(뉴스폼) 음악을 통해 생태와 환경,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DMZ OPEN 국제음악제’가 3,8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6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 ‘DMZ OPEN 국제음악제’에서는 백건우(피아노), 박혜상(소프라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바이올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트럼펫)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쳤으며, 전체 기획은 DMZ 오픈 페스티벌 임미정 총감독이 맡았다. 9일 개막공연에는 KBS교향악단(지휘 레오시 스바로브스키)과 백건우가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편곡 최성환), 스크리아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으로 화합의 장을 펼쳤다. 이어서 10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 콘서트’로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안두현), 박종해(피아노), 브랜든 최(색소폰)가 출연했다. 12일에는 중국의 리 비아오 퍼커션 그룹이, 13일에는 드미트로 우도비첸코(바이올린)와 윤홍천(피아노)이 출연했고, 14일은 폴란드 라돔 체임버 오케스트라(지휘 유렉 뒤발)와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트럼펫)가 연주했다. 15일에는 김서현(바이올린)과 배진우(피아노)의 브람스 소나타와 인천시립합창단의 무대가 펼쳐졌고, 16일 폐막공연에는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유렉 뒤발), 박혜상(소프라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바이올린)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출연 아티스트들은 이번 국제음악제 참가에 대한 다양한 소회를 밝혔다. 첫 내한공연을 가진 리 비아오 퍼커션 그룹은 “우리가 연주하는 타악기 특유의 흥겨움에 한국 관객들의 열정적인 반응이 더해져 한층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는 “이번 국제음악제 참여로, 전쟁의 참상을 경험하고 있는 고국 우크라이나를 떠올리며 반전과 평화를 더욱 간절하게 생각하게 됐다”며, “음악을 통해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체코의 지휘자 레오시 스바로프스키는 한국의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와의 협업에 감동을 표했으며, 트럼펫의 파가니니로 불리는 트럼펫 연주자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는 압도적 연주력으로 평화의 메시지에 동참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다채롭고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공연이었다”며 감동을 전했고, 또 다른 관객은 “수준 높은 공연과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아티스트들의 연주력, 접하기 힘든 타악 연주 등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DMZ OPEN 페스티벌의 취지를 담은 ‘아리랑 환상곡’의 절묘한 선곡에 찬사가 이어졌으며, 평화와 밝은 미래를 담은 음악제의 프로그램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보였다. ‘DMZ OPEN 국제음악제’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된 DMZ OPEN 페스티벌의 마지막 행사로, 음악제 폐막과 함께 페스티벌도 막을 내렸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DMZ OPEN 국제음악제를 통해 음악이 전하는 DMZ의 가치와 평화의 메시지가 널리 전파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함께 평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폼) 신상진 성남시장은 16일 오전 11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4회 성남시장기 태권도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태권도 정신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國技)”라며, “정신과 육체를 모두 단련할 수 있는 태권도를 통해 선수들이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원, 참가 선수단 및 관계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기념사, 선수대표 선서, 격파 시범 등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성남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성남시태권도협회가 주관했으며, 겨루기, 품새, 스피드 발차기, 격파, 태권체도, 자유품새 등 6개 종목에서 참가 선수들이 열띤 경합을 펼친다.
(뉴스폼)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17일 단원구 중앙동 상가 화재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사고 수습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주변 안전진단을 지시하는 한편 피해자들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소방․경찰 당국과 함께 총력을 다해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17일 새벽 3시 42분경 단원구 중앙동 소재 6층 상가 건물의 1층 음식점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는 소방 당국에 의해 2시간 10분 여만인 5시 52분경 완진됐으며 모텔 투숙객을 포함한 총 52명을 구조했다. 구조자 중 단순연기흡입 증상을 보인 3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고 21명은 현장 조치 후 귀가했다. 이송된 환자 중 2명은 중상자로 분류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내용 접수 즉시 같은 건물 5층과 6층에 모텔이 있어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긴급한 상황으로 판단,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현장에 즉시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현장 대응과 피해자 안전 확보 및 지원에 나섰다. 