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상현동에 조성 중인 ‘용인 상현4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두 번째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고 6일 밝혔다. ‘상현4지구’는 수지구 상현동 414-7번지 일원에 첨단산업과 업무복합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번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지는 산업연구시설용지 A2블록(2만 2280㎡)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4층, 지상 15층, 연면적 14만 344㎡ 규모로 2027년 3월 착공해 2030년 9월 준공 예정이다. 건축주는 제이비광교2차피에프브이㈜다. 시는 준공 시 제조업·바이오·정보통신 등 약 600개 기업, 21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우수 첨단기업 유치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인이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폼) 경기도가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 현장을 돕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구직자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자원봉사 인력까지 총 27만 여명을 공공부문에서 공급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농업 분야 전체 인력 수요를 약 120만 명으로 추정하고, 이 중 27만 명을 공공 부문에서 공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공공형 계절근로 인력중개 약 4만2천 명, 농협 및 단체 일손돕기를 통한 약 18만 명, 법무부 사회봉사명령 약 3만6천 명 등이다. 여기에 농가형 계절근로자 약 4천 명,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 약 8천 명도 포함된다. 경기도는 우선 시군과 협력해 농번기 인력수급 지원 상황실을 6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화성·평택·파주·김포·포천·양평·안성·여주·연천 등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공공형 계절근로를 운영하는 9개 시군 중심으로 현장의 농작업 진행 상황, 인력 수급 및 임금 동향 등을 주간 단위로 모니터링한다. 현재 9개 시군에서 11개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계절근로센터를 운영 중으로 이들 센터는 중·소규모 농가에 수수료 없이 국내·외 인력을 연결하고 있어 농가의 인건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 실적도 도에서 수시로 관리 중이다. 또한 도내 29개 대학과 2021년 업무협약을 맺어 대학생 농촌일손돕기를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센터 및 농업인 단체, 법무부와 연계해 다양한 인적 자원이 농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경우 4월 28일 기준 19개 시군에 3,032명이 입국·고용돼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상반기 배정인원 4,336명 대비 70% 정도 규모이며, 5월중 90% 이상이 입국해 일손이 부족한 농업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농작업 유형별로 근로 수요가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맞춤형 인력 배치를 추진 중이다. 농촌의 일손 유형은 ▲상시근로 ▲계절근로 ▲일시근로 ▲수시근로 등 네 가지로 구분되며, 분야와 시기에 따라 필요 인력이 달라진다. 상시근로는 축산과 시설원예 분야 등 상시 노동력이 필요한 분야에 고용허가제(E-9)를 통해 외국인을 3년 이상 장기 고용하는 형태다. 반면 계절근로는 5~8개월 과수나 채소 등 수확 시기에 인력이 집중되는 품목에 대해 계절근로자(E-8)를 단기간 투입하는 방식이다. 일시근로는 농촌인력중개센터나 공공형 계절근로를 통해 단기적이고 비연속적인 수요에 대응하고, 수시근로는 가족 단위 농가의 자가노동 중심이다. 양주시 백석읍 오이 재배농가 강석진 씨(45)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오이 순 다듬기, 농장 정비, 토양 정리 등 다양한 작업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영농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일손 부족으로 수확 시기를 놓칠까 걱정이 컸는데, 외국인 근로자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작업 유형과 시기에 따라 정밀하게 인력 지원 체계를 운용하고,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쳐 현장 중심의 실질적 인력지원 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폼) 경기도가 경기지역화폐의 부정 유통을 차단하고 올바른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단속반을 편성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의심 사례와 부정유통 신고센터 접수 민원 등을 기반으로 전화, 현장점검 등을 통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도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하거나 환전하는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행위 ▲사행산업·유흥업소 등 제한업종에서의 지역화폐 사용 ▲지역화폐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등 현금과 차별하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지역사랑상품권법’ 제8조·제10조의 위반사항 적발 시 가맹점 등록 취소, 현장 계도, 과태료 부과, 부당 수령액 환수 등의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철저한 단속을 통해 부정유통을 근절하고, 경기지역화폐의 공정한 사용 문화를 확립하겠다”며 “경기지역화폐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단속 결과 총 20건이 적발됐으며, 이 중 9건은 제한업종 사용, 1건은 결제거부, 3건은 현금과의 차별대우, 7건은 현금영수증 미발행 등 기타 위반사항이었다. 적발된 사례 중 13건이 가맹점 등록취소 처분 및 7건의 현장 계도로 조치됐다. 경기지역화폐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지역화폐 사용 사례를 발견하면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시군 지역화폐 담당 부서에 제보하면 된다.
