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경기도 기업 124개사가 ‘기후대응’을 위해 뭉쳤다 ‘기후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월 12일 ‘넥쏘(NEXO)' 승용차를 타고 화성시에 소재한 ㈜힘펠을 찾은 가운데 경기도는 이곳에서 ‘경기 기후환경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 ‘기후악당’이란 오명을 퇴치할 ‘기후어벤져스’로 기업이 나선 것.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기아 등의 대기업에서부터 ㈜힘펠 같은 강소기업(환기가전 1위 기업)이 고루 참여해 의미를 빛냈다. 경기도의 기후대응을 위한 지역 기업인들의 협의체 발족은 전국 최초다. 이는 도의 제안에 기업들의 호응으로 이뤄졌다. 金 “기후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들불처럼 일어나길” RE100 참여 확대, 탄소중립 실천, 환경오염 예방 등 목표 “우리의 삶, 우리의 생존이자 우리 기업의 경쟁력 될 것” ㈜힘펠에서 열린 이날 협의체 발대식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정명근 화성시장, 강금실 경기도기후대사,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태형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주)늘푸른 대표)과 김정환 ㈜힘펠대표, 송두근 삼성전자 부사장, 정상익 현대자동차 상무, 이효범 기아상무 등의 많은 기업인들이 함께 했다. 김동연 지사는 축사에서 “오늘 전국 최초로 지역 단위의 기업 모임인 환경협의체가 만들어져 정말 기쁘고 뜻깊다”며 “경기도의 (기후위기)대응은 정치적인 구호나 추상적인 슬로건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이 “우리의 삶이 될 것이고, 우리의 생존이 될 것이고, 우리 기업과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 공공기관 RE100 선언 ▲화성의 1호 RE100 신규 산단 조성 ▲경기도의 태양열 에너지 생산 증가(15%, 대한민국 전체는 8%감소) 등의 성과와 정책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김 지사는 ▲기후위성 발사 2)전 도민 기후보험 가입(기후격차해소) ▲기후펀드 조성(신재생에너지 등에서 나오는 수익을 도민과 공유) 등의 ‘기후 3종 정책’을 추진중이다. 또한 ‘기후테크’를 3대 신성장(뉴 ABC) 동력으로 삼고 있다. 김 지사는 “(단순히)위기를 극복하는 차원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기후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과거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DNA처럼, 들불처럼 일어나야 된다고 믿고 있다”고 피력했다.
(뉴스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남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3)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와 LH가 제작한 "공동주택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행동요령"의 일부 오류를 발견하고,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경기도 내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보완된 지침을 개발해 공동주택 관계자와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남종섭 의원은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 화재와 달리 유독가스와 화학적 위험성을 수반하며, 특히 불화수소 등 유독가스와 불산 노출 위험성이 커 주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현재 정부에서 제공한 가이드에는 이러한 부분을 충분하게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화재 시 초기 대응에 나서는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충분한 보호 장비 없이 진화 작업에 나설 경우 생명에 심각한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며 대응 지침의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종섭 의원은 전기차 화재 대응 지침 보완을 위해 ▲ 유독가스 위험성과 그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충분히 명시 ▲ 안전한 주차장 설계를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와 관리에 대한 올바른 지침 제공 ▲ 화재 사전 예방을 위해 전기차 주차구역에 온도 감지 시스템 구축 등의 예방 대책을 제안했다. 아울러 “사전 예방부터 이상징후 발견, 초기 대처, 진화,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도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실제 상황에 대비한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하며, "이러한 가이드와 훈련을 통해 도민들이 전기차 화재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폼] 우수선수 경기력 향상 지원을 위한 후원금 조성을 위해 '제1회 경기도체육회장배 경기도체육인 자선골프대회'가 열린 가운데 많은 체육 관계자와 연예인 등이 힘을 보태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에 따르면 1일 강원도 문막에 위치한 센추리21컨트리클럽에서 전·현직 체육단체 주요 임원들과 유관 단체 경기 체육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원성 회장 "여러분의 참여와 후원, 감사의 마음들을 더 큰 결실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경기 체육인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의 가치와 협력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앞으로 경기도 체육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경기도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내 체육발전을 위한 후원금을 조성하고 향후 도내 우수선수 경기력 향상 지원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조현재 국민체육공단 이사장,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전 1,2차관,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이남임 경기도체육회 부회장과 김흥국 전 가수협회장, 홍수환 복싱 해설위원,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 송경철 배우, 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준호 화성시청 코치가 시타에 동참했다. 