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을 통한 갈등극복 사례 - 상유12
유승우 (전)이천시장
인간의 생활은 갈등의 연속이다. 화자가 아니라 청자의 입장에서 강의가 진행되어야 한다. 갈등은 칡나무와 등나무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무를 타고 올라간 형상으로 의견의 불일치를 보인다.
케샤르 : 인간은 자기가 생각한 것만 보려한다.
소동파의 시 - 여산진면목(廬山眞面目)횡간성령측성봉(橫看成嶺側成峰)/
횡으로 보면 산줄기 측면을 보면 봉우리원근고저각부동(遠近高低各不同)/
멀고 가깝고 높고 낮음이 제각기 다르니불식여산진면목(不識廬山眞面目)/
진정으로 알 수 없노라 여산의 참모습을지연신재차산중(只緣身在此山中)/
그것은 이 몸이 산중에 있기 때문이리라
두보는 시성, 이태백은 시선, 소동파는 그다음이라고 다산이 평가했다. 다산도 시성이다.
갈등은 관점의 문제다. 자기가 본 것만 주장한다. 맹인이 코끼리를 만져 보고 둥글다고 하고 딱딱하다고도 하고
의사결정은 추진이 가능해야 하는데 당위성과 가능성이 중요하다.
고려 서희는 협상의 최고봉이다. 이천시가 심볼로 모시려 한다. 지금 한미 FTA도 협상의 하나다. 작은 것을 주고 큰 것을 얻어내는 것이 협상이다.
서희는 80만 거란족 앞에서 협상을 통해 강동6주를 얻고 형제의 나라를 협상해 주었다.
협상은 협의해서 장사하고 명분과 실리를 나누어 갖는 것이다. 행정은 종합예술이다. 행정은 자신의 힘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심포니가 필요하다.
정글사회는 힘으로, 스포츠사회는 룰로 그리고 현재는 심포니 사회로 조화가 중요하다.
공직자의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 믿음과 신뢰가 중요하다.
공자의 정치에 대한 말씀
= 近者說 遠者來(가까운 자가 좋아해서 멀리서 오면 좋은 정치를 한 것이다)
= 足食, 足兵, 足信하면 좋은 정치임을 강조했으며 이중에서 足信이 가장 중요하다.
= 民無信不立 = 백성이 믿지 않으면 국가가 설 수 없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진실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순신장군의 글 중에서
http://blog.daum.net/marcia83/2986969
尙有十二 微臣不死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이 있아오니 나아가 죽기로 싸운다면 능히 이길 수 있겠나이다.

이강석 (李岡錫)
출생 : 1958년 화성 비봉
경력 : 경기도청 홍보팀장, 경기도청 공보과장
동두천·오산시 부시장 /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 /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직 :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저서 : '공무원의길 차마고도', '기자#공무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 등 수필집 집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