(뉴스폼) 안양시가 지난 1일 오후 2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주재로 ‘2025년 상반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민선 8기 공약사업 159건 중 올해 1분기까지 106건의 사업을 완료하고 51건의 공약사업을 정상 추진 중으로 공약 추진율 98.7%, 공약 완료율 66.7%를 달성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 2024년도 하반기 공약추진상황 보고회 이후 올해 1분기까지 ▲관양동 다목적복지회관 건립 ▲박달청소년문화의집·관양청소년문화의집 건립 ▲만안 어린이도서관 건립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 준공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어르신 주치의 서비스 실시 ▲지속적인 도로개설을 통한 교통환경 개선 등의 공약사업을 완료했다. 실·국·소장 및 공약 추진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 35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공약사업의 이행률을 높이고 약속한 시기 내에 공약사업을 완료하기 위한 대책도 집중 논의됐다. 시는 분기마다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반기별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시민이 참여하는 공약이행평가를 위해 시정현장평가단의 평가와 의견을 추진사항에 반영하는 등 공약사업 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전심치지(專心致志),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온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처럼 공약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대책 및 추진 방안을 마련해 완료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고 시민의 행복감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폼) 광명시가 최근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석말 주민과 소상공인을 만나, 사고 책임자들에게 사고 피해 보상을 적극 요청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지난 1일 오후 광명역터미널 1층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사고로 대피한 구석말 주민과 건물주, 자영업자 대표 등 6명과 간담회를 열고, 향후 시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가 추가 붕괴 우려에 따라 지난 4월 13일 11시 사고 현장 반경 50m 내 대피 명령을 내리면서 구석말 주민 12세대 38명, 사업장 4개소가 대피했고, 사고 여파로 가스가 끊기며 50m 외 주민과 소상공인들도 주거지와 사업장을 두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 현재까지 구석말 총 21세대 55명이 거주지를 나왔고, 사업장 17개소가 영업 피해를 입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일부 사업장은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다. 이날 구석말 대표들이 요청한 중점 사항은 신속한 사고 피해 보상이었다. 한 주민 대표는 신안산선 공사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 조속한 1차 보상을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요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주민들이 시공사에 지속적으로 보상을 요청하고 있지만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지자체의 역할”이라며 “시가 사고 책임을 묻고 신속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촉구 공문 발송, 기자회견 개최 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사고가 발생한 양달로 구간에 지반 정밀안전진단 요청에 대해, 박 시장은 “현재 사고현장 인근 건축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은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지하 200m까지 탐사가 가능한 지반탐사장비를 활용해 건축물뿐 아니라 도로 등 기반시설에 전반에 대해 지반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고 현장 인근 소상공인에게 도로점용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사고 복구 진행 과정에 대해서 주민들과 적극 공유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 시장은 “안전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타협할 수 없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속한 사고 현장 복구와 피해 보상을 적극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광명시는 사고현장 인근 아파트 단지와 간담회를 개최해 시민 의견을 추가 반영한 후, 주민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해 피해 보상 등 사고 책임을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한국지하안전협회, 한국안전리더스포럼 등 안전 전문 기관에서 추천받은 민간전문가 11명과 시 내부 기술직 국장 1명 등 총 12명으로 ‘광명시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이달 내 구성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의 안전진단 결과를 관계기관의 전문가와 함께 객관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뉴스폼) 반려동물문화 선도도시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장례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1일 관내 동물장묘업체 5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김포시민이 반려동물 장례업체를 이용할 경우 일반인은 5%, 취약계층은 20%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이 1천5백만 반려인 시대에 발맞춰, 반려인의 장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김포시가 지자체 최초로 전 시민 대상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반려동물장례문화까지 선도하는 행보로 큰 의의를 가진다. 