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장의 조화

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지인의 100세 어머니 별세 소식을 듣고 즉시 포항 상가에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6시까지 동탄출장소에서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5시까지 오면 좋겠다고 하므로 차를 두고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대책없이 집을 나서서 동탄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가면서 검색을 해서 찾아간다는 전략이었지만 대 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차안에서 쌍둥이로 태어나 대견하게 성장한 딸 현아와 아들 현재에게 같은 메시지를 보낸 것부터 패착입니다.

 

"동탄 동부출장소 가는데 62-1 승차 ㅡ 어디에서 내릴까?"

 

화성시에는 태안읍 병점에 동부출장소가 있고, 통탄 시가지에는 동부출장소가 추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동탄 신도시 안에 있는 동탄출장소에 가야하는데 문자에는 '동탄 동부'라고 애매모호하게 보냈던 것입니다.

"동탄출장소랑 동부출장소가 따로인데, 어디 가시는지요?"

 

먼저 문자를 본 아들 현재가 다시 확인을 하기에 "동탄출장소"라고 알렸고, 검색결과 7-1A를 승차하라 합니다. 그래서 삼성전자가 보이는 정류장에서 62-1을 하차하여 7-1A로 환승하여 잘 가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수업을 마친 딸 현아가 문자를 보고 병점 동부출장소를 목표로 검색한 결과 지금 승차한 7-1A에서 하차하라는 명령어를 보냅니다. 일이 꼬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708 타고 14개정류장 24분이동, 병점역사거리 하차, 도보 200m"

 

딸이 보낸 이 명령어는 바로 동부출장소, 즉 병점사거리 구 태안읍사무소에 자리한 출장소의 좌표 입니다. 1981년 경기도청에 전입하여 발령받은 농민교육원에 가기위해 버스를 내리면 만나던 그 태안읍사무소, 태안농협이 있던 자리에 건립된 동부출장소입니다.

 

동부출장소 건물의 위치는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고, 정명근 시장님 선거운동을 하면서 이 출장소에서 화장실을 쓰고 개인서류를 발급받았으므로 이미 잘 아는 곳이니 동부출장소를 가려 했다면 국도1호선 300번을 타고 갔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동부출장소와 동탄출장소를 문자로 보낼때 혼동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같은 대 사건이 시작된 것입니다.

 

재길로 잘 가던 버스에서 하차하여 정류장을 오가면서 현아와 통화를 해서 가장 빠른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빠른 길은 택시인데 이 허허벌판, 아파트 숲속에 택시는 없고 어쩌다 지나가는 택시는 승객이 타고 있으니 중앙 1, 2차로를 타고 내달려 갑니다.

 

다시 노선을 찾느라 핸드폰을 보고 카톡을 보내고 통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노선은 'h1'입니다. 중형버스인데 카톡을 보고 통화하는 동안에 눈앞에서 휙~ 지나갔습니다. 버스 뒷편에서 손을 들면 버스는 정차하지 않고 내달립니다. 결국 더 기다려서 다음번 7-1A 버스를 타고 드디어 동탄역에 내렸습니다.

 

동부출장소가 아니라 처음부터 동탄역을 목표로 했으면 쉬운 일이었습니다. 지리를 잘 모르니 동탄출장소를 검색했던 것입니다. 동탄역으로 가는 노선은 많은 듯 보입니다. 도착해보니 동탄역 정류장 바로 인근블럭에 동탄출장소, 화성시 동탄출장소가 있습니다.

 

동탄역에서 하차하여 롯데건물을 거쳐서 디귿자로 휙 돌아서 그렇게도 그리던 동탄출장소 문패를 바라보니 눈물이 핑 돕니다. 가는동안에도 여러명에게 동탄출장소 위치를 물었으나 젊은이들은 알지 못합니다.

 

드디어 동탄출장소 건물 간판을 마주하여 사진을 찍고 8층으로 올라가려 엘리베이터를 찾는데 주무관이 저만치에서 달려왔습니다. 건너편 대로변에 연예인 태우는 검정 밴을 대기시켜놓은 것입니다.

