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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의전에 대하여

▩ 공무원의 의전 ▩ [에티켓] 에티켓(étiquette)이란 프랑스어로서 '사교상의 마음가짐이나 몸가짐'입니다. 흔히 '에티켓을 지키다'로 표현됩니다.'나무 말뚝에 붙인 표지'의 뜻에서 표찰(標札)의 뜻이 되고, 상대방의 신분에 따라 달라지는 편지 형식이라는 말에서 궁중의 각종 예법을 가리키는 말로 변하였다고 합니다. 공무원이 군부대를 방문하여 사진을 촬영할 때 계단 위에 직위표찰을 붙여두는 경우가 있는데 그 자리에 서서 촬영에 임하는 것도 에티켓에 따르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각국 정상이 회담을 하고 사진을 찍을 때 재임기간이 긴 분을 앞자리, 중앙에 배치하는 에티켓도 외교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알아두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시장군수님 여러분이 촬영할 때의 자리배치에 대해서도 과도하게 '의전경쟁'을 벌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의전의 기본] 의전은 의전을 진행하는 자의 생각보다는 의전을 받아들이는 분의 성격에 맞춰야 할 것입니다. 공직자로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가 행사장의 자리배치입니다. 각급기관의 실무자간 자리 경쟁은 볼성사나운 일입니다만, 행사가 시작되면 기관장들은 자리 배치 갈등이 있었는지조차 알지 못합니다. 행사 참석이 중요한 것이지



  • [34] 우주 걱정

    우리 주변의 할머니 중에 ‘오만가지 걱정을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에게는 50,000가지 이상의 걱정이 있나 봅니다. 우리의 삶 속에는 동양적으로는 오만가지, 서양에서는 과학적으로 45,000가지 걱정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중소기업 사장님이 사업을 하면서 늘 걱정이 있으므로 모든 걱정을 메모한 후 하나둘 해결된 것을 지워보았고 그 결과 정말로 신경을 써서 걱정할 것은 전체 걱정한 것의 2% 이내였다고 합니다. 그리니 우리의 삶 속에서 걱정할 것은 거의 없고 대부분 그냥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간에게 발생하는 걱정과 지구, 우주의 걱정은 다르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매울까봐, 추울까봐, 무서울까봐 걱정을 합니다. 하지만 우주는 그런 느낌의 걱정은 없을 것입니다. 대신에 움직임과 균형을 걱정할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잘 모르지만 지구와 달과 태양계는 팽팽한 인력을 바탕으로 한 균형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균형이 깨지만 지구에서는 해일, 지진, 태풍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태양은 흑점 활동으로 지구에 큰 영향을 주는데 흑점활동이 큰 해에 임신된 아이들의 초등학교 성

    • 이강석 기자
    • 2023-09-07 22:02
  • [33] 벌초와 시제

    조상님 묘소를 깔끔하게 하고자 형제들이 벌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만 이미 둘째형이 고조부 벌초를 마쳤고 증조, 조부, 아버지 등 넓지 않은 묘소의 벌초를 남겨두었다 하므로 이번주 일요일에 날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날 저에게 다른 일정이 들어왔으므로 다시 형과 날을 조율해야 하는데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닌 듯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예초기 빌려주는 곳이 많다고 하므로 수원의 농기계 가계가 밀집한 매교동 공구상가에서 기계를 빌렸습니다. 매교동으로 이동하여 적정한 기계를 찜하고 다시 수원천변을 잉어와 붕어, 그리고 오리와 물새를 친구삼아 찬찬히 걸어 세교에서 전철을 타고 수원시청역을 지나 매탄권선역에 도착한 후 집에 가서 차를 운전하여 다시 가서 예초기를 차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새벽 5시에 출발하였습니다. 신나게 내달리다가 주유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양노2리 발이골이라고 중학생 시절 걸어 다니던 길에 주유소가 있는 것이 기억나므로 가보니 아직 5시반이라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다시 비봉면과 매송면 경계인 쌍학3리로 돌아가서 주유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달려서 고향마을 태어난 집 앞에 당도하였는데 아직도 어둡습니다. 산에 오르기에는 이를

