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이강석 (李岡錫)

출생 : 1958년 화성 비봉

경력 : 경기도청 홍보팀장, 경기도청 공보과장

           동두천·오산시 부시장 /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 /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직 :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저서 : '공무원의길 차마고도', '기자#공무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 등 수필집 집필중


공무원과 명함

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공무원이 되어서 15년차에 경기도인재개발원 교관요원이 되어서 예산실무를 강의한 바가 있습니다. 그 인연으로 6급 후반기 5급직전에 예산부서에서 3년간 경기도청 예산담당관실의 주무관으로 일했습니다. 그러니까 공무원 6급이 되어서 처음으로 명함을 만들었습니다. 강사를 섭외하거나 외부인사와의 소통할때에 명함이 필수라면서 사무실에서 제작해 주었습니다. 이후 동두천시 생연4동장으로 발령을 받으니 당연한듯 동장 명함을 만들어서 책상위에 올려주었으므로 한뭉치 들고 다니면서 동민을 만나 인사하면서 드리고 시청에도 돌면서 인사하고 명함으로 내놓았습니다. 당시의 명함에는 소속과 성명, 전화번호, 삐삐번호가 적혀있습니다. 핸드폰번호는 없으니 적을 일도 없었고 문명의 첨단중 하나인 삐삐를 허리에 차고 정말로 삐삐거리면 그 번호로 전화를 해서 필요한 소통을 했습니다. 이후 부서를 이동할때마다 명함을 만들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제작해주지 않으면 스스로 돈을 들여서 만들기도 했습니다. 동장으로 근무하면서 명함 아래칸에 이 명함의 제작일을 넣었습니다. 실용신안특허를 내야할까 생각도 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여러장의 명함을 받게 되는데 명함을 주신분 앞에서 명함을 받은 날짜를 적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