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검찰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기소 했다. 구속기간 만료를 하루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직 대통령이 기소된 건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앞서 검찰이 지난 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수속기간 연장을 신청했다가 기각되자 재차 신청했지만 서울중앙지법은 허가하지 않았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54일 만이다. 검찰은 “특수본이 그동안 수사한 공범 사건의 증거자료, 경찰에서 송치받아 수사한 사건의 증거자료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피고인에 대해 기소함이 상당(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구속기소)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무장한 계엄군을 국회에 투입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한편 심우정 검찰총장은 이날 윤 대통령의 1차 구속기한 만료를 앞두고 사건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검사장 회의를 소집하기도 했다. 심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초동 대
[뉴스폼] 29일 오전 9시쯤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편은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 2216편(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로 여객기 기체는 활주로 주변 외벽과 강하게 충돌하면서 반파됐고 큰 불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고 꼬리쪽에 탑승하고 있던 승무원 2명은 구조됐다. 승객 175명 중 한국인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이다. 이번 제주항공 7C2216편 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역대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인명피해가 큰 참사가 됐다. #국토부 "관제탑서 사고직전 조류 충돌 경고"... 버드 스트라이크 1차 원인 추정 이날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하지 못한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났다. 이번 여객기 사고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이 1차 원인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기체 결함 등 정확한 규명은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국토부 브리핑에 따르면 오전 8시 54분께 무안공항 관제탑은 사고기에 조류 활동(조류 충돌)을 경
[뉴스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비상계엄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입니까?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은 것입니다. 대선 이후부터 현재까지 무려 178회에 달하는 대통령 퇴진, 탄핵 집회가 임기 초부터 열렸습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마비시키기 위해 우리 정부 출범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십 명의 정부 공직자 탄핵을 추진했습니다. 탄핵된 공직자들은 아무 잘못이 없어도 소추부터 판결 선고 시까지 장기간 직무가 정지됩니다. 탄핵이 발의되고 소추가 이루어지기 전, 많은 공직자들이 자진 사퇴하기도 하였습니다. 탄핵 남발로 국정을 마비시켜 온 것입니다. 장관, 방통위원장 등을 비롯하여 자신들의 비위를 조사한 감사원장과 검사들을 탄핵하고, 판사들을 겁박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자신들의 비위를 덮기 위한 방탄 탄핵이고, 공직기강과 법질서를 완전히
[뉴스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12월 3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당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로 긴급히 소집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오후 11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22.00원 기록 국내 시장에서만 비트코인이 30% 떨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기습 비상계엄 선포 뒤 경제 후폭풍 또한 실시간으로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치솟으면서 1420원을 돌파했고 국내 시장에서만 비트코인이 30% 떨어졌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22.00원(+1.10%)을 기록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인 오후 6시쯤 장중 최저 1400.5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계엄이 선포된 이후 환율이 20원 이상 급등했다. 또한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1시 전날보다 8% 가
[뉴스폼] 경기도는 ‘전국체육대회’ 2연패를 차지했고 고등부 학생 선수들은 5년 만에 종합우승기를 되찾았다. 이 같은 성적을 거둔 배경에는 고등부 학생 선수 전체 메달의 절반가량을 수확한 경기체고가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체고(교장 김호철)에 따르면 지난 19일 막을 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체고는 금 26개, 은 23개, 동 32개를 획득해 총 81개로 금 21개, 은 20개, 동 23개로 총 메달 64개를 차지했던 지난해보다 무려 17개를 더 많이 수확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 고등부 선수단'이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61개, 은 57개, 동 67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반면 경기체고보다 선수가 훨씬 많은 서울체고는 지난해 금 41개, 은 29개, 동 36개로 106개를 획득했지만 올핸 금 33개, 은 31개, 동 28개로 총 92개에 그쳐 메달 합산 14개가 줄었다. 특히 지난 항저우아시안게임 체조에서 경기체고 1학년 임수민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한 소식은 재학생들에게 큰 자극이 돼 경기체고가 전국체전에서 예상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둔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임수민 선수는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체조 여자 고등부 마루운동과 평균대에
[뉴스폼] 경제 칼럼니스트 김경필씨가 출연한 한국의 허세지수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연봉별 차량추천 영상 '내 월급으로 어떤 차를 살 수 있을까?'가 인터넷 상에서 '짤'로 많이 퍼지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개월전 유튜브 채널 BODA(보다)에 출연한 경제 칼럼니스트 김경필씨는 영상에서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 한대당 평균가격은 4381만원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차는 필수 재화이긴 하지만 남한테 보여주는 수단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차를 타는 게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를 보여준다는 의식이 있다. 하지만 이 영상에서는 "그냥 허세일 뿐"이라고 표현했다. 김씨는 "최근 MZ세대들은 과거 2030처럼 '집을 사야겠다', '결혼을 해야겠다', '노후 준비를 해야겠다'라는 재무 목표가 없다"며 "미래를 계획하기가 조금 쉬집 않은 세상이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의 젊은이들은 "어차피 뭐 내가 집을 살 것도 아닌데 당장 소비하자", "오늘 플랙스하자" 등 소비지향적인 사고를 하다보니 휴대폰이나 자동차 등 아무래도 눈에 보이는 곳에 소비를 집중하고 있다는 것. 문제는 한국 사람들이 '한단계 정도 위가 아닌 보통 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