 

시장님, 경제국장님, 도의원님, 실장님 등 일곱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단히 송구한 일입니다. 죄송합니다. 사과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동안 공직자로 일하고 살면서 어느 행사장이나 일찍 도착했습니다. 청사내 실내행사장에는 늦어도 10분 전에 가고 야외행사의 경우에는 20분 일찍 가서 현장상황을 익히고 관계자들과 행사진행에 대하여 논의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여유가 넘처서 자신만만하게 버스를 타고 가리라 마음 먹은 것이 큰 결례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허겁지겁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버스에 오르자 곧바로 버스는 출발하였고 제2순환선을 타고 영동을 달려 중앙고속도로를 거쳐서 포항에 이릅니다. 6시10분에 출발하여 중간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밤 10시경에 포항 상가에 도착했습니다.

 

오남매 상주들께 조문했습니다. 총장님 모친은 올해 100세이십니다. 99세를 사시면 白壽(백수)라 하는데 百에서 1(一)을 뺀 나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백수를 넘겨서 100세를 사신 분이지만 자식으로서의 애통함은 간절할 것입니다. 대학총장으로서 바쁘게 사시면서도 자주 찾아뵙고 밤새 함께 지내셨다 하십니다. 효자이십니다.

 

나이를 나타내는 다양한 한자어

나이를 표현할 때 한자어로 나타내는 것은 나이에 따라 다양하다. 나이를 말할 때 공자의 《논어, 위정(爲政) 4장》을 보면,

15세는 학문에 뜻을 둔다 하여 지학(志學),

20세는 비교적 젊은 나이라 하여 약관(弱冠),

30세는 뜻을 세우는 나이라 하여 이립(而立),

40세는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을 나이라 하여 불혹(不惑),

50세는 하늘의 뜻을 안다 하여 지천명(知天命. 知命),

60세는 천지만물의 이치에 통달하고 듣는대로 모두 이해한다 하여 이순(耳順),

70세는 칠순(七旬)의 나이.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법도를 어기지 않는다’

이말은 종심소욕불유구 (從心所慾不踰矩)를 뜻하며 간략히 ‘종심(從心)’이라 부른다.

‘예로부터 드물다’는 뜻으로 고희(古稀)라고도 한다. 이는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의

곡강시(曲江詩)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에서 유래된 말이다.

 

○ 《논어》에서 전하는 나이를 넘어 1년이 된 나이를 달리 말하기도 한다.

41세는 쉰을 바라보는 나이라 하여 망오(望五),

51세는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라 하여 망육(望六),

61세는 칠십을 바라보는 나이라 하여 화갑(華甲), 환갑(還甲) 또는 망칠(望七),

62세는 환갑을 다시 시작하는 진실한 나이라 하여 진갑(進甲)이라 한다.

 

○ 나이 70을 넘어가면 더 멋진 다양한 표현이 있다.

71세는 팔십을 바라보는 나이라 하여 망팔(望八)

77세는 숫자 7이 겹치는 나이라 하여 희수(稀壽, 喜壽)

80세는 산(傘)의 글자 모양에서 따 온 말로 산수(傘壽) 또는 팔순(八旬)

81세는 구십을 바라보는 나이라 하여 망구(望九)

88세는 숫자 8이 두 개 모인 글자, 미(米)에서 따온 말로 미수(米壽)

90세는 9(九)와 십(十)을 합친 말로 졸수(卒壽)

91세는 백세를 바라보는 나이라 하여 망백(望白)

99세는 백(百)에서 일(一)을 빼면 白(흰 백)이 된다는 뜻애 백수白壽)

100세는 사람의 수명은 100년 단위로 생각(1기가 100년)하여 기원지수(期願之壽),

또는 최상의 수명이라 하여 상수(上壽)

111세는 황제의 수명이라는 뜻으로 황수(皇壽)

120세는 하늘이 준 수명이라는 뜻으로 천수(天壽). 그러므로 아무에게나 ‘천수를 누리고 죽었다’는 표현을 쓰는 것은 잘못이다.

 

○ 여성을 나타내는 나이도 있다.

16세 혼기에 이른 여자의 나이라 하여 과년(瓜年)

20세 스무살 전후의 꽃다운 나이라 하여 방년(芳年).

또한 방령(芳齡), 묘년(妙年), 묘령(妙齡)과 같은 뜻이다.

남자 20세는 비교적 젊은 나이라 하여 약관(弱冠)이라 한다.

[출처] 나이를 나타내는 다양한 한자어|작성자 일주문

 

이제 다시 집으로 직장으로 돌아오는 시간입니다. 11시가 조금 지나서 소주와 맥주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고 상주를 위로한 후 다시 연예인이 탄다는 밴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2번 휴계소를 들렀습니다. 심야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텅텅 비었습니다. 코로나 3년이 휴게소 풍경을 많이 바꿔놓았습니다.