이 외에도 많은 연예인과 스포츠스타들이 자리를 빛냈다. 대회는 오전 1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시 45분부터 3개 코스 27홀 66개팀(기본 4인 1조) 샷건방식 동시티업으로 진행됐다. 이원성 회장은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의 참여와 후원, 감사의 마음들을 더 큰 결실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저희 경기도선수단이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2위 경남과 큰 격차로 우승을 했으며 앞선 파리올림픽에서도 경기도선수단이 가장 많은 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이는 많은 체육인들의 뒷받침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1회 자선골프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후원금이 1억원을 넘길 수 있었다"며 "이는 연말에 경기도내 선수들에게 장학금 전달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가 모두 끝난 저녁 7시부터는 많은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하는 만찬이 열려 '자선골프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앞으로도 후원금 마련과 철저한 관리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도 체육회장배 자선골프대회 부문별 우승자 # 메달리스트(남성) = 4조 이대희(63타) # 메달리스트(여성) = 41조 천윤화(69타) # 신페리오(남성) = 15조 최시영(67.8타) # 신페리오(여성) = 18조 방해윤(68.8타) # 남성 장타상(롱기스트) = 36조 박성관(247m) # 여성 장타상(롱기스트) = 23조 조인순(185m) # 남성 근접상(니어리스트) = 53조 조학주(0.4m) # 여성 근접상(니어리스트) = 34조 안효성(1.7m)
[뉴스폼] "여섯 살 딸을 데리고 ‘큐더블유이알(이하 QWER)’을 보기 위해 펜타포트에 갔는데 한 시간 줄만 서 있다가 결국 못 보고 우는 딸 달래느라 힘들었다. 락페스티벌은 멀리서라도 보고 들을 수 있어서 가는 건데 문 닫혀서 공연을 못 본 건 처음이다. 많은 페스티벌을 다녀봤지만 최악의 경험이었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1인당 10만원에 달하는 티켓을 끊고 첫날 무대에 오른 QWER을 보러갔다가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한 팬들이 속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페스티벌 첫째 날인 지난 2일 QWER이 오른 무대는 3개의 스테이지 중 올해 처음 돔공연장으로 운영한 글로벌 스테이지로 수용 인원 600명 규모의 에어컨을 갖춘 실내 공연장이다. 해당 공연장은 3개의 무대 중 가장 작다. 몇 시간 기다린 팬들 입장 못한 채 외부 모니터로 관람 “측면 개방하는 방식을 적용했으면 좋았을 텐데” 지적도 앞서 대학축제 등에서 폭발적인 반응으로 데뷔 1년도 안 돼 대세를 입증한 걸밴드 QWER이 ‘펜타포트’ 라인업에 포함되자 ‘자격 있다’ vs ‘아직은 이르다’ 등의 반응이 엇갈리며 세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주최 측은 이 같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슈퍼루키’들이 주로 올라가는 서드 무대를 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돔 공연장은 QWER을 보기 위해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 규모에 비해 협소했으며 결국 많은 팬이 입장하지 못했다. 긴 줄에 서 있었지만 실내에 들어가지 못한 관객들은 문이 닫힌 공연장 외부 실외 전광판으로 QWER의 공연을 봐야만 했다. 이마저도 공연장 내부 소리가 야외 스테이지 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움을 달래기엔 충분치 못했다. 또한 문이 닫힌 채 수백명을 수용한 공연장은 당초 목적과 달리 에어컨 바람을 체감하기 힘들어 공연장 입성에 성공한 관객들 또한 푹푹 찌는 밀폐된 공간에서 공연을 관람해야만 했다. 이에 해당 페스티벌을 찾은 많은 QWER 팬들은 유튜브 등 영상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면서도 댓글을 통해 주최 측의 안일한 운영을 지적했다. 일부 관객은 댓글에서 “공연 시작 40분 전에 갔는데 150미터 정도 되는 대기줄이 두 겹으로 늘어서 있어 기다리다가 (공연을) 못봤다”, “작년에는 같은 자리 공연장이 야외공연장이었는데 왜 실내로 바꿔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연장을 다녀온 다른 팬은 “하우스 방식을 적용했다면 좋았을 텐데”라며 “관객이 적으면 측면을 닫은 채 냉방을 하고 관객이 많이 몰리면 측면을 개방하는 방식을 적용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또 다른 팬은 “예전 서드 무대에 관중 20~30명 밖에 안 와서 초라했던 상황에 비해 실력은 부족할지언정 인지도는 좋은 밴드 데려와서 대기줄까지 생긴 것 아니냐”며 “QWER 입장에서도 이런 큰 무대에 서는 경험도 쌓고 나름 윈윈”이라고 긍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40대 남성은 애초에 돔 공연장은 락페스티벌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QWER 공연처럼 인기가 많은 유명 밴드가 공연을 하면 입장하지 못하는 관객들이 대거 발생해서 문제이고 슈퍼루키의 경우엔 20~30명 밖에 안되는 팬들 앞에서 텅텅 빈 채 공연을 해도 문이 닫혀 있으면 홍보가 잘 되지 않아 이동형 관객들을 유입하지 못하게 된다”며 구조적 문제를 꼬집었다. 한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지난 2006년 이후 19년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대표 글로벌 음악 축제이다.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받으며 아시아 대형 음악 페스티벌로 성장하고 있다.
