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경기옛길이 명예 완주자 1천 명을 넘어섰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으로 연결되던 주요 교통로를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조성한 탐방로다. 현재 총 7개 길, 56개 구간, 677km에 달한다. 단순한 도보 길을 넘어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경기도 대표 역사문화탐방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3년 삼남길 개통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장된 경기옛길은 현재 7개 길 전 구간이 완성됐다. 명예 완주자는 2023년 11월 마지막으로 개통된 봉화길 개통 전까지 6개 길 완주자를 집계하다가 현재는 7개 길 완주자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2022년 10월 17일 첫 명예 완주자가 나왔으며, 지난 6월 1천 번째 명예 완주자 이후 12일 현재 1천 24명이 확인됐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이를 기념해 ‘1천 번째 명예 완주자’ 인터뷰 등 경기옛길의 그간 발자취를 오는 9월 22일 경기옛길 누리집 온라인 소식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옛길은 ‘문화유산 탐험가 인증제’도 운영 중이다. 7개 길을 걸으며 총 47곳의 문화유산을 방문하면 인증서를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참여자가 200명에 육박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경기옛길은 유치원생부터 가족 단위 탐방객, 반려견을 동반한 시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한편 도는 2013년 삼남길(과천~평택·95㎞)과 의주길(고양~파주·62㎞)을 복원했으며, 2015년 영남길(성남~이천·113㎞), 2020년 평해길(구리~양평·130㎞), 2021년 경흥길(의정부~포천‧90㎞), 2022년 10월 15일 강화길(아라김포여객터미널~강화대교·52㎞), 2023년 11월 11일 봉화길(하남~이천‧135㎞) 등을 차례로 복원했다. 7개 길은 도내 22기 시군을 관통한다. 총연장은 677㎞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직선거리(325㎞)의 2배를 넘는다.
(뉴스폼) 빈 점포가 많아 스산하던 성남시 중원구 모란 중심 상권 뒤편(일명 도담길)에 최근 1년 새 청년들이 운영하는 점포 20개가 들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성남시는 ‘소규모 점포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한 19~39세의 젊은이들에게 사업화 자금 3000만원, 창업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해 이런 성과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중원구 성남동 제일로, 둔촌대로 일대로, 시는 ‘청년의 도전을 담은길’, ‘야무지고 탐스러운(도담한) 가게들이 모인 길’이라는 의미로 ‘도담길’이라 이름 지었다. 도담길에 들어선 점포는 △햇쌀(쌀국수 전문) △모란돈(돈가스 전문) △향미주방(순두부 전문) △버터브루(소금빵, 카페) △ETA3680(카페) △소질(디저트 카페) △워크샵구모(빈티지샵 겸 카페) △과일블럭(과일, 와플) △쿠키가 미래당(디저트) △메이드키(키보드 제작) △곱디곱개(애견 미용실) △몰힐(도자기 제작 공방) △스튜디오 유구(사진 촬영) △디어모란(사진관) △그린웨이브가든(꽃집) △디자인 바이 수(꽃집) △페이브클립(소품 가게) △인유래(커피머신) △아르스레더(수제 가죽 전문) △체셔(선물 가게) 등 업종별로 다양하다. 모두 성남시의 지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 사이에 창업해 운영 중인 젊은 사장들의 가게다. 현재 청년 27명이 오는 11월 개업을 목표로 창업을 준비 중인 상태다. 목표대로 창업 완료하면 도담길 점포는 모두 47개로 늘게 된다. 시는 이날(15일) 오전 11시 도담길 내 햇쌀(쌀국수 가게)에서 창업 청년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여러분들의 도전 정신과 노력이 빛을 발해 모란 중심 상권 뒤편인 이곳에 청년 창업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더 번창해 꿈을 이뤄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폼) 시민안전을 최우선 시정철학으로 내걸었던 고양특례시가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맞설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이후 체계적인 사전점검에 의한 지반침하 사례가 급감하고, 국지성 극한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장 확충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며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선제적 안전도시’로 나아가는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후위기에 대비한 철저한 재난대응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본 책무”라며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전 탐사·복구로 지반침하↓… 지난 3년 간 1,688km 조사, 122개 공동 복구完 싱크홀 등 ‘지반침하’는 도시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다. 그러나 고양시는 선제적이고 구조적인 대응을 통해 이 위협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총 16건의 지반침하 사례가 발생했으나, 그 수는 2022년 7건에서 2024년 1건, 2025년 현재 2건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원인은 하수관 손상, 굴착 공사 부실, 다짐 불량 등이다. 이는 2018년 제정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마다 주요 지하시설물에 대해 법정탐사를 의무화한 것과 동시에 시가 매년 자체적으로지하탐사사업를 병행한 효과로 보여진다. 