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이 ‘2025 멕시코·라틴아메리카 유네스코 학습도시연맹 콘퍼런스’에서 평생학습을 바탕으로 추진한 기후행동과 탄소중립 실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멕시코 학습도시연맹, 라틴아메리카 학습도시연맹이 주최한 2025 멕시코·라틴아메리카 유네스코 학습도시연맹 콘퍼런스는 12~13일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에서 열렸다. 13일(현지 시각) 열린 한국 학습도시 시장단 특별세션에서 ‘기후행동과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 주도 수원시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주제로 발표한 현근택 제2부시장은 “수원시 평생학습 비전은 ‘누구나, 어디서나 누리는 평생학습’”이라며 “시민 누구나 10분 거리에서 평생학습을 할 수 있도록 154개 기관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 2870개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평생학습관,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협업 체계를 구축해 기후행동을 위한 시민 주도 평생학습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100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연인원 36만여 명이 수강했다”고 밝혔다. 현근택 제2부시장은 시민이 주도해 성공적으로 치른 ‘생태교통 페스티벌 수원 2013’, 시민이 기획하고 진행한 ‘손바닥정원 프로젝트’, 모바일 앱으로 가정 에너지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지구로운 탄소중립 학습프로그램’ 등 수원시의 기후행동·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했다. 12일에는 멕시코학습도시연맹, 라틴아메리카학습도시연맹, 산 루이스 포토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생학습과 문화·관광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수원시와 멕시코·라틴아메리카학습도시연맹, 산 루이스 포토시는 평생학습·문화·관광 분야의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고, 모범 정책·사례를 교류하기로 했다. 또 모범 정책을 수원시와 산 루이스 포토시에 적용한 후 양 도시를 교차 방문하기로 했다. 2025 멕시코·라틴아메리카 유네스코 학습도시연맹 콘퍼런스는 산 루이스 포토시의 지역문화 축제인 ‘봄의 산 루이스 페스티벌’과 연계해 개최됐다. 산 루이스 포토시는 올해 주빈국으로 한국을 초청했고, 축제 중 ‘공유된 위도 :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을 주제로 사진전을 열었다. 사진전에서 수원화성문화제, 수원시 평생학습축제 등 사진을 전시했다. 현근택 제2부시장은 14일 산 루이스 포토시 모랄레스공원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뉴스폼)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학생 통학차량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통학차량 지원 대상교’ 선정 및 임차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유·초·중·특수학교 486교 통학 차량 863대에 486억 원 예산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통학 지원이 더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학교 교육을 위해 당연히 보장해야 하는 교육권의 하나라는 미래교육청 인식 변화에서 출발했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안전한 등굣길 보장’ 공약 실천을 위해 매년 통학차량을 확대·지원(2022년 501대→2025년 863대, 72% 증가)해 왔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 확대 추진’ 도교육청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제안해 파주와 의정부, 광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했던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학교 단위 통학버스와 달리 권역 내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버스로 학생들이 집과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포천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3월 자체 운영을 시작했고 기존 운영 지역 노선 확대와 함께 하반기 신규 도입을 목표로 안성, 이천시와 협업 중이다. 버스 위치 확인과 대중교통 환승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운송업체 계약, 노선 설정 등 행정업무를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처리해 이용 학생과 학부모, 학교 모두가 만족한다는 평가다. ‘2024년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외에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및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파주)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의 우수성을 검증받아 다른 시도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관심받고 있다. ‘통학차량, 이동수단을 넘어 교육가치 실현 확장’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에서 운영하는 모든 통학차량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기도교육청 통학차량 고유 명칭 우리 벗s 로고 디자인을 부착해 운영한다. 우리 벗s()는 친구의 순우리말‘벗’과 복수 형태‘s’의 조합으로 ‘우리 친구’들을 의미한다. 통학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우리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생각하고 배려하면서 교육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 현장의 연장선으로 확장했다. 도교육청의 고유성과 차별성을 갖춘 학생통학 지원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에 대한 고민과 성찰로 학생통학 순환버스 도입과 통학차량 운영 지침서 제작, 학교 통학차량 임차계약 교육청 지원 등 사업들을 발굴·추진해 왔다. 8일 국토교통부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통학차량 전세버스 운영이 교육청 단위로도 가능하게 돼 학교의 업무경감과 효율적 운영을 통해 학생통학 운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폼) 성남시는 신선식품 물가 급등으로 인해 어르신 급식의 질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고 건강한 식단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노인 무료급식비와 경로당운영비를 최소 11%에서 최대 20%까지 인상 지원한다. 노인 무료급식 지원사업은 복지관 등에 있는 경로식당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결식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노인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사업과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결식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노인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두가지가 있다. 