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안동신세계연합병원장 박경철
누구든지 돈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지만 돈 이야기가 천박하다고 하면서도 돈을 챙긴다.
부자가 될 것 같다는 긍정적 표현, 부자의 기준은 여유자산이 50억원이면 한국부자, 강남은 50억원을 동원하는 능력이 있으면 부자라고 하는데 재벌2세는 5,000억원 정도가 있으면 부자라고 생각한다더라.
돈에 대한 욕망이 있으면 가난하고 돈에 대한 욕망이 없으면 부자이다.
o 부자의 3가지 분류
- 일용할 양식이 있으면 부자이다. 먹고사는데 충분하면 될일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10,000불 시대에는 노후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20,000불시대가 되니 퇴직이후를 걱정하고 있다. 과거에는 자녀 4-5명이 노후를 보장했는데 자녀 1-2명의 현재에 와서는 걱정이 많다. 더구나 대학생 80%가 부모를 모시지 않겠지만 자식은 챙기겠다고 한다더라. 서민에게는 투자의 기회가 없다. 그래서 바다이야기를 가고 로또를 사고 투전을 한다.
- 장식으로서의 부는 50억 정도이며 돈이 지능을 갖는다. 지능 80의 부자에게는 IQ150이상의 전문가가 지원을 하므로 지능 200이 될 수도 있다.
- 권력으로서의 부는 미래를 보는 힘에서 나오는 부이다. 2시간 전에 이미 시작된 파도를 해안선에서는 그제야 보는 것이다. 세상은 0.1%의 창의적인 인간이 있고 0.9%가 이들 0.1%를 알아본다. 나머지는 잉여인간이다.
1개월 월급을 날리고 금융인의 퇴직급과 집 판 돈으로 굴지의 www를 이룩한 사례를 새겨야 한다. 금융출신 투자자는 지금 가장 잘나가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영재와 천재를 알아보아야 한다. 그다음은 이렇게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과거에 대한 설명은 잘하면서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미래경제는 사람의 시대이다.
기계를 닦고 조이고 기름칠 것이 아니라 환경산업, 대체에너지, 바이오, 투자금융산업, 주식이 중요하다. 그래서 금융에 투자하고 우량제약주식을 사야 한다. 보통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탐욕을 버리고 사는 것이고 권력으로서의 부는 미래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어야 쟁취할 수 있다.

이강석 (李岡錫)
출생 : 1958년 화성 비봉
경력 : 경기도청 홍보팀장, 경기도청 공보과장
동두천·오산시 부시장 /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 /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직 :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저서 : '공무원의길 차마고도', '기자#공무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 등 수필집 집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