눈여겨볼 부분은 기존 다른 지자체에서 시행됐던 화장 비용 또는 봉안시설 이용 비용에 한정된 할인 방식과는 달리, 전국 최초로 전체 장례 비용에서 일정 비율을 할인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많은 시민들에게 정서적으로 중요한 순간이다. 이번 협약이 장례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품격 있는 장례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려가구는 꾸준히 증가해오고 있는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다. 이미 반려동물은 우리의 가족이다. 김포시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선두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고 반려동물도 행복한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장례문화 조성 및 수요 증가에 따른 장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체결 동물장묘업체] - 엔젤스톤(하성면 하성로 720) - 펫 포레스트(통진읍 고정로 308) - 포포즈(월곶면 애기봉로 262) - 마스꼬타 휴(통진읍 애기봉로681번길 73-20) - 아이드림 펫(하성면 하성로 647)
(뉴스폼) 오산시가 9천749억 원 규모의 2025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을 오산시의회에 제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당초 예산 8천883억 원에서 1회 추경을 통해 23억7천만 원이 증액된 데 이어 이번 2회 추경을 통해 842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초석 구축을 위한 ▲교통 활성화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 ▲공공시설 건립 ▲시민 복리증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권재 시장은 추경안 통과 직후 “50만 자족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은 쉼 없이 이어져야 한다”며 “편성된 추경 예산을 바탕으로 우리 시의 발전 및 시민 복리증진의 시계가 더욱 빨라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세교터미널 부지매입 250억… 양산동↔1번국도 연결도로 사업비도 증액 이번 2회 추경안에는 세교1터미널 부지매입비 250억 원이 반영됐다. 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세마역 인근 장기 방치된 세교1터미널 부지를 매입, 현물 출자를 통해 북오산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형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랑저수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서랑동 공영주차장(55억 원)과 은빛개울공원 제1~2 공영주차장(27억 원) 조성사업비 시비 반영분도 포함됐으며, 양산동↔1번국도 연결도로 개설공사비 증가분(90억 원)도 반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종 도로 유지 보수를 위한 사업비 50억 원이 증액돼 총 80억 원이 됐다. ■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20.5억… 오! 해피 장미 빛축제 1억 반영도 힐링 문화도시 구축을 위한 예산도 다수 반영됐다. 대표적으로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사업비 20억 5천만 원(시비 매칭포함)이 있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경기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적극 협업을 통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 17억 7천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추경으로 시비까지 반영됐다. 뿐만 아니라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추진되는 OH(오)! 해피 장미 빛축제 추진 예산 1억 원도 반영되면서 고인돌공원 일원이 시민 힐링공간이자 랜드마크형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는데도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민이 자매도시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방화동 자연휴양림 내 휴양시설을 이용할 시 숙박비를 일부 지원하는 예산 3천만 원도 반영됐다. ■ 각동 행정복지센터 건립·매입비 등 시설개선비도 다수 포함 각 동 행정복지센터 관련 예산도 다수 반영됐다. 지난 2024년 1월 1일 분동한 신장2동 신청사 건립을 위한 감리비 4억을 증액해 8억 원을 편성했고, 대원2동 임시청사 직접 매입비(58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남촌동 복합청사 준공에 따른 동주민센터 이전비(7억6천만 원), 청학도서관 이전비(14억 원) 등의 예산도 반영됐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 관련 예산도 다수 포함됐다. 지난 2024년 1월 1일 분동한 신장2동의 신청사 건립을 위해 감리비를 당초 4억 원에서 8억 원으로 증액했으며, 대원2동 임시청사 직접 매입비 58억 원도 새롭게 반영됐다. 남촌동 복합청사 준공에 따른 동주민센터 이전비 (7억6천만 원), 청학도서관 이전비(14억 원)도 함께 책정됐다. 이외에도 오산시자원봉사센터 냉난방기 설치(6천만 원), 중앙동 화장실 환경개선비(9천만 원), 대원1동 무인민원발급기 구입(2천200만 원), 신장1동 CCTV 교체(3천만 원), 경로당 수리 및 보수수선비(4천만 원 증액) 등이 포함됐다. ■ 청년도전지원 4.7억·초등학생 입학축하금 2.1억 반영도…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대표적인 것은 국비로 확보한 청년도전지원사업비 4억7천만 원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18~34세 구직단념 청년,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시설 입퇴소 청년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초등학생 입학축하금도 반영됐다.