무료 경로식당 급식단가는 4,000원에서 500원 인상한 4,500원으로 12.5% 인상,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의 급식단가는 4,500원에서 5,000원으로 11% 인상하고, 경로당 운영비는 1개소당 월 10만원 씩 20% 가량 인상 지원 예정이다. 성남시 노인 무료급식 서비스 이용자는 무료 경로식당 27개소에서 총 4,004명이며 경로당은 총 412개소 14,300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으로 이번 경로식당 급식단가와 경로당운영비 인상금액은 경기도 최고 수준이다. 경로당 이용과 경로식당에서의 식사는 어르신에게 정서적·사회적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재가노인 식사배달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어 고독사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어르신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사업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물가인상으로 식단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식당과 경로당을 적극 지원하여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식사를 하시도록 노력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유망 바이오기술 보유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2025년 GG 바이오허브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바이오클러스터 혁신거점인 광교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스타트업 붐을 조성하고자 2024년 10월 바이오새싹기업(스타트업) 창업과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을 열었다. 랩 스테이션은 경기바이오센터 7층에 바이오스타트업 보육공간과 공용실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1기로 선정된 바이오스타트업 14개사(나노비크, 리더마바이오, 브레인이뮤넥스, 셀루젠, 셀쿠아, 신렉스, 아이커넥톰, 에이바이오테크, 에피큐어, 오가시스, 이레텍코리아, 케이알랩바이오, 플랜트너, 한국바이오셀프)가 입주해 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올해 경기바이오센터 8층 공간에 바이오스타트업 보육공간을 확대 조성 중이며, 랩스테이션 2기 10개사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이번 대회에서 입상하는 팀에 2기 랩 스테이션 선발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창업경진대회 신청기간은 5월 9일까지며 전국에 있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들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인터뷰 및 멘토링, 발표심사를 거쳐 6사 이내를 선발, 7월 17일 결선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1등 대상팀에게는 부상으로 상금 300만 원과 랩 스테이션 2기 입주권이 부여되며, 최우수상 1팀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랩 스테이션 입주 신청 시 가산점 3점이, 우수상 1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가산점 2점, 장려상 3개팀에게는 가산점 1점이 각각 부상으로 주어진다. 엄기만 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GG 바이오허브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유망 바이오스타트업을 발굴해 경기도에 바이오스타트업 붐을 일으킬 것”이라며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광교 바이오클러스터가 연구개발(R·D) 기반 바이오스타트업 육성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폼) 경기도는 4차산업혁명, 탄소중립 등 변화하는 산업수요에 적합한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 분야 전문인력 500명 양성을 위해 ‘2025년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미래기술학교는 화성시에 소재한 경기도기술학교에서 운영해 왔으나 지역 내 대학교 등 특화 교육이 가능한 시설을 활용하고 지역 고용문제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군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올해 사업을 추진하는 9개 시군은 지난해 7월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지난달 17일부터 순차 개강 중인 시군별 미래기술학교 교육 과정을 보면 ▲성남시는 가천대학교·한국폴리텍대학교·서강대학교와 협력해 시스템반도체 설계(팹리스) 과정 등 120명을 ▲파주시는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과 협력해 세미콘설계 20명을 ▲용인시는 경희대학교와 협력해 메타버스/실감미디어 20명을 교육하는 등 수원시·화성시·평택시·양주시·고양시·시흥시 등 9개 시군에서 500명을 양성한다. 15세 이상 미취업 경기도민이면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기간은 2개월부터 8개월 과정까지 자격증 취득 난이도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훈련수당(월 80% 이상 출석 시) 및 해당 분야 자격증 취득비를 지원한다. 자기소개서 작성방법과 면접 기술 등을 포함해 취업까지 연계 추진하며 자세한 사업내용은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진기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경기도는 작년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에서 반도체는 48.8%, 바이오는 32.1%를 차지할 만큼 미래기술분야 사업체 수가 많다”며 “사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미래기술 분야의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양성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등 지역 인재의 일자리 기회를 넓히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폼) 광명시가 최근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구조물 붕괴 사고의 추가 피해가 없도록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 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전문가와 함께 붕괴 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과 인근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합동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차 붕괴 사고 우려에 따른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향후 추가 피해를 적극 예방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공사 현장의 안전성을 시민이 직접 확인하고 감시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로 구성되며, 전문가 자문을 받아 현장 점검에 직접 참여해 안전 실태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의 철저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해당 공사 현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신안산선 광명시 잔여 구간 전반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정밀 안전점검을 즉시 시행하고, 향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붕괴 공사로 피해를 입은 주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도 함께 요청했다. 