단원보건소 신속대응반은 담요와 핫팩 등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피해자들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시 건축물 안전진단반은 화재로 인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해당 건물을 포함한 인근 지역에 대한 안전진단을 즉각 실시하며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피해자들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지원할 것”이라며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진행해 2차 피해 방지와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폼) 시흥시는 15일 시청 누리집에 시흥시청역 일원 자동차 정류장 부지 고밀-복합개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 공모사업’의 사전 참가의향서 접수 마감 결과, 총 22개 업체가 제출했음을 게시했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참가의향서를 접수했으며,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들은 공모지침서에 명시된 사업 신청 자격을 충족하는 자와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본 사업의 목적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발구상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2025년 2월 3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시흥시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공모지침서 등 본 사업에 대한 서면질의 답변 절차를 거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가의향서를 제출해 준 모든 업체에 감사드린다”라며 “사업 수행 능력이 우수한 업체들이 연합체를 구성해 본 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뉴스폼) 오랜 시간 군사도시로 발전이 제한되어 온 의정부시가 기업도시로서 변화를 위한 본격적인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의정부시는 11월 1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2024 기업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50여 개의 첨단·바이오 분야 기업 및 투자사들이 참석해 시의 입지적 강점과 개발 잠재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차별화된 접근을 선보였다. 특히 타 지자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현장 투어가 포함되어 있어, 평소 출입이 어려운 캠프 잭슨 부지를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둘러보며 실질적인 입지 환경과 투자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러한 미군 반환 공여지는 시가 제시하는 ‘기회의 땅’으로서, 향후 첨단산업과 생명공학 협력단지(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적인 거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참석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낸 현장 투어는 시의 입지적 강점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시는 설명회에서 준비 중인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표하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주요 정책으로는 ▲재정 유인책(인센티브)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100억 원 규모의 미래산업 육성 펀드 조성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계획은 다른 도시와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를 경기 북부의 경제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장기적 전략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의정부가 다소 멀다고 느껴졌었는데, 서울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새롭게 다가왔다”며, “현장 투어를 통해 직접 입지 환경을 확인하면서 의정부시가 가진 매력을 다시 보게 됐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기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오늘의 의정부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며, “그 변화의 중심에서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시는 기업 유치와 첨단산업 중심지로서의 도약을 목표로 한 행보를 더욱 구체화할 전망이다. 경기 북부의 새로운 경제 허브로 성장하려는 의정부시의 미래가 주목된다.
(뉴스폼) 구리시는 지난 13일 ‘2024 코리아 스포츠 진흥 대상’시상식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이 스포츠 행정 리더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스포츠 진흥 대상’은 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국내 스포츠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스포츠 유관단체, 기업·브랜드, 지자체 등 우수 공로자를 발굴 및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는 ▲종목별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1인 1종목 운동 코칭 지원 ▲초등스포츠클럽 확대 등의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사업과 ▲갈매멀티스포츠센터 개관 ▲검배체육문화센터 건립 ▲왕숙천 족구장 조성 ▲인창,아천 파크골프장 조성 등의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 사업 등 생활체육진흥과 체육인프라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수상은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주신 구리시 종목단체 시민들과 관계 공무원분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리시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 경제와 스포츠 문화 성장은 물론,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폼) 수원시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분 레이저 젯솔더링(jet soldering) 시스템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레이저발테크놀러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9번째 기업·투자 유치다. 수원시와 ㈜레이저발테크놀러지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레이저발테크놀러지 앤드류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레이저발테크놀러지는 R&D(연구&개발) 시설과 공장을 수원으로 이전한다. 수원시는 연구시설·공장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반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홍콩에 본사가 있는 레이저발은 2018년 수원에 R&D센터인 ㈜레이저발테크놀러지를 설립했다. 2021년 인근 도시로 이전했다가 3년 만에 수원으로 다시 이전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분 레이저 젯솔더링 시스템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제도공정 고도화 관련 다양한 레이저 솔루션을 공급한다. 