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은 관내 주소를 두고 있는 초등학생(대안교육기관 포함)이 입학할 시 오색전으로 1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뉴스폼) 경기도가 5월 2일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5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행했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생 아동이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예방진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경기도 아동 구강건강 관리 제도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상자는 경기도 거주 초등학교 4학년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해 12만 3,900명이다. 검진 기간은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대상 학생은 학교에서 제공된 안내문을 참고하고, 치과 방문 전 ‘덴티아이경기’ 앱을 통해 문진표 작성,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고, 검진받을 치과로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지정 치과는 지난해 2,246개소에서 2,312개소로 참여가 늘어났으며 도내 31개 시군 주소지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고 덴티아이경기앱에서 검색할 수 있다. 경기도는 2024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추진 결과, 초등학교 4학년생 12만 2,397명 중 11만 3,528명이 치과주치의 검진을 완료해 대상자 대비 92.75%가 사업에 참여했다. 이 결과는 전국에서 사업을 시행 중인 시도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이다. 학생(보호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가자의 98.3% 아동 구강 관리에 도움되고 있으며, 97.8%는 전반적으로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사업 참여 전후로 조사된 학생들의 행동 및 인식 변화결과는 칫솔질 시간이 2분에서 3분 사이로 닦는 학생이 참여 후 5.6%p 증가했고 구강보건교육을 통한 구강관리 자기 효능감은 89.8%에서 94.5%로 4.7%p 상승했다. 특히 아동기에 꼭 필요한 구강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부분과 문진표 및 결과서를 종이 문서 없이 편리하게 전용앱으로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경기도는 올해 사업참여 방법 안내를 위해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해 한국어 외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번역한 안내문을 학교로 배부했다. 또한 일반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 학생을 위해 경기도의료원과 연계해 이동 치과진료 차량으로 치과 의료진이 직접 특수학교를 찾아가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수학교 이동진료에는 지난해 24개교 332명의 장애인 학생이 참여했다. 정연표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초등학생은 구강건강에 중요한 시기로 학생들이 올바른 구강 보건교육과 적절한 예방 진료를 무료로 받고 평생 구강건강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뉴스폼) 시흥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에 전면 도입하며 ‘인공지능(AI) 행정도시’로의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공행정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 챗지피티(ChatGPT) 업무활용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조직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친화적 행정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인공지능 기술을 정책 수립부터 실무 실행까지 행정 전 과정에 접목하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단순한 도구 습득을 넘어, 실제 행정 상황에 기반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실행 계획형 실습’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직급별 맞춤형 운영도 주목할 만하다.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의사결정 지원 실습 과정’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책 분석과 조직관리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6급 이하 실무직원 대상 과정은 기획, 보고서 작성, 자료 분석 등 실무 효율성 강화를 목표로 구성됐다. 특히 심화과정에서는 자료 수집ㆍ분석과 시각화, 정책 검토까지 포함해 현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공지능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인공지능을 행정 조직 전반에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직원 월례 조회에서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인공지능 활용 시연을 통해 체감형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정례 간부회의 중에는 인공지능 기술과 정책 지도력 간 연계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을 편성해 고위 공직자들의 전략적 인공지능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강희탁 시흥시 정보통신과장은 “단발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 기술이 조직 문화와 행정 프로세스 전반에 스며들 수 있도록 접점을 여러모로 확장하고 있다”라며 “정책 지도력과 실무 전반에서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내재화해, 궁극적으로는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 행정을 선도하는 도시로,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의 행정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무 중심 시책을 지속 발굴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공공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폼) 고양시 화정동에 위치한 고양어린이박물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컬러풀 동물원, 