(뉴스폼) 청년과 중장년의 취·창업 재도전을 지원하는 ‘경기 재도전학교’가 27일 합숙 교육을 마쳤다.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이뤄진 이번 프로젝트에는 약 5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서로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취·창업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재도전 의지를 다졌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의 ‘꿈 너머 꿈’ 특강 ▲비전 설정 및 재도전 계획서 작성 ▲심리 회복 프로그램 ▲아로마테라피 등 재도전 계획 수립 강의와 심리 치유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도 교육생들 간 자유롭게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야외 활동과 체험형 미션을 도입했다. 경기 재도전학교에는 ▲오랜 이민 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제과제빵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참가자 ▲영업직에서 요리로 진로를 전환해 자신의 가게 창업을 꿈꾸는 참가자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됐지만 다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참가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도전자들이 함께 참여해 재도전의 의지를 다졌다. 경기 재도전학교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경기 재도전학교에서 실패는 걸림돌이 아니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디딤돌이라는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더 큰 용기를 가지고 다시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무거운 얼굴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교육생들이 마지막 날 모두 용기를 얻고 웃으며 떠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재도전과 성공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호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재도전학교를 통해 참가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성공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실리콘밸리의 페일콘(Failcon, 실패공유모임)과 같은 글로벌 사례를 참고해 더 많은 도민이 용기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폼) 경기도가 전해철 도정자문위원장을 비롯해 새로 위촉된 도정자문위원, 주요 실국장이 함께한 가운데 제2기 도정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도담소에서 제2기 도정자문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각 분야의 전문가 26명을 위촉했다. 김동연 지사는 신임 자문위원들에게 “반갑고 감사하고 든든하다. 지난번 위촉식때 전해철 위원장님께서 비전 2030을 말씀하시면서 정치개혁과 중장기 비전에 대해 지사와 같은 생각이라고 하시면서 큰힘을 실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한번 바꿔보고 싶다. 대한민국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정치는 혼탁하고 민생은 도탄에 빠져있고, 우리 경제틀이 이대로 가서 되겠나 생각한다. 교육 시스템 자체를 바꿨으면 좋겠다. 사회를 통합과 화합의 구조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사는 “너무 답답하고 이대로 가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사로서 오랜 공직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을 바꿔보고 싶다”면서 “경기도부터 바꿔보고 싶다. 경기도가 바뀌니까 저렇게 바뀌는구나 하는 믿음과 신뢰를 국민에게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비전 2030이 2030년 대한민국의 비전을 위한 정책 패키지, 여러 일머리를 위한 것이라면 지금은 ‘신(新) 비전 2030’이 필요하다. 경기도가 그런 비전을 만들고 실천에 옮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강력히 희망한다. 함께 힘 보태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보통 자문위원이라고 하면 명목적이고 형식적인 것으로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동지이자 파트너로서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혔다. 전해철 위원장은 “경기도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그만큼 경기도가 중요하고 역할이 크다. 