    • 이강석 기자
    • 2023-09-05 20:44
  • [32] 생거진천 사거용인

    [국민]학교라 했습니다. [국민학교]라고 워딩을 하면 스스로 [초등학교]라고 교정을 해 줍니다. 그래서 [국민 학교]라고 [OOOO]라고 울타리를 쳐서 워딩하였습니다. 프로그램에 그렇게 수정하도록 입력되어 있나 봅니다. 일본 제국주의 시대에 作名(작명)된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개명하였기 때문입니다. 지금 나이 60세 전후 세대는 초등학교가 아니라 [국민]학교를 다녔으므로 요즘 아이들, 손자·손녀들에게 [국민]학교라 말하면 초등학교라고 교정지도를 받습니다. 그 시절에 봄, 가을 소풍을 갑니다. 학교에 모여서 반별로 인원파악을 하고 9시에 출발하여 11시반에 소풍장소에 도착하고 점심을 먹습니다. 어머니, 할머니, 가족들이 함께 보따리를 이고 동행합니다. 도시락에 밥을 퍼담고 반찬으로는 계란전, 멸치볶음, 김치를 준비했습니다. 반장, 부반장은 담임선생님 도시락을 준비하였고 5, 6학년 반장과 부반장은 교감, 교장선생님 점심 도시락을 가져오는 영광을 얻습니다. 요즘에는 말 많은 시대이다 보니 교사들은 따로 식당을 정해서 점심을 먹는다 들었습니다. 하지만 1960년대 소풍지 인근에 식당이 없었습니다. 시골 학교 소풍가는 장소는 사찰인근, 교회인근, 사적지 등이 대

    • 이강석 기자
    • 2023-09-04 22:03
  • [31] 살면서 만나는 인연들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인연입니다. 양친이 돌아가시니 고애자가 되었습니다만 중학교 1학년 때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니 孤子(고자)가 되었습니다. 어머니만 돌아가신 경우는 哀子(애자)가 되는 것이니 이제는 孤哀子(고애자)가 되었습니다. 先親(선친)이란 돌아가신 아버지를 이르는 말이니 인사말에서 고자, 애자, 고애자는 부모님과 관련한 설명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태어나는 인연을 주신 분이 부모님입니다. 그러니 두 분의 만남이 자식에게는 엄청나게 소중한 인연이 됩니다. 두 분은 부부로 만나는 인연이지만 자식은 태어나는 인연을 맺는 것입니다. 태어남도 300,000,000×3×12월로 계산해 봅니다. 3억의 정자와 3개의 난자가 12개월 동안 인연의 끈이 이어져야 10개월 어머니와의 더 깊은 인연으로 세상에 태어난다고 합니다. 1겁이라는 세월이 사방팔방 15km가 되는 드넓은 철옹성안에 가득한 종자 중에 작은 것 중 하나인 겨자씨가 가득차 있는데 100년에 1개만 꺼내는 세월이라 했습니다. 부모님이 동시대에 5살 전후의 나이 차이로 태어나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습니다. 이 시대 동시대에 잠시 스치듯 함께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도 어러운 인연으로 태어난 아들

    • 이강석 기자
    • 2023-09-04 12:11
  • 지방의원의 권한과 역할론

    요즘 지방의원들의 본분을 망각한 이탈 행위로 지방의회 무용론이 다시 대두 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의회에서는 지난 5월 동료의원 성추행 사건에 이어 해외연수 중 동행한 공무원들에게 행한 갑질 문제로 시의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반감이 격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양자 간 거의 합의가 되어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의원들의 갑질 행태로 지난 6월 충청북도 음성군 의회와 음성군청 공무원 노조가 갈등을 빚었으며, 경상남도 의령군의회에 대하여 의령군청 공무원 노조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한때 대치 국면까지 갔었다. 지방의원들은 국회의원과는 달리 면책 특권과 불체포특권이 없지만 적어도 지방행정에 있어서는 국회의원과 유사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지방자치법과 규정, 그리고 조례를 근거로 하여 지방의 일반 행정과 교육행정, 사회부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한 번의 당선으로 4년의 임기를 보장 받을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 비난 받을 수 있는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 부정행위나 부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을 때에도 단죄할 수 있는 제어 장치가 마땅하지 않다. 물론 주민소환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마저 해당 주민들이 소극적이어서 실효성이 없