주요 거래처는 삼성, 애플, 엘지, 폭스콘 등이다. 매출액은 2021년 110억 원, 2022년 187억 원, 2023년 250억 원으로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설비제조 판매기업에서 제조공정 가치혁신 솔루션·반도체 에코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임직원은 2023년 12월 기준 88명이며, 아시아 전반에 걸쳐 500명 이상 임직원이 있다. 앤드류김 ㈜레이저발테크놀러지 대표는 “수원으로 R&D센터와 공장을 이전하면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스마트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라며 “수원시와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R&D센터를 혁신적으로 운영해 기업가치를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훌륭한 기업과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며 “수원에는 대학이 많아 고급 인재가 풍부하고, 스포츠·문화 등 즐길 거리가 많아 거주 여건도 무척 좋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을 운영하면서 불편한 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수원시에 언제든지 이야기 해 달라”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폼) 시흥도시공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올해 최초 인증을 추진한 끝에 최고 등급인 ‘레벨5’ 획득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히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ESG 경영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 추진실적과 성과를 레벨1부터 5까지 다섯 등급으로 나눠 평가하고 있다. 공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왔고, 올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레벨5’를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역사회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공사의 대표적 활동으로는 ▲사회적 약자 주거개선활동 ▲소외계층 식사 나눔 봉사 ▲지역농가 일손 돕기 ▲유기동물 보호센터 청소활동 ▲지역생태하천 환경정화활동 ▲바자회 수익금 기부 ▲노인양로시설 물품 후원 ▲어린이날 학용품 기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정동선 사장은 “국가에서 인정해주는 가장 공신력 있는 제도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공사의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마음으로 노력해준 공사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공사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폼) 경기도의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이 13일 건설교통위원회 '2024년 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빈번한 인사교체로 약속했던 요금인상 로드맵이 무산되고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문제 등 해결되지 않는 현안을 지적하고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무분별한 운행에 대해 경기도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영민 의원은 “교통국장을 포함한 담당 인력이 자주 교체되어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꼬집으며 “버스 요금 조정 검토하겠다는 약속은 교통국장이 바뀌면서 초기화 됐다”고 발언하며 “후임자가 기존 결정을 뒤집거나 모르쇠로 일관하는 관행을 줄이고 약속했던 정책을 책임지고 신뢰있는 행정을 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는 버스업계 경영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인 요금 인상을 일 년째 검토 중이라는 뜨뜻미지근한 입장만 내놓고 있다”며 “도의회도 버스 요금 인상의 규모나 생각을 알아야 같이 고민해 볼 여지가 있다”고 말하며 “로드맵을 제출해 집행부의 생각을 알려달라”라고 재차 요구했다. 또한 이 년 전부터 문제가 됐던 용인시 내 아파트 단지에 기존 네 번 운행하던 버스가 운행 횟수를 줄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문제를 제시하며 운전기사 인력난 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법적, 재정적 지원책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김영민 의원은 “용인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버스 기사 부족으로 인해 대중교통 불편이 심화되고 있다”며 “버스기사를 채용하더라도 운전이 가능해지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교육을 이수해야 하는데 현재 교육기관은 단 한 곳뿐(한국교통안전공단)”이라며 “교육 대기가 3개월에서 6개월에 달해 바로 인력 충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영민 의원은 지금 바로 “시군과 협의하여 양성교육기관 확대하고 예산지원을 역시 폭넓게 이루이질 필요가 있다”고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을 경기도에 강력히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개인형이동장치(PM)의 무분별한 운행에 대해 안전 우려를 제기하며 “개인형이동장치(PM)은 자전거 도로로 다녀야 하며 불가피한 경우에 자동차도로의 우측에 붙어 운행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도로 여건이 좁고 인도조차 없는 곳이 많은데 PM을 도로나 인도에서 운행하게 하는 것은 도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개인형이동장치(PM)은 제한된 장소에서 허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뉴스폼) 부천시가 노후 도심의 효율적·체계적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업성 개선·광역 정비·기반 시설 확보를 기본 방향으로 역세권 및 노후 원도심 지역의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주거 공간의 미래상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장·역곡 신도시를 친환경 주거단지로 만들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데 속도를 내고 도시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부천시 도시균형개발추진단은 14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역세권 정비 및 미니뉴타운 사업 공모 추진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부천 대장·역곡 신도시 조성 등을 설명했다. ◆ 원도심 광역·결합 정비로 균형발전 도모 …‘역세권 정비·미니뉴타운 사업 공모’ 부천시는 원도심 광역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비정형화된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으로 발생한 주거환경 문제와 불편 사항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역세권 정비 및 미니뉴타운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원도심 구역 결합개발’을 추진한다. 