경기도의 발전과 김동연 지사의 성공적인 도정 수행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기 위원회에는 ▲강찬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이준수 알라바마대 경제학과 교수 ▲유명우 매스프레소 사업기술 이사 ▲이정철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센터장 ▲전현경 데이터소프트 CEO ▲홍성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시스템본부장 등 환경, R&D,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보건·복지·고용, 외교·통일 등 대한민국의 핵심의제를 망라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포진됐다. 소외계층과 빈곤문제를 집중 연구해온 정원오 전 성공회대 교수, 재활분야 전문가 이지선 서울재활병원 원장, 1996년생인 양예빈 기후솔루션 연구원 등이 함께한다. 또 김용진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전 기재부 2차관), 이태호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외교부 차관), 민승규 한경대 식물생명환경학과 석좌교수(전 농림부 차관) 등 차관 출신도 3명 포함돼 있다. 2기 도정자문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도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각 분야에서 뛰어난 경륜을 갖춘 전문가들이 시의성 있는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실국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도정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실행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는 이 같은 제2기 도정자문위원회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기회경제 ▲돌봄경제 ▲기후경제 ▲평화경제 등 민선8기 후반기 중점과제를 공유했다.
(뉴스폼)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뉴욕 기후주간(2024 Climate week NYC)’에 참가해 기후대응기금 등 경기도의 기후정책을 소개했다. 뉴욕 기후주간은 글로벌 기후위기 분야 세계 최대 비영리 국제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이 주최했다.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 허브 라이브(Hub Live)와 언더2연합 고위급 회담, 24일 BOGA(Beyond Oil · Gas Alliance) 회의 등 글로벌 기후리더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26일까지 열린다. ‘변화를 위한 자본, 기후금융: 접근성 개선(Capital for Change, Climate funding: Tackling Accessibility)’을 주제로 열린 허브 라이브 토론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기업, 민간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재정 활동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레슬리 비들러 미국 에너지 차관보, 세레나 멕르웨인 메린랜드 환경부 장관, 길리언 마틴 스코틀랜드 넷제로 및 에너지부 장관 등 글로벌 기후리더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에 참여한 강 대사는 경기도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이면서 전국 최대 온실가스 배출지역임을 언급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대응기금 ▲탄소중립 펀드 ▲기후보험 추진 등 경기도의 독자적인 재정 노력을 강조하고, 그간 경기도 재생에너지 정책 성과 등을 공유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염태영·차지호(더불어민주당), 김용태(국민의힘) 등 국회의원도 참관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피해 구제와 기후격차 해소를 위한 기후보험에 큰 관심과 공감을 표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5일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기후보험에 대해 “보험료는 경기도가 부담해 전 도민에게 기후보험 가입을 하도록 하겠다. 정보화시대 불균형처럼 심화될 클라이밋 디바이드(기후변화 격차)에서 피해받을 취약계층을 경기도에 등록한 외국인까지 포함해 대한민국 최초로 내년에 시행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강 대사는 언더2연합 고위급 관계자 회의에서도 4조 원 규모의 산업단지 RE100 투자유치,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 그간 경기도 재생에너지 정책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경기도 주요 기후정책 비전을 설명했다. 참석자 중 리안 랜돌프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회 의장과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 등은 2025년 경기도의 ▲기후위성 ▲기후보험 ▲기후펀드 정책추진 계획에 대해 큰 관심과 지지를 표명하고 향후 상호 간 관련 정보교류를 제안했다. 올해 뉴욕기후주간에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설정 과정,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 과정에서의 지방정부 주도적 역할이 특히 강조됐고, 기후금융 등 재정 분야가 주요의제로 다뤄졌다. 