시는 연간 2억 원(시비)을 투입해 관내 주요 도로·보도 및 지반침하 우려 구간 등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한 정밀탐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총 1,688km 도로를 점검해 122개 공동(空洞)을 조기에 발견·복구했다. 공동은 지표 아래에 발생한 빈 공간으로 방치할 경우 대형 지반침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이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12개 지하시설물 관리자와 통합 안전관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고 발생 시 기관마다 개별 확인해 신속 대응이 어렵던 한계에서 벗어나, 시가 총괄하여 탐사 범위를 조정해 ▲중복 탐사 방지 및 예산 절감 ▲자료 통합관리 ▲탐사 과정 효율성 제고 등 성과를 거뒀다. 나아가 지자체와 관리주체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도 가능해졌다. 더불어, 2022년부터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17개 지하시설물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이들 기관과 협력강화로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강매제2배수펌프장 2028년 준공 목표 공정률 30%… 침수피해 대응력 강화 기후 위기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도 도심 침수 피해의 큰 원인이다. 고양시는 시민 생명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강매, 대화, 장항 지역 3개소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배수펌프장 신·증설 및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2028년 9월을 준공 목표로 총사업비 549억 원(국도비 포함)을 투입 강매제2배수펌장을 신설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 30%로 공사가 완료되면 총 배수용량은 6,700㎥/분, 유수지 용량은 83,400㎥ 규모가 되며, 계획빈도 50년으로 설계돼 4시간 기준 최대 194㎜ 수준의 폭우를 견딜 수 있다. 대화제1배수펌프장은 노후 디젤엔진펌프 6대(460㎥/분/대)를 철거하고, 전동모터펌프 6대(530㎥/분/대)로 증설 교체한다. 이번 사업으로 매연, 소음, 진동을 줄이고 유지관리비 절감은 물론 폭우 대응 능력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 200억 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20%까지 완료됐으며, 계획빈도는 50년 기준으로 3시간 기준 182mm 폭우를 견딜 수 있다. 아울러, 장항배수펌프장 신설 사업도 진행된다. 이 지역은 장항공공주택지구·일산테크노밸리·고양방송영상밸리 등이 포함된 신성장거점 개발사업 일대다. 총 480억 원을 투입 배수용량 2,900㎥/분 규모, 계획빈도 50년 기준 배수펌프장 건설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 중이다. 장항배수펌프장은 사업지구별 발생 홍수량에 근거해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4개 기관이 분담하며, 시는 96억 원을 부담한다. 한편, 지난해 12월 완료한 배수펌프장 성능진단 용역결과에 따라 총 42개 펌프장(유인 10개소, 무인(간이) 32개소)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공사도 병행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약 97.4억원이 소요될 것을 예상하며 국도비 신청 및 노후 정도에 따라 단‧장기 탄력적으로 개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준공 후 30년이 경과한 신평제1배수펌프장은 내구연한을 증대하고 자유로변 도시미관을 고려한 디자인을 반영한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지붕·벽체 방수 및 도장, 외벽 복합패널 설치, 피뢰침과 우수받이 재설치 등 주요 시설물을 보수하며 전반적 성능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뉴스폼) 군포시는 12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 및 관내 4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가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2023년에 관내 12개 학교를 시작으로 2024년 4개교, 올해 상반기 9개교, 그리고 하반기 4개교까지 지속적인 학교시설 개방 협약을 이끌어 내며, 학교시설의 주민 이용 증대를 위한 시ㆍ교육지원청ㆍ학교 간 협력체계 구축과 개방교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규 개방 협약 학교(도장초, 부곡중앙초, 오금초, 군포e비즈니스고)는 지역 주민을 위해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하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군포시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해 참여 학교에 ▲공공요금 등 운영비 지원(최대 1천만원) ▲환경개선사업비 우선 지원 ▲체육관 개방에 따른 개보수 발생 시 보수비 (최대 50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학교의 협조 없이는 학교시설 개방이 불가능한 만큼, 학교 측의 부담을 덜고 시민들의 안전한 이용을 보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는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용자들도 안전수칙 준수, 청결 유지, 화재 예방 등 책임 있는 사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뉴스폼) 수원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수원델타플렉스에 청년문화센터와 주차장, 문화광장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한다. 