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안산시는 오는 28일 안산 출신 배구 여제 김연경이 감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신규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MBC에서 첫 방송 된다고 26일 밝혔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선수나 프로 진출을 꿈꾸는 실업팀 선수 등 각자의 이유로 ‘언더독’이 된 선수들이 다시금 ‘원더’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은 ‘필승 원더독스’ 팀 창단 프로젝트다. 안산시에서 태어나 배구를 시작한 김연경은 세계적인 배구선수로 성장한 이후에도 시와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선수 은퇴 후, 처음 감독으로 도전하면서 주요 촬영지인 안산시를 찾았다. 김 감독은 직접 선발한 선수들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가지며 감독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김 감독과 선수들은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상록수체육관에서 땀을 흘리며 제8의 프로구단 창설이라는 꿈을 향해 도전을 시작했다. ‘필승 원더독스’는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직관 경기를 앞두고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을 방문해 멋진 노을을 감상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등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올가을 주말마다 감동과 재미를 함께 선사할 ‘신인감독 김연경’ 첫 방송은 28일 밤 9시 10분 MBC에서 방영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김연경 감독과 함께 최근 ‘전국 중학교 최강전’을 개최하며 배구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라며 “선수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김연경 감독과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뉴스폼) 파주시는 오는 10월 1일 운정신도시 산내·한울마을 내 유수지에 위치한 기존 오수중계펌프장 건물을 ‘산내 다목적실내체육관’과 ‘한울 실내탁구장’으로 새 단장하는 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2월 중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수중계펌프장은 2023년 10월 운영이 종료된 이후 빈 공간으로 방치되어 있었고, 도심 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이번 사업은 시민 사회의 이같은 여론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시는 운정신도시 확대 개발에 따른 도시 여건 변화에 발맞춰 유수지의 공간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기본 구조물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체육시설 용도에 맞게 내외부를 새 단장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과거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오수중계펌프장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시민 체육·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이 같은 노력은 도시 기반시설 혁신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파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사업비 27억 원(산내 13.5억 원, 한울 13.5억 원)을 확보했으며, 사업 대상지는 파주시 목동동 908번지(산내마을) 및 동패동 2065번지(한울마을) 일원이다. 두 시설 모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산내 다목적실내체육관’에는 배드민턴 및 피클볼 겸용 경기장 1면과 탁구대 2대가 설치되며, ‘한울 실내탁구장’에는 탁구대 7대와 함께 탈의실 등 부대시설이 마련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접근성이 우수한 운정신도시 내 유수지가 본연의 방재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체육·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라며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폼) 수원특례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웹 기반 상하수도 요금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웹 기반 상하수도 요금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수원시민은 1~2일 소요됐던 상하수도 요금 관련 은행 자동이체 신청 처리를 즉시 할 수 있다. 고지서도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는 25일 상수도사업소 대회의실에서 ‘웹 기반 상하수도 요금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16년간 운영해 온 노후 시스템을 개편했다. 상용 데이터베이스 대신 오픈소스 DB(데이터베이스)를 도입해 3억여 원을 절감했고, 9만 건 이상의 주소와 계량기 데이터를 사전에 정비해 시스템 이관 안정성을 확보했다. 신규 시스템은 전국 기초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상하수도 요금관리 시스템을 웹 기반으로 적용한 사례다. 금융기관과의 협력으로 고지서 QR(큐알)코드 실시간 납부와 자동이체 실시간 신청·해지를 할 수 있어 요금 조회·납부와 민원 처리 절차가 간소화됐다. 신규 시스템의 주요 장점은 ▲요금부과 처리 시간 3시간에서 20분으로 단축 ▲요금 감면 대상자 확인 절차 4일에서 10시간으로 단축 ▲은행 자동이체 신청 소요 기간 3일에서 실시간으로 개선 ▲고지서 납부 확인 기간 최대 7일에서 1일로 단축 ▲수용가 번호 10자리 고객 번호로 단순화 ▲전국 모든 은행에서 급수공사비와 같은 기타 고지서 QR코드 이용해 납부 등이 있다. 