강금실 대사는 26일까지 BOGA(Beyond oilGas Alliance) 회의, 캐나다 퀘벡주 주관 화석연료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 리더십 회의, 미국 국무부 주관 고위 관계자 회의(Scale Summit) 등에 참여해 재생에너지 분야 순환경제 전환방안 등 경기도의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기후분야 글로벌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뉴스폼]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성남시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도시 개발 계획으로 오리역 일원 제4테크노밸리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1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업을 성남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소개한뒤 미래 성남시의 경제와 기술적 발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오리역 일대는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사옥, 구 법원검찰청 부지 등이 위치한 성남시 남측 관문으로 개발 압력이 높은 지역이다. 성남시는 이 지역을 단순한 주거·상업 지역으로 개발하는 것을 넘어, 고밀도 복합 개발을 통해 성남시의 경제적·기술적 성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중심지이자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첨단 미래 도시로 변화시키고자 한다. 이곳에는 첨단 기술 연구소, 스타트업 지원센터, 첨단 산업 클러스터 등을 구축하여 성남시가 첨단 기술과 경제 발전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특히, 판교와의 연계를 극대화하여 성남시 전체가 IT 및 첨단 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다. 오리역 일대 제4테크노밸리 개발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층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집중할 것이며, 이를 통해 성남시를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로 변화시킬 것이다. 이번 개발은 공공부지를 중심으로 추진하며, 해당 부지를 복합 고밀개발하여 성남시의 미래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오리역 일대 제4테크노밸리 개발 사업은 성남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성남시 공직자 3500여 명과 함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남시의 발전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음을 강조하며, “이번 개발이 성남시민 모두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성남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뉴스폼) 잔디밭에 앉아 수원시립합창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잔디밭 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가 8월 30일 오후 8시 수원제1야외음악당(인계동)에서 열린다. 뮤지컬 감독 박칼린의 지휘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애니메이션 ‘모아나’, ‘영혼기병 라젠카’,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 ‘위대한 쇼맨’, ‘맘마미아’, 게임 ‘문명IV’의 삽입곡, 2017 ‘리그 오브 레전드’(게임)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등을 부른다. ‘국민디바’ 인순이, ‘뮤지컬 신성’ 루미나, 늘해랑리틀싱어즈가 특별 출연한다. 팝스오케스트라 20인조가 협연한다. 별도의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돗자리를 준비하면 더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지휘로 주옥같은 영화·애니메이션 OST부터 뮤지컬 명곡, 신선한 게임음악까지 세련되고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회”라며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잔디밭 음악회를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폼] 김희겸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선문대 행정공기업학과 교수)는 지난 14일 재난은 선진국, 후진국을 가리지 않는다면서 피해의 정도를 줄이기 위해 “국가, 지자체, 국민이 함께 힘을 합쳐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기후 이변에 따른 대규모 피해나 코로나19처럼 난생 처음 경험하는 신종·복합재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빅데이터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본부장은 이날 OBS 라디오(FM 99.9) 간판 프로그램 ‘오늘의 기후’에 출연해 기후위기 시대 도시의 재난관리 방향, 재난문자 발송,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등을 통한 과학적 재난관리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언제 무슨 일 터질지 몰라 항상 비상대기” ‘오늘의 기후’ 김희숙 진행자는 ‘기후재난 대비, 전문가에게 묻다’라는 코너에서 김 전 본부장을 코로나부터 수해현장까지 굵직한 재난현장에서 행정혁신을 이뤄온 행정전문가로 소개했다. 그는 국민안전처와 행정안전부에서 재난관리실장을 역임한 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급)으로 우리나라 재난을 실무 총괄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경기도에서 행정1, 행정2부지사를 맡으면서 유독 재난과 관련된 일들을 많이 겪었다. 김 전 본부장은 이날 기억에 남는 재난 현장에 대해 “(아주 많지만) 그 중에도 세월호 참사가 기억에 남는다”면서 “당시 합동분양소에서 꽃다운 나이에 희생된 아이들의 사연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회상했다. 