 

두번째 휴게소에 들러 차에서 내리니 차가운 냉기가 느껴집니다. 이렇게 가을이 성큼 다가선 것입니다. 5일후에 추분을 맞습니다. 태풍이 일본을 거쳐서 가볍게 스쳐 지나가서 다행인데 그 태풍의 언저리에는 가을의 기운이 한가득입니다.

 

안성을 지나 동탄에 들어섰습니다. 千辛萬苦(천신만고) 끝에 오른 버스가 서 있던 그 자리에 판박이처럼 우리의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차에서 내려 인사를 하고 택시를 타려 했지만 한대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동탄 신시가지는 거대한 도시로 서 있지만 심야에는 유동 인구가 없으니 택시도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속도로 휴게소가 한가한 것처럼 세상의 도시는 깊은 밤에 잠들어 있습니다.

 

승용차를 주차해둔 동탄출장소 앞에 일행을 내려주고 밴은 다시 다음 목적지로 떠났습니다. 함께 하차한 손 실장이 수원 집까지 태워다 주었습니다.

 

손 실장의 집은 동탄출장소 인근인데 일부러 수원까지 차를 운행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집에 도착해서 다시 차를 운전하여 집으로 가고 있을 손실장에서 카톡 문자를 보내 감사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함께 상가에 다녀오신 분들께 송구하게 생각하고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데 대하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조의금을 미리 준비하지 못하여 상가 ATM기에서 3분간 정체한 점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일행이 또다시 저를 기다리셨습니다. 오늘은 연거푸 일행을 기다리게 하는 준비되지 못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화불단행, 안타까운 일은 두번 오기도 합니다.

 

한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상가에서 시장님 조기를 발견했습니다. 언젠가 정부가 발표한 절약지침에 따라서 조화를 보내지 못하고 조기를 배치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화는 바구니형의 경우 5만원 이하, 3만원에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이 조기를 화성시청에서 포항까지 배송하고 다시 가져와야 하는 비용을 생각해 봅니다.

 

네비게이션 검색결과 수원-포항은 심야에 이글을 쓰고 있는 04:20분 기준으로 303km 3시간25분이 소요되고 고속도로 편도 통행료는 17,600원이고 왕복을 계산하면 35,200원입니다. 그리고 왕복 606km이니 10km에 1,200원으로 계산하면 연료비는 72,000원입니다.

 

연료비 72,000원, 통행료 35,200원을 합하면 107,200원입니다. 여기에 인건비는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최소 가며 오며 식사를 하면 20,000원이 추가됩니다. 조기를 가져가서 배치하고 다시 가서 가져와야 합니다. 모든 것이 2배이니 식비 40,000원, 연료비 144,000원, 통행료 70,400원을 합하려면 계산기가 필요합니다.

 

40,000+144,000+70,400=254,400원입니다. 인건비는 생각도 안하고 계산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동차 엔진오일, 감가삼각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차량운행으로 인한 환경오염도 생각에 넣지 않았습니다. 보이는 돈, 쓰인 돈만 계산한 것이 5만원 조화하나의 5배가 넘습니다.

 

꽃을 재배하여 납품하는 농민, 유통하는 운전자, 꽃을 판매하는 화원 사장님도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원거리, 장거리의 경우에는 5만원 꽃을 보내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같은 도시안에서도 5만원 조화가 비용적으로 저렴하고 화훼농가 등 국민경제도 보탬이 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최근 용산 영빈관 건립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정부에서 발의한 900억원(879억)예산안을 대통령의 지시로 취소한 것입니다. 여러가지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1,000억을 들였다 해도 그 가치는 보존된다고 봅니다. 1,000억원 이상의 국격의 가치를 상상해 보아야 합니다.

 

영빈관 건립에 찬성합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예산심의 과정에서 영빈관 건립을 부활해 주기를 청합니다. 외빈을 모시고 행사를 하는 국격을 상징하는 건물을 잘 지었으면 합니다.

 

지난 정부에서 톡톡 튀는 업무추진을 했던 비서관이 떠오릅니다. 이분이 한마디 해주어야 합니다. 이미 말했던 것 같습니다. 3년전에 청와대 영빈관은 구민회관보도 못한 시설이라 말했다고 언론에서 확인했습니다.