    • 정승렬 기자
    • 2023-09-04 02:09
  • [30] 술 취해 죽을뻔한 이야기

    토요일 오후에 시작한 술은 어디에서 무슨 술을 마셨는지 기억조차 없이 경기도청이 자리한 팔달산을 배회한 기억만 납니다. 시민회관 인근을 지날 즈음에 옹벽위로 늘어진 철조망에 발이 걸렸습니다. 몸 전체가 붕 뜨는 것 같더니 한참을 날아가서는 풀섭아래로 푹 하고 떨어지는데 오장육부의 순서가 바뀌는 듯 아랫배가 뻐근합니다. 그 충격이 커서 잠시 숨을 멈추는 듯 하기에 애를 써서 잔 호흡을 해 보았습니다. 잠시 후에 긴 한숨으로 가슴속 묶은 공기를 밀어내고 색색 숨을 쉬기는 하니 죽은 것은 아닌 듯 여겨지는데 팔다리가 움직일 것인지 걱정이 됩니다. 취중에서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니 맨정신이면 그 자리에서 실신했을 것입니다. 오히려 술에 취해 떨어지면 덜 다친다던 선배들의 말씀이 맞은 것 같다고 하구나 생각하면서 그렇게 널부러져서 얼마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리를 슥슥 움직여보니 구두가 반쯤 벗겨진 발목이 움직여줄 것 같습니다. 허리를 구부리면서 몸을 흔들어 일어나보니 숲속 소나무 가지를 묘하게도 피해서 솔잎 조금 갈린 알바닥에 떨어져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술에 취해서 절벽 아래로 떨어진 그날의 상황이 이렇게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이 기특하기도 합니다만

    • 이강석 기자
    • 2023-09-03 17:04
  • [29] 컴퓨터 이야기

    ‘콤퓨터’라고 워딩을 하면 프로그램이 스스로 ‘컴퓨터’라고 수정해 줍니다. 그래서 ‘콤퓨터’라고 모자를 씌우니 자체수정에 걸리지 않습니다. 요즘에야 모든 공무원과 회사원이 책상 위에 마우스와 키보드를 겸비한 깔끔한 PC를 한 대 이상 보유하고 있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태블릿 피씨 등 첨단 장비로 무장하고 있습니다만 과거의 공직사회의 IT 상황은 많이 다릅니다. 1984경, 37년 전으로 돌아가 보면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계장님 양수책상을 중심으로 次席(차석)과 三席(삼석)이 비행기 대형으로 양 날개를 달고 있고 7급 8급의 책상이 도열해 있습니다. 천정에서 내려다보면 항공모함이 동해 바다를 항해하는 형상입니다. 그리고 책상에는 검은색 전화기가 2대1조로 배치되어 총 8대가 있지만 전화번호는 2개입니다. 대개 행정전화 번호는 2121, 4121입니다. 이 전화기는 계장님 책상위에서 시작되어 서무담당에게 연결되어 있어서 흔히 앞 번호로 2번 전화, 4번 전화로 칭합니다. 그리고 책상위에 서류가 몇 장 쌓여있습니다. 결재판과 고무명판이 보입니다. 계장님의 명패와 이름 석자, 그리고 旣決(기결), 未決(미결), 保留(보류)함이 있습니다. 특히 당시에는 당