이어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의정부 화재, 경주지진, 태풍 차바, 코로나19 등의 재난에 대처했던 일들이 많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김 전 본부장은 재난 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고충을 잘 안다며 본인도 당시에는 “퇴근 이후나 휴일에 맘 편히 쉬지 못했고 잠을 잘 때도 항상 휴대전화를 옆에 두고 잤다”며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항상 비상대기하듯 지냈다”고 설명했다. # 최대 20분 걸리던 재난문자 3분 이내로 혁신 ‘자동화 시스템 구축’ 역할 현직에 있을 때 재난문자 혁신과정에 큰 역할을 한 김 전 본부장은 작년에 6번 온 호우재난문자가 올해에는 하루에도 24번 울렸다며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홍수 발생 후 재난문자가 울리는데 최대 20분이나 걸렸는데 홍수 발생 후 3분 이내에 재난문자가 갈 수 있게 된 것은 ‘자동화 시스템 구축’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전 본부장은 재난 문자에 대해 재난문자방송(Cell Broadcasting Service)이 바른 표현이라며 일종의 방송 형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어떻게 내 전화번호를 알고 문자를 보냈느냐’는 많은 이들의 궁금증에 대해 “정부가 이동통신사와의 협약을 맺고 개인 전화번호와 관계없이 특정 기지국 내에 있는 사람들이 동시에 문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문자를 보냈을 당시 주소지와 상관없이 그 기지국에 있는 사람들은 문자를 받게 되는 원리”라고 덧붙였다. 김 전 본부장에 따르면 재난문자 발송은 2004년 도입돼 2013년부터 본격화됐는데 초기에는 국민안전처와 행정안전부에만 재난문자 발송 권한이 주어졌고 자동화 시스템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실제 재난문자를 발송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문자발송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대해 김 전 본부장은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으로 있던 2016년 10월 태풍 차바로 인해 울산 태화강이 범람해 큰 피해를 본 적이 있다”며 “그때 홍수 예보 발령 전파가 지연돼 피해가 가중됐다는 비판이 제기돼 (지금은 환경부로 업무 이관) 그 당시 홍수 및 댐 관리 주관부처였던 국토교통부와 함께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문자 송출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2016년 9월 경주지진을 계기로 재난문자 발송 권한의 위임을 기상청부터 시·도와 시·군·구로 점차 확대했다. 올해 6월에는 환경부 홍수통제소에서도 직접 송출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했다. 이같이 빠른 재난 대처를 위해 송출 권한 위임을 확대하다 보니 “여러 기관이 비슷한 내용을 동시다발적으로 보내는 경우가 생기게 돼 국민이 재난문자에 대해 무감각해지거나 짜증이 날 수도 있다”면서 “(관계 기관들이)재난문자 발송을 남발해서도 안 되겠지만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금, 이 순간 어느 곳에선가 우리의 이웃이 자연, 사회 재난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 더 이상 기후 상식이 통하지 않는 ‘기후위기’... “빅데이터 재난 대응 중요” 김 전 본부장은 기후위기 상황과 재난 대비에 대해 “우리나라의 장마 패턴이 바뀌고 동남아 아열대 지역의 스콜 현상이 빈발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가 알고 있던 기후 상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세계기상기구에서 밝힌 바 있는 ‘빅데이터 재난 대응’에 대해 “내비게이션이 실시간으로 최적 이동 경로를 알려주는 것처럼 기상예보도 마찬가지”라며 “기존에 1개 있던 관측지점을 10개 지점으로 대폭 늘려 다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게 된다면 기상예보나 홍수, 산사태 같은 대규모 피해 예측도 보다 정확해진다. 이 과정에서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기술이 쓰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후위기 시대 도시 관리 방향에 대해 “도시에 인구가 집중된 상황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반복됨에 따라 재난 피해를 완전히 막기는 쉽지 않다”며 다만 “댐·하천 등의 설계기준을 강화하고 CCTV, 자동 통제시스템 등의 방재 인프라를 보강하는 등 재해 위험 요인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한다면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본부장은 “건강을 잃어본 사람은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재난을 겪게 되면 재난 피해당사자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막대한 사회적·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재난은 사전에 막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설마’하는 마음으로 인한 부주의가 재난으로 연결된다며 ‘1:29:300’ 하인리히 법칙을 예로 들었다. 대형 참사 1건이 발생하기 전에는 이미 29건의 경미한 부상이 발생하고 300건의 무상해 사고가 발생한다는 거다. 교통신호를 반복적으로 위반할 경우 처음에는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사소한 위반이 반복되면 돌이킬 수 없는 참사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 자전거 운전자도 ‘막걸리 한잔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함이 사고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전 본부장은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도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는 자세로 여름철 호우나 태풍을 비롯해 화재, 붕괴, 폭발, 다중운집 인파사고 등 각종 재난 위험에 항상 유의하고 안전 수칙이나 행동 요령을 숙지해 생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