수원시는 표준화된 데이터 관리와 시스템 연계를 강화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호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요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으로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폼) 용인특례시는 25일 오후 시민과 함께 만드는 ‘RE100’ 실현의 첫걸음인 ‘제1호 시민참여·공공협력 햇빛발전소’ 준공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백암면 근삼리에서 열린 햇빛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해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 시민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 도시 조성을 강조했다. 준공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이보영 시민참여협동조합 이사장, 백암면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에너지 전환을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며 “백암면 근삼리에 세워진 햇빛발전소는 시민과 시청 등 공공기관이 협력해서 만든 제1호 태양광 발전소라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준공이 있기까지 힘을 모아준 시민참여협동조합 이보영 이사장님과 조합원들, 경기도와 시 관계자들, 시공사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오늘 준공된 햇빛발전소는 시의 미사용 부지에 건설된 것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기후위기에 대비하는 ‘RE100’ 기업들에게 판매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익을 올리고 조합원들에게는 수익금으로 배당하게 된다“며 "앞으로 ‘마성IC’, ‘용인조정경기장’, ‘용인실내체육관’에도 제2, 제3, 제4의 햇빛발전소를 설치하는 사업이 경기도 등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제1호 시민참여·공공협력 햇빛발전소’는 경기도의 ‘RE100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시민 중심의 에너지 전환 모델로 평가받는다. 백암면 근삼리에 있는 햇빛발전소는 지방도 318호선 사면의 공공 유휴공간(5788㎡)을 활용해 조성했고, 하루 907㎾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는 18억 200만원으로 용인특례시는 3억 9900만원, 시민참여협동조합이 9억 1200만원을 부담했고, 경기도가 4억 9100만원을 지원했다. 준공식을 가진 ‘제1호 시민참여·공공협력 햇빛발전소’는 이후 시민 출자자 모집도 진행한다. 출자는 시민이 직접 에너지 생산에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로, 지역 내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전환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자자 모집은 25일부터 시작해 목표 금액이 채워질 때까지 이어진다. 참여 자격은 용인특례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개인이나 법인이다. 개인을 우선 모집하고, 법인은 자금 모집 상황에 따라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온라인으로 가입 신청을 한 뒤, 출자금을 입금하면 완료된다. 출자금은 1계좌 10만원부터 최대 500계좌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모집 목표 금액은 18억 1000만 원으로, 이 금액은 시민·공공협력 햇빛발전소 추가 건립을 위한 공동 자금으로 활용된다. 출자에 참여한 시민은 햇빛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판매한 수익(약 6%)을 통해 연 1회 배당금을 받는다.
(뉴스폼) 어린이집에서 교사의 근무시간과 연장보육 원아의 하원시간을 조작하는 등의 방법으로 보조금을 부정수급했다고 신고한 공익 제보자에게 어린이집 관련 경기도 공익제보 포상금 역대 최고액인 1,300만 원이 지급된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25일 2025년도 제3차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된 어린이집 보조금 불법 수급 제보 건이 부정수급 보조금 환수하고 원장 자격정지의 행정처분이 이뤄지는 등 보조금 불법 수급에 경종을 울리고 공익의 증진을 가져왔다고 평가하며 1,300만 원의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전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급 관련 공익제보 포상금 최고액은 2023년에 지급된 300만 원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급 제보자 등 5명(5건)에게 포상금 총 3,826만 원을 지급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세부 내역은 ▲무자격 건설업체 하도금 및 부당특약 신고(2,286만 원) ▲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1,300만 원) ▲건설폐기물 처리 사업장 부지 변경허가 미이행 신고(200만 원) ▲폐기물처리업자 준수사항 위반 신고(30만 원)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신고(10만 원) 등이다. 이 중 건설업체가 무자격 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주고 부당한 특약을 통해 하도급자의 이익을 제한했다는 신고도 부실시공을 근절하고 투명하고 안전한 건설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공익성이 크다고 인정됐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위원회에서는 이전보다 상향 조정된 포상금 지급 기준을 적용하여 포상금 지급 금액을 결정했다”며 “공익신고포상제도를 연중 운영해 공익 증진에 기여한 신고자들이 포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공익제보란 도 소관 사무와 관련한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 이익, 공정한 경쟁, 공공의 이익 분야로 분류되는 495개 법률 위반행위를 신고하는 ‘공익 신고’와 ‘부패행위 신고’, ‘행동강령위반 신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신고’, ‘이해충돌 신고’, ‘부정청구등 신고’를 말한다. 공익제보는 전담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에 할 수 있으며, 제보가 사실로 확인돼 행정․사법 처분 등이 이뤄져 공익 증진 등에 기여한 경우 보상금과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신분 노출로 인한 불이익이 두려워 인적 사항을 밝히길 원하지 않는 경우 변호사가 대리해서 신고하는 비실명대리신고제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에서 경기도 공익제보 변호사단 소속 변호사 명단을 확인하고 가까운 지역의 변호사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상담 비용은 경기도가 지원한다.