 

2022년9월19일 영국여왕의 장례식에 각국의 정상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우리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그 사진을 지인 강세근 국장님이 카톡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아마도 런던의 중심가를 교통통제하고 붉은 색이 중심이 된 의장대와 시민들이 장례식을 구몄습니다.

 

선진국이고 해가 지지않는 나라, 오늘날에도 영연방을 이끄는 영국의 여왕 장례식에도 많은 예산과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정조 전문가인 신학대학교 정조선양학과 김준혁 교수의 2012년 강의내용중 발췌한 문장입니다.

"축성 중에 정조가 말했다. 미려함은 적에게 두려움을 준다. 화성은 군사건축의 모범이다. 정조의 개혁사상은 위민정치에서 확인된다."

 

그래서 용산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에 거듭 찬성합니다. 다시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로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청와대 영빈관을 사용해 왔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당시에도 부족함이 있었다고 언론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 가족이 청와대 개방 후에 구경간 날이 장날이어서 폭우로 인해 방문객 다수가 흠뻑 젖어서 청와대 문을 나서는 일행이 되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우리의 예산집행중에는 1,000억원짜리 도로에 차량 몇대 지나가는 결과도 더러 있습니다. 지방에 가보니 기초자치단체의 재정력과 대비되는 웅장한 영조물이 많이 보입니다.

 

유력 국회의원이 정부예산을 가져왔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첩첩 산중에 거대한 한옥 건물을 지었는데 우리가족과 또다른 한두가족이 보일뿐입니다.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시민단체에서 900억원 용산 영빈관 건립계획을 반대할 수 있습니다. 예산검토자료에 영빈관의 수혜자가 '국민'이라고 쓴 주무관, 사무관의 생각에는 이견이 있습니다. 수혜자는 정치인이 더 많을 것입니다. 국내정치는 물론 외교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치인이라면 대통령을 꿈꾸고, 그중에 한분은 다음번 대통령이 될 것이며 그분 역시 청와대가 아닌 용산에 자리한 대통령실과 관저를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무리수를 두지는 못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용산 영빈관 건립계획은 빨라야 2년이고 정부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공사는 대부분 50% 지연될 수 있다는 가변성을 반영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1년정도 쓰고 다음번 대통령이 5년내내 쓰게 될 것이라는 시간적 느낌도 확실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꽃을 보내는 비용을 줄인다고 조기를 만들었지만 가져가고 되가져오는 비용이 더 들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였고 영빈관 등 건물이 필요하면 건축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해 봅니다.

 

꽃을 상가와 결혼식장에 보내면 꽃이 팔리는 것이고 건물을 지으면 설계, 시공, 운영 등에서 일자리가 생겨난다는 점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술에 취한 버스처럼 문장과 글이 갈지자인듯 느껴집니다. 밤을 새워 글을 쓰고 지금 5시30분을 지납니다. 모처럼 심야에 열정적으로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대견합니다. 이런 열정이 살아있다는 것이 보람입니다.

 

동탄출장소까지 버스를 타고 가느라 2시간을 길에서 허비하고 동탄~포항간을 달리는 버스에서 졸고 상가 조문후 음주후 올라오면서 숙면을 취해서 새벽을 지나 먼동이 틀 즈음까지 잠을 청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리에 누워서 잠을 청한다고 쉽사리 잠에 들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어제 저녁을 반성하고 오늘 새벽을 반추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과거 30대에 예산부서에 근무할 당시 밤을 새웠던 추억을 되새기면서 상가에 다녀오면서 느낀 소감을 여기에 적어둡니다.

 

이 책을 읽는 분은 한 자리 숫자인 줄 알면서도 붉어진 눈을 부릅뜨고 키보드에 올려진 손톱 짧게 깎은 손가락으로 전해지는 뇌파의 진동을 열심히 모니터에 뿌려대고 있습니다.

 

 

이강석 (李岡錫)

출생 : 1958년 화성 비봉

경력 : 경기도청 홍보팀장, 경기도청 공보과장

         동두천·오산시 부시장 /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 /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직 :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저서 : '공무원의길 차마고도', '기자#공무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 등 수필집 53권 발간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이강석 기자

공직 42년, 동두천#오산#남양주 부시장, 경기도 실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역임// (현) 화성시시민옴부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