국비 130억을 포함해 총 427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고색동 제2공영주차장(1107번지)과 배다리공원(1111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주차전용건축물에는 청년문화센터(지상 1~2층, 3500㎡)와 주차장(지상 2~5층·옥상, 1만1500㎡, 430면)을 조성하고, 배다리공원(2만929㎡)은 열린문화광장으로 리모델링한다. 2029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2026년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청년문화센터에는 문화·체육·창업보육 기능을 아우르는 청년 친화형 공간을, 열린문화광장에는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쉼터와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차전용건축물에는 청년문화센터와 주차장을 함께 조성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인근 지역 주차난을 해소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9월 말 공모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10월부터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원산업단지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유입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과 노동자들이 어울릴 수 있는 혁신적 공간으로 조성해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뉴스폼) 최근 공무원을 사칭하는 사기 사건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기관 사칭형 사기 피해 건수는 1만 4707건, 피해액은 7766억 원에 이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피해 건수는 25%, 피해액은 2배가량 늘어났다. 수원시가 공무원 사칭 사기에 취약한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공무원 사칭 사기 예방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 매뉴얼에는 공무원 사칭 사기의 ▲주요 특징 ▲주요 사례 ▲예방 행동 수칙 ▲사기 예방 체크리스트 등을 수록했다. 전통시장 22개소, 골목형상점가 19개소, 대규모점포 22개소 상인,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소속 소상공인 등에 전자책 형태로 전파하고 있다. 수원시에서도 공무원 사칭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수원시 소속 주무관’이라고 신분을 밝힌 사람이 수원시에서 컴퓨터 판매업체를 운영하는 A에게 가짜 공문을 보내 대리구매를 유도했다. 지난 7월에는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B씨가 ‘수원시 공무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으로부터 수의계약 공사를 제안받았다. 이 사람은 가짜 명함을 제시하며 접근했고, 공사 수주에 필요하다며 A씨에게 통장사본, 사업자등록증과 계약보증금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했다. 수원시 공무원이 개인 명함을 이용해 금전을 요구하거나 수의 계약을 이유로 통장사본, 금전, 금융 거래를 요청하는 일은 절대 없다. 담당 공무원의 개인 휴대전화로 물품을 주문하거나 납품업체에 대금을 대신 지불해 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하는 일도 없다. 공무원을 사칭한 문서,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수원시 홈페이지나 민원실에서 직원의 신원을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요청을 받으면 112, 수원시청에 신고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공무원을 사칭하고, 공문서를 위조해 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공무원 사칭 사기 예방 매뉴얼을 참고해 사기 피해를 방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폼) 경기도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최종 지급률이 98.9%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9월 12일 마감 결과, 총 1,342만 명의 도민이 총 2조 1,593억 원을 신청·수령했다. 특히 지급 개시 단 일주일 만에 전체 대상자의 80%가 소비쿠폰을 받는 등 도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확인됐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가계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카드사 7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카드 매출이 7조 3,348억 원으로 전년 동기(6조 1,341억 원)보다 1조 2,007억 원(약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비쿠폰 사용액이 4,569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소비쿠폰 사용 외에도 전반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킨 것이다. 경기지역화폐 역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사용액이 2,358억 원으로 전년 동기(1,076억 원) 대비 119%나 증가했다. 2차 지급은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된다.