(뉴스폼) 경기도는 25일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에서 ‘정책에 배제되는 이주민, 어떻게 해야 할까’를 주제로 ‘제3차 이민사회 정책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시군별 이주민 지원센터, 글로벌 청소년센터, 시민사회단체, 노무법인 등 관계자 40명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센터 다양성소통조정위원회 최정규 위원장은 이주민 정책 배제 사례와 해결방안을 공유했다. 최 위원장은 이주민 차별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이주민 영향평가’ 도입을 제안했다. 조례 제정 시 이주민에게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미리 분석하고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한다면 이주민이 정책에서 불합리하게 배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권 센터 팀장은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낮은 조정 수용률 ▲사례 발굴의 어려움 ▲법적 강제력 부족 등 한계를 지적하며, 영향평가 제도가 근본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년 출범한 다양성소통조정위원회는 민간·공공·학계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돼 연 4회의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다국어 표준근로계약서 부재, 외국인 건강보험 급여 적용 차별, 119 신고 시 통역 부재 등 제도적 공백을 안건으로 발굴했으며, 위원회 활동을 통해 경기도여성청소년생리용품 및 경기도청소년교통비 지원 사업의 대상을 이주배경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박혜란 경기도 이민사회정책팀장은 “위원회 활동 성과와 함께 최근 제정된 이주민 인권보장 강화 조례를 기반으로, 경기도가 인권 존중과 다양성 수용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2014년부터 매년 ▲이주노동자의 사회적 배제 ▲이주민 자녀의 성장발달과 정책과제 ▲미등록이주아동 건강권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 보고 ▲경기도 외국인 정책의 동향과 전망 ▲코로나19 당시 이주민의 주민권 관련 논의 ▲지역사회통합과 문화 다양성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포럼을 개최해 이주민 인권 보장 정책 추진에 앞장서 왔다.
(뉴스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 24일 안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경기도 청년 푸드창업허브 12기 온기 나눔 행복 도시락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청년 푸드창업허브’ 사업에 참여한 12기 6개 창업팀이 사업을 통해 받은 혜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12기 창업팀 청년들은 “‘청년 푸드창업허브’ 사업에 참여하며 창업 밑바탕을 다질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라며 “우리가 받은 사랑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지역사회에 나누고자 도시락 전달식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12기 창업팀은 경상원 김민철 원장과 안산시자원봉사센터 박소운 센터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산시 관내 공동생활가정 약 32곳에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달하며 뜻깊은 나눔을 선보였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이번 도시락 전달식으로 보여준 청년 창업가들이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에 더 확장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상원이 진행하는 ‘경기도 청년 푸드창업허브’는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 컨설팅, 주방 운영 등 단계별 창업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달 28일까지 13기 창업팀을 모집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경상원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ggbaro.kr)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김용진 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주요 사업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중심의 업무보고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사장은 첫 행보로 고양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K-컬처밸리 및 광명시흥·학온지구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추진현황과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단순 실적 보고가 아닌, 직원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열린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GH 주요 간부진도 동행해 현안 공유 및 