꼼지락 우리말 놀이 등 특색 가득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풍성하고 역동적인 콘텐츠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로 9년 차를 맞은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가장 인기 많은 물빛마을(2층), 건축놀이터(3층)을 비롯한 11개의 기획·상설전시실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매년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며 누적 18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연간 20만 명이 찾는 곳으로 다시 찾아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연면적은 8,492㎡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옥상공원으로 구성되며 6,500㎡ 규모의 광장도 보유하고 있어 야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지하철 3호선 화정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다. 코끼리거북, 우파루파 등 특별한 동물 有 ‘컬러풀 동물원’…산림청과 ‘탄소 상쇄’협업도 고양어린이박물관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연중 가장 큰 행사인 어린이날 축제를 펼쳐낸다. 이날 진행되는 '들썩들썩 놀자 : 컬러풀 동물원'에는 놀이·공연·피크닉 등 각종 즐길 거리는 물론 플리마켓·푸드트럭·경품 이벤트 등 어린이 가족이라면 누구든 좋아할 체험들이 가득하다. 특별히 올해는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지구를 지키는 지속 가능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한국양서파충류협회와 서울호서전문학교와 함께 구성한 생태체험존에서는 ‘진짜’ 살아있는 동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름도 생소한 ‘알다브라코끼리거북’을 비롯해 알록달록한 ‘왕관앵무’, 귀여운 ‘우파루파’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동물들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산림청과 협력하는 ‘탄소 상쇄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한다. 축제기간 동안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어린이 가족과 함께 나무 심기 활동을 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여러 기관과 협력해 ▲고양시도서관센터와 ‘독서피크닉’ ▲현대백화점 킨텍스점과 ‘룰렛 이벤트’ ▲고양소방서와 어린이 소방관이 되어보는 ‘고GO랜드! 프로그램’ ▲한살림고양파주점·아름다운가게고양화정점과 ‘지구를 구하장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풍성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통문화 체험 ‘우리 문화 놀이터’운영…익숙한 사물 낯설게 보는 '뒤바뀐 세상'도 높은 호응 어린이날 축제 외에도 전통문화와 현대적 놀이요소를 결합한 문화 프로그램과 특별한 기획 전시도 지속 운영한다. 체험교육 '우리 문화 놀이터'에서는 새롭게 지정된 국가기념일 ‘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과 세시풍속 ‘단오절(5월 31일)’을 주제로 한 놀이 활동이 진행된다.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2주에 걸쳐 주말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총 2가지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미취학 자녀 가족을 위한 ‘꼼지락 우리말 놀이’에서는 자음과 모음을 활용해 가방을 디자인하고 신체를 활용한 한글놀이를 하며 세종대왕의 뜻과 한글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운다. ‘살랑살랑 단오한마당’은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이야기를 담은 전통문양 썬캐처를 만들고 전통 놀이 대결을 펼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1월 개막한 '뒤바뀐 세상' 도 지속적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땅속으로 내려온 구름’, ‘먹을 수 없는 도넛’ 등 예상 밖의 장면들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전시는 소수빈, 노동식 등 현대 미술작가 5인과 협업해 물체의 성질을 낯설게 전환한 작품으로 기존 고정관념을 유쾌하게 뒤흔든다. 내년 6월까지 계속 전시하며 박물관 3층 예술놀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만을 위한 공간을 넘어…온 세대가 함께 누리는 문화공간으로 어린이박물관이라고 해서 ‘어린이’만 방문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경력단절 부모와 조부모를 대상으로 코딩·인공지능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메이커 아카데미'는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현재까지 누적 약 15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지난 3월부터 8주간 진행된 이번 과정에는 총 18명이 수강 중이다. 교육생들은 어린이날 축제에서 실습형 교육을 운영하며 모든 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다. 후에는 박물관에서 관련 강사로 활동하며 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 복지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교육 '자연으로 힐링하는 방법: 플랜테리어'가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회 신청 시작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교육에는 총 235명이 참가하며 95% 이상 높은 만족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성인 대상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03주년을 맞이하는 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미래시대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내년이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어린이들에겐 특별한 공간으로, 또 다른 세대들에겐 열린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