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도민 모두에게 10만 원씩 지급하며, 신청은 1차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2차 지급 때도 지급 첫 주에는 생년에 따른 요일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소득 상위 10%는 올해 6월 부과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하되, 고액자산가는 건강보험료와 상관없이 해당 가구원 모두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선정 기준은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이 2차지급 대상인지 여부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신청을 통해 1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22일부터는 카드사나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앱 또는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2차 지급 관련해 1차에서 도출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는 경우 별도 신청서 작성 없이 신분증 제시만으로 신청이 가능하게끔 하고, 의무복무 군 장병은 복무지 지자체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를 신청 할 수 있게 하는 등 도민들의 신청 및 이용 편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은 “소비쿠폰은 도민 개개인의 생활 안정뿐 아니라 지역 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대상이 되시는 도민 여러분께서 빠짐없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보훈재활체육센터(센터장 박성삼)는 지난 9월 10일 한국체육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이정호)과 '2급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연수 현장실습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스포츠 현장에서 활동할 예비 지도자들에게 현장 중심의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체육의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훈재활체육센터는 한국체육대학교 연수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 제공 ▲장애인 스포츠 현장의 이해 증진 ▲실습 프로그램 운영 및 지도감독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한국체육대학교는 연수생 관리 및 교육과정 지원, 현장실습 평가 및 모니터링 등 제반 사항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가 스포츠지도자 육성 및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장차 대한민국 스포츠 현장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박성삼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체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연수생들이 실질적인 지도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체육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가 스포츠지도자 양성과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뉴스폼) 하남시는 시민 모두가 잘 사는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K-스타월드, 교산 신도시, 캠프콜번 등 주요 개발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이현재 하남시장을 중심으로 오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차세대 도시개발 비전 선도 벤치마킹’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하남시가 사전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인 한양대학교 최창규 교수의 강연을 통해 도시개발과 도시계획의 다양한 사례를 청취한 후, 싱가포르 현장에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싱가포르국립대 교수와의 현장 미팅을 통해 실질적 개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최창규 교수는 최근 도시개발의 핵심 트렌드로 복합개발(Work+Live+Play)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복합개발은 산업시설, 고품질 주거단지, 지원시설이 함께 조성돼야 하고 물순환 시설을 통한 친환경 주거개발로 환경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는 이 ‘직주락 복합개발’의 대표 사례로, 하남시는 이를 벤치마킹해 개발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주거단지 개발 과정, 업무시설 배치, 친환경 개발등 실질적 도시개발 전략을 참고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싱가포르는 평균 연간 GDP 성장률은 약 7%로, 높은 경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영국 ‘삶의 질 연구소’에서 매년 조사하는 ‘2025 행복도시지수’에서도 3등에 올랐다. 특히 경제 혁신과 낮은 실업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반면 하남시는 살기 좋은 도시를 증명하는 사회안전지수에서 연속 10위안에 올랐지만, 낮은 1인당 GRDP(경기도 내 24위)를 해결하기 위해 성공적인 도시개발로 이뤄낸 싱가포르의 경제 혁신을 확인하고자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한 서경호 하남도시공사 도시개발 본부장, 이영수 경제문화국장 등으로 구성된 벤치마킹단이 관련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벤치마킹의 첫 번째 테마는 `성공적인 복합개발 방향 확립’이다. 