향후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 사장은 “보고를 위한 보고가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바로 GH의 존재 이유이자 역할”이라며, “주거 안정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 사장은 추석 이후까지 도내 주요 사업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그는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챙기면서, 현장에서 체감한 내용을 향후 경영 전략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사장은 “진행 중인 사업들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는 한편, 현장을 통해 배우고 점검한 것들이 GH의 미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이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2일부터 이어진 중국 순방 일정 중 하나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르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추진됐다. 상하이 임시정부는 정부 수립의 역사적 기반이 된 곳이자,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씨앗이 뿌려진 상징적 장소다. 김 의장은 김구 선생 흉상 앞에 헌화와 묵념을 마치고, 방명록에 ‘자유와 독립을 향한 선열의 뜻, 도민과 함께 지키겠다’라는 다짐을 적었다. 이어 임시정부 청사 전시실과 복원된 집무실 등을 둘러보며, 독립운동의 흔적을 되짚었다. 김 의장은 앞서 지난 23~24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경기도 대표단과 충칭 임시정부 청사와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등을 찾았다. 충칭 임시정부 청사 방문에서는 독립유공자 후손인 이소심(이달 선생 후손)·유수동(유진동 선생 후손)·김연령(김동진 선생 후손) 씨와 간담회를 갖고, “헌신을 기억하고, 보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충칭에서 상하이까지, 고난의 길 속에서도 독립의 희망을 놓지 않았던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숙연함을 느꼈다”며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1,420만 도민 삶 속에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더 굳건히 세워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열들의 희생이 있어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다”며 “더 평화로운 경기도, 더 발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로 그 숭고한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장과 김 지사를 투톱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중국과의 우호 협력 확대를 위해 충칭과 상하이를 거쳐 26일에는 장쑤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뉴스폼) 가을은 꽃의 마지막 무대다.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뒤로하고, 서늘한 바람 속에서 꽃들은 오히려 더 짙고 선명하게 빛난다. 초록에서 붉게 물들어가는 댑싸리, 하얀 소금을 뿌려놓은 듯한 메밀꽃, 알록달록 백일홍, 솜뭉치 같은 목수국, 그리고 들판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황화 코스모스까지 모두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넓은 들판에 가득 피어난 가을꽃 사이를 걷다 보면 꽃잎 하나하나가 마음을 스친다. 은은한 향기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끝없이 이어지는 꽃물결은 마치 계절이 들려주는 따뜻한 이야기 같다. 끝없이 펼쳐진 꽃 물결. 나와 꽃이 하나가 되는 경기도의 가을꽃 여행지로 떠나보자. 국내 최대 규모 천일홍 군락지 ‘양주 나리농원’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면 양주 나리농원은 한 폭의 수채화가 된다. 끝없이 펼쳐진 분홍빛, 보랏빛 물결이 마음까지 물들인다. 이 풍경의 주인공은 바로 천일홍이다. 사탕처럼 동글동글한 꽃송이들은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색 또한 쉽게 바래지 않는다. 그래서 천일홍은 ‘천일 동안 붉음을 간직한다’는 뜻의 이름을 얻었다. 축구장 9개 크기만 한 넓은 땅에 가득 꽃을 피어낸 양주 나리농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다. 천일홍뿐 아니라 핑크뮬리, 댑싸리, 구절초, 코스모스 등 다채로운 가을꽃들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입장료는 7,000원이지만, 양주 시내 어디서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나리쿠폰’을 제공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입장료가 5,000원으로 낮아지는데, 나리쿠폰 5,000원은 그대로 받을 수 있어서 사실상 무료나 다름없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붉은 가을빛 물결, ‘연천 임진강댑싸리정원’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그림엽서 같은 장면이 되는 곳, 바로 임진강댑싸리정원이다. 정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화려하게 반겨주는 꽃은 백일홍이다. 하얀색부터 노랑, 빨강, 보라까지 다양한 색깔의 옷을 입고 척박한 땅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며 하늘을 향해 꼿꼿하게 목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 도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다. 이름 그대로, 이 정원의 중심은 댑싸리다. 무려 2만 7천여 그루의 댑싸리가 심겨 있어 그 규모만으로도 입이 벌어질 정도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초록빛의 댑싸리는 붉게 물들고 바람이 불 때면 춤을 추듯 일렁이며 끝없는 붉은 파도를 만들어낸다. 