    • 이강석 기자
    • 2023-09-03 16:12
  • [28] 의인창고

    집집 마다 2개 이상 있는 네모난 요술상자 냉장고는 의인의 창고다 모여있는 재료들이 모두 사람격으로 얼굴을 하고 하루하루를 기다린다 어떤 고기는 냉동된 채 해를 넘기고 어떤 채소는 파랗게 얼어버린 채 신록의 봄을 기다린다 안동에서 온 간고등어는 소금을 머금기 이전의 동해 바다를 생각하며 동면하고 있다 오징어도 작은 플라스틱 그릇에 다리를 구부린 채 주방장의 낙점받을 날을 기다린다 옆방에는 서리태가 온몸을 키워 아침을 맞는다 압력밥솥에 국물을 흘리고 이내 작은 밥공기 위를 건강하게 장식하는 단백질의 보고란다 가끔 보랏빛 팥이 보인다 해독하는 재료이니 자주 먹어야 하는데 냉장고는 얼마전부터 숙성의 방이다 음식은 숙성에서 그 가치가 높아지고 영양분이 고급화된다 된장, 고추장, 청국장, 총각김치, 나박김치 슬로푸드가 우리를 건강하게 한다 일층에서는 조기 12마리가 반냉동 상태로 각각의 기능에 맞는 요리로 탄생하기 위해 때를 기다린다 2층에는 고추장, 된장, 청국장, 과일들이 매일 아침 모여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3층에는 요구르트, 깍두기 그리고 씨레기 방이다 장을 위한 칸이다 4층에는 야채실이다 겨울 야채는 더더욱 소중하다 비타민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통문 안에

    • 이강석 기자
    • 2023-09-02 16:06
  • [27] 태행산 치바위

    태어난 고향 동네는 큰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뒷산은 태행산이라고 하는데 청요리 쪽에서는 태항산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저의 첫 번째 책 ‘공무원의 길 차마고도’를 발간해준 청요리가 고향인 한누리미디어 김재엽 사장이 태행산이라 쓴 원고를 ‘태항산’이라 교정했습니다. 검색해보니 294.8m 높이의 ‘태행산’이 맞습니다. 청요리에서는 ‘태항산’으로 부르고 자안리에서는 태행산으로 칭하겠습니다. 이 산속에는 아버지의 추억이 있습니다. 태행산에 토막집이 있었고 6살 전후에 쌀이나 부식을 들고 심부름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산 태행산에서 장작불에 밥을 하였고 나무 주걱으로 퍼준 밥에서 느끼는 보리밥 냄새가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쌀이 귀했던 1963년경으로 생각합니다. 5살이면 냄새는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 그 산속은 10대에도 여러 번 갔던 곳입니다만 어느 날 나무가 빼곡히 자라나서 그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이후에 태행산 치바위에 인삼을 캐겠다고 가보았지만 발견한 것은 자갈과 잡풀, 떨기나무의 허리 굽은 뿌리였습니다. 어려서 先親(선친)께서 인삼씨를 3되 정도 치바위 인근에 뿌렸다는 말씀을 보물섬 지도처럼 머리속에 간직하였던 터이고 10년이 지

    • 이강석 기자
    • 2023-09-01 16:28
  • 어머니의 끝없는 사랑

    플라타너스 나무가 우거진 가로수에서 매미가 시원스럽게 노래를 부르고 있다. 아마도 팔월 끝자락에 접어들었으니 가는 여름이 아쉬운가 보다. 올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유난히 무덥고 아픔과 상처가 많았던 계절이다. 길고 긴 장마와 태풍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하고 귀한 생명을 앗아 갔으며 많은 재산 피해를 주었다. 특히 전 세계를 대상으로 4년마다 열리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보리 대회’의 파행 운영과 장소 이전 등 생각하면 할수록 어두운 그림자만 엄습해 온다. 이러한 기억하기조차 힘들었던 여름이 이제 서서히 물러가고 있는 것이다. 하기야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 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는 처서가 지났으니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가을을 재촉할 것이다. 요즘은 시간이 여유로워 고향집엘 자주 간다. 그 때마다 구순을 넘긴 어머니는 몇 년 후면 칠순을 바라보고 있는 자식이 참비름 나물을 좋아한다고 텃밭으로 엉금엉금 기어간다. 그 정도의 세월을 겪었으면 지금까지 행한 자식의 행동이 효자인지 불효자인지 판가름 났을 법 한데 별로 효자 노릇도 못한 자식을 위해 내리쬐는 땡볕을 고스란히 맞으면서 잡풀 무성한 고추 밭에서 참비름을 뜯는다.

    • 정승렬 기자
    • 2023-08-3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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