세계적으로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샌즈, 미국 달리엔 하이츠 크로싱과 같이 주거·오피스·대규모 쇼핑시설·녹색 공간이 결합된 복합개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마리나베이 샌즈는 호텔과 쇼핑센터, 컨벤션센터, 공연장이 함께 혼합돼 있는 대규모 복합시설로 2010년 개장 이후, 매출액이 싱가포르 GDP의 1%를 차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를 방문한 관광객 수도 2배로 증가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도시개발 성공 사례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을 비롯해 쇼핑센터와 컨벤션센터, 에스플러네이드 공연장을 방문해 복합개발을 통해 싱가포르라는 국가를 관광대국으로 만든 사례분석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개발사업인 K-스타월드의 성공적인 개발 방향을 확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주거단지는 융복합으로 개발돼야 성공적인 도시 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크게 주목해, 오차드로드와 다운타운, 홀란드 빌리지를 잇는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환경 그리고 이를 중심으로 형성된 고품질 주거환경을 견학한다. 특히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을 중심으로 주거단지가 조성된 도시개발 성공사례를 교산신도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예정으로, 교산신도시가 직주근접이라는 이점을 살려 우량기업과 우수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 유치의 모범 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두 번째 테마는 `규제 해소로 혁신적인 주거단지 조성’이다. 정부는 기본 청사진·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민간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자본을 투입하는 ‘White site’의 대표적인 사례 ‘마리나 원’을 비롯해 마리나베이 샌즈와 인접한 공공주택 성공 사례인 ‘피너클 앤 덕스턴’, 그리고 풍부한 녹지 공간을 기반으로 용적률을 높여 녹지+스카이라인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빌’을 방문한다.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 적용을 장려하는 규제 해소와 그리고 녹지와 고층 빌딩이 조화롭게 조성될 수 있는 친환경 주거단지가 함께 어우러져 성공을 이끈 사례를 벤치마킹해 하남시의 개발사업에 적용할 예정으로, 혁신적인 주거단지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성공적인 개발사업을 이끌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025년과 2026년은 하남시의 100년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싱가포르의 성공사례를 모두 흡수해, 하남시가 고품질 일자리와 혁신으로 만든 특별한 주거환경, 모두가 즐거운 문화·여가 환경을 갖춘 직주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벤치마킹단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는 싱가포르에서 개발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들을 실제적으로 확인한 후, 귀국 해 사례 공유 및 지시사항 전파를 통해 실행력 있는 정책 실현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뉴스폼) 화성특례시는 황계지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344억 원(국비 172억 원, 도비 86억 원, 시비 86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단위 시설별 재해 발생 유형을 종합적으로 일괄 정비하여 재해를 예방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사업 대상 지구로 선정되면 정비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과 함께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상습 침수 피해 지역인 황계지구의 항구적인 수해 방지를 위해 ▲고지 배수로 신설 ▲교량 재가설 ▲삼정천(소하천) 제방 정비 ▲노후 저수지·세천·우수관로 정비 등 기본설계(안)을 기초로 행정안전부 설계검토 심의를 거쳐 사업 추진할 계획이다. 황계지구는 인근 국가하천인 황구지천보다 지대가 낮아 상습적인 침수로 고통을 받아왔던 지역이다. 지난 2022년 8월 9일 새벽 1시 40분, 시간당 41mm의 집중호우 당시 인근 국가하천인 황구지천의 수위가 홍수경보 수위를 상회하는 EL. 20.02m까지 상승하며, 내수배제 불량에 따른 배수펌프장 작동 중지와 삼정천 월류 등으로 주택 11채와 시가지 29.31ha 등이 침수돼 총 17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4년과 2025년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240억 원)’을 신청했으나, 두 차례 모두 선정되지 않는 난관을 겪었다. 이후 시는 화산교 재가설, 세천 정비, 저수지 보강, 삼정천 소하천 정비 등 황계동 일원의 침수 방지 대책을 추가로 발굴해 기존 사업비보다 104억 원을 증액한 총사업비 344억 원의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계획’을 재수립해 국도비 258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시는 황계지구의 공모 선정을 위해 경기도 및 행정안전부에 자문을 구하는 등 사업 필요성을 중앙 부처에 적극 피력해 왔으며,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 사업 대상지로 신청한 뒤 1차 경기도 서류심사와 2·3차 행정안전부 서류·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사업은 황계동 지역의 침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재해 예방사업을 지속 발굴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화성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