역세권 정비사업은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완화 등 사업성을 개선하고 고밀개발을 유도해 역세권 기능을 개선하고 원도심의 공원과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역세권 일원 철도 승강장 500m 이내 주거지역으로 신청 구역 내 절반 이상 포함되어야 하며, 중규모 이상 면적으로 공모를 통해 약 2개소를 선정한다. 내년 2월 공모 신청 공고와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7월까지 대상지 선정 및 정비계획 입안 요청을 통해 오는 2026년부터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미니뉴타운 사업은 종상향 등 용적률 특례 등을 제공해 사업성을 높이고, 원도심 내 주거환경을 개선해 도로와 공원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광역 정비사업이다. 대상지는 최소 10만㎡ 이상 원도심 일원이며 공모를 거쳐 약 2개소를 선정한다. 오는 2025년 2월 공모 및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7월까지 대상지를 선정해, 2025년 말까지 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사업성이 부족한 원도심 구역 결합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결합개발이란 서로 연접하지 않은 둘 이상의 구역 또는 정비구역을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결합해 지정하는 방식이다. 부천시는 인센티브 부여 등 사업성을 개선해 노후 원도심 지역의 주거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며, 2025년 결합개발에 조례 개정 등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정비사업의 사업성 개선을 위해 임대주택 건설 비율 및 입안 요건 완화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내년부터 광역 정비사업 추진을 유도하기 위한 용적률 등의 체계 개편도 진행한다. 아울러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보존 중심의 재생 사업에서 개발·정비 포괄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주민·공동체의 역량 강화 지원에서 정비사업 지원까지 기능을 확대한다. ◆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구조 전환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부천시는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기반으로 한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조속히 수립해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구조의 청사진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지난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중동”을 비전으로 오는 12월 경기도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내년 2월에는 ‘중동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위 마스터플랜에서는 새로운 중동 신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특별정비계획 모델,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조성 전략, 미래도시 전환을 위한 비전·목표·핵심전략 등 특별정비계획의 방향성과 기준을 정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친환경·친수 보행 공간 조성을 위한 물길 조성 ▲중·상동 생활권을 연결하고 도시공간의 입체적 사용을 위한 연결 공원 조성 ▲통경축 및 바람길 조성을 위한 건축 배치 ▲주민 제안 특별정비계획 등을 유도하는 단지별 시뮬레이션 등을 포함한다. 마스터플랜은 향후 주민 제안 기준을 비롯한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구조로의 전환을 실현할 중요한 발판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특색있는 공원 및 특별계획구역 공모 추진 …‘부천 대장·역곡 신도시 조성’ 부천시는 대장 신도시와 역곡지구를 단순한 주거단지의 역할을 넘어 일과 삶, 여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설 SK그린테크노캠퍼스 등 우량 앵커기업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공간을 조성해 직·주·락이 가능한 미래 친환경 자족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대장신도시의 경우 신규 발표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y분기·E 노선과 대장-홍대선 등을 지구계획에 반영하고, 역곡 신도시는 역곡로 확장 등을 통해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이는 도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5년 상반기 중 대장 신도시 공원설계 공모가 추진돼 ‘부천형 가든’과 같은 특색있는 공원설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대장 신도시의 중심축인 특별계획구역 민간 공모를 통해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해 나간다. 또한 역곡 신도시는 내년부터 단지 조성과 우회도로 설치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내년 상반기 중 지구계 조정 및 복지시설 용지 추가 등 지구계획이 변경될 예정이다. 대장 신도시는 2025년 상반기 공공분양 주택의 첫 본청약, 역곡 신도시는 2026년 하반기 첫 본청약을 시작으로 공공분양과 민간 분양 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장환식 도시균형개발추진단장은 “원도심 정비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사업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낙후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탈바꿈시켜 신·구도심 어디 한 곳이라도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있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