이 곳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가꾼 정원이다. 먹거리 부스 역시 주민들이 직접 운영해 맛과 친절은 기본이고 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꽃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사람의 따뜻함까지 느낄 수 있기에 임진강댑싸리정원은 가을빛을 머금은 특별한 여행지로 더욱 빛난다. 호수와 어우러진 꽃마당 ‘안성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 안성 금광호수는 고요한 시간을 품고 있는 호수다. 물과 바람이 어우러져 반짝반짝 빛나는 수면은 매우 평화롭다. 덕분에 드라이브 코스와 낚시터로도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힐링 명소다. 호수를 따라서 구불구불 이어진 도로는 운전 자체가 힐링이고, 호수에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들에게는 여유를 선물한다. 이 멋진 호숫가에 2025년 5월 수변화원이 조성됐다. 바로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이다.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어난다. 개장 당시에는 유채꽃이 가득했고 가을로 접어드는 지금은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이 한가득하다. 화원은 원형으로 조성되어 있어 꽃밭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초록 잔디밭이 나오고, 곳곳에서 피크닉도 즐길 수 있다. 중앙은 전망대처럼 높게 조성되어 있고 한가운데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양팔을 벌린채 화원을 품고 있다. 이 곳은 안성 출신 청록파 시인 박두진을 기념하는 ‘박두진 문학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꽃, 호수, 문학, 산책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은 사계절 매력이 가득한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강 따라 꽃길 따라 ‘구리 한강시민공원’ 구리 한강시민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경기도의 꽃 여행지다. 1년 내내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과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곳이지만 가을이 되면 그 매력이 더욱 빛난다. 강변을 따라 길게 뻗은 공원에는 여름 끝 무렵부터 솜뭉치 같은 목수국들이 피어나고 뒤이어 알록달록한 코스모스들이 앞다투어 얼굴을 내민다. 산들산들 바람이 불어오면 공원의 꽃들도 덩달아 춤을 춘다. 드넓은 꽃밭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예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9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사흘간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공연은 물론이고 첫날에는 드론쇼, 마지막 날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나 연인끼리 찾기에 더없이 좋은 축제다.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끝도 없이 펼쳐진 코스모스 들판은 아름다운 기념사진을 남기기에도 더없이 좋다. 바쁜 일상은 잠시 내려놓고서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가을꽃 속으로 걸어가 보자. 핑크뮬리와 함께 피크닉 즐기기 ‘하남 미사경정공원’ 국내 유일의 경정 경기장이 있는 하남 미사경정공원은 경기가 열리는 날엔 박진감 넘치는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에 덩달아 흥분하게 된다. 하지만 경정공원이라고 해서 경정 경기만 열리는 게 아니다. 공원은 전면 개방되어 있어 휴식과 산책, 레저를 위해 많은 시민이 찾는 곳이다. 경정장을 둘러싼 포장도로는 러닝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고 넓은 잔디밭은 휴식과 피크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더욱이 가을에는 핑크뮬리 단지가 조성되어 더욱 사랑을 받는다. 억새를 닮아 ‘분홍 억새’라는 별명의 핑크뮬리는 이제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자리 잡았다. 마치 분홍색 안개라도 피어나는 것처럼, 몽환적인 풍경이다. 미사경정공원의 핑크뮬리 단지는 정문 가까이에 자리해 찾기 쉽고,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도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유독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점점 깊어가는 지금 소박한 도시락이라도 싸서 미사경정공원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분홍색 핑크뮬리 사이를 산책하다가 나무 그늘 아래 앉아, 도시락을 먹으며 늘어진 오후를 보내다 보면 행복이 멀리 있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한강과 어우러진 하늘하늘 코스모스 ‘여주 당남리섬’ 당남리섬은 여주의 남한강에 자리한 인공섬이다. 먼 길을 흘러온 강물도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가듯 고요한 풍경을 품고 있다. 따사로운 햇볕과 푸른 강물이 어우러진 이 곳에 가을이 찾아오면 섬 전체가 아름다운 가을꽃들로 채워진다. 가장 먼저 황금빛 황화코스모스가 등장하고 이에 뒤질세라 고운 코스모스들이 앞다투어 꽃을 피운다. 마지막에는 하얀 소금 가루 같은 메밀꽃이 장식하듯 섬을 물들인다. 섬의 규모는 약 34만㎡이고 꽃밭은 14만㎡로 축구장 약 20개 크기가 넘는다. 사방천지 어딜봐도 눈길 닿는 곳마다 꽃으로 가득하다. 당남리섬은 최근 ‘대신섬’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섬이 자리한 곳의 행정구역이 대신면이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대신섬 가을사랑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행사 부스가 마련되어 흥겨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올가을, 꽃과 바람, 강물이 함께하는 당남리섬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