광명시는 신안산선 공사 시행사인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넥스트레인㈜에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 등 조사기관에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력히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행사 주관의 주민설명회를 열어 시민에게 직접 안전 대책을 설명하고, 투명한 공사 관리와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응할 것”이라며 “사고 수습은 물론 추가 안전사고 예방,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피해 복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차례 터널 공사 현장으로 내려가 안전 상황을 살펴왔던 만큼 이번 사고가 더욱 안타깝다”며 “앞으로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사회적경제조직과 대·중견기업 간 실질적인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개방형혁신 지원사업 리버스피칭’을 개최했다. ‘개방형혁신 지원사업’은 혁신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사회적경제조직이 대기업의 인프라, 마케팅, 연구개발 역량 등 자원을 활용해 제품 및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농심, 유한킴벌리, 코스맥스, CJ온스타일, LG유플러스 등 5개 대·중견기업과 도내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기업 간 실질적인 PoC(사업화 검증)를 실행할 수 있도록 협력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설명회와 함께 리버스피칭 및 후속 상담을 새롭게 도입했다. 리버스 피칭은 혁신적인 기술을 필요로 하는 수요 기업이 벤처·스타트업 기업에 역으로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흔히 투자를 받고자 하는 기업이 발표하는 것과 달리, 투자기관이 전략과 방향을 제시해 리버스 피칭이라고 한다. 각 참여기업은 ▲폐유니폼 활용 반려동물 용품 및 의류 제작(농심) ▲여성·시니어 건강 솔루션(유한킴벌리)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장품 패키징 디자인 발굴(코스맥스) ▲신진 패션 브랜드 발굴(CJ온스타일) ▲재난 현장에 적합한 이동형 놀이터 모듈 개발(LG유플러스) 등의 수요과제를 발표하고,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과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오는 28일까지 개방형혁신 지원사업에 참여할 사회적경제조직을 공개모집하고, 대·중견기업과의 공동 R·D, 시제품 개발, 신규 서비스 실증 등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8개 내외 조직은 최대 1,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김민석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대·중견기업과의 상생모델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원사업이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폼) 경기도는 발달·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농업서비스’를 기존 6개 시군에서 올해 9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하나로 지난 2023년부터 농업과 복지를 연계한 치유농업서비스를 개발, 전국 최초로 운영해 오고 있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지자체에서 발굴·기획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치유농업서비스는 만10세 이상 발달장애인 및 정신장애인이 바우처카드를 통해 치유농장의 농작활동, 동물교감 활동 등 자연과 함께 하는 치유프로그램에 연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용자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치유농업서비스 분야 전문 인력이 ▲농장 및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활동 ▲원예 및 농작물 재배활동 ▲요리, 천연염색 등 자연물을 활용한 창작활동 ▲동물과 교감을 통한 정서 안정 활동 ▲치유농장별 강점을 활용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 1회, 연간 48회로 회당 120분간 진행된다. 서비스 가격은 월 22만 원으로, 정부지원금을 가구의 소득에 따라 최대 90%에서 최소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서비스 이용자 126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효과성을 측정한 결과 ▲대인상호작용 효과 12% 상승 ▲문제행동 빈도 8.6% 감소 등 발달 및 정신장애인의 심리·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치유농업서비스를 더 많은 도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기 위해 이용자 모니터링, 치유농장 집중컨설팅, 제공인력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치유농업 추진 시군은 2023년 6개 시군(용인시·화성시·김포시·이천시·양주시·양평군)에서 올해 수원시, 여주시, 연천군이 추가 운영을 확정하면서 9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발달장애인 학부모는 “아이가 몸에 이물질이 묻는 것을 견디지 못했는데 서비스 이용 2개월 후부터는 조금씩 흙을 만질 수 있게 되면서 일상생활에서 외부 자극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부모 입장에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치유농업서비스는 지역의 자원을 경기도민의 안녕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바람직한 사례”라며 “더 많은 경기도민이 치유농업 서비스에 참여해 심신 안정을 취하고, 농촌자원을 활용한 지역사회서비스가 더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폼) 경기도는 집합건물의 사적 자치 원칙을 존중하면서 구분소유자나 입주민들이 해당 집합건물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관리방법 등을 결정해 나갈 수 있도록 ‘집합건물 관리인 선임 컨설팅 지원 시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 시범사업은 지난 1월 도-시군-민간전문가의 집합건물 관리 개선방안 간담회에서 제안된 것으로, 전국 최초의 집합건물 직접 감독 실시에 이은 두 번째 개선방안이다. 입주민들이 관리단 집회를 열어 스스로 자신들의 관리인을 선임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전국 최초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집합건물은 구분소유자들로 구성된 관리단이 집회를 열어 관리인(대표자)을 선정해야 분양사나 시공사에서 관리권을 이양받아 자치 관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생업에 종사하는 구분소유자들의 무관심과 집합건물 관리에 대한 경험 및 법률 지식 부족 등으로 입주민들은 분양사나 시공사가 고용한 관리회사의 일방적인 건물관리에 의지했다. 이로 인해 높은 관리비 부과, 위탁관리회사의 일방적 관리, 소극적인 생활 민원 대응, 불투명한 회계관리 등으로 많은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도는 사용승인 후 5년 이내(하자담보 책임 기간 반영), 구분소유권이 150개 이상인 집합건물로서 관리인을 한 번도 선출하지 못한 집합건물 2개소를 선정해 관리인 선출을 위한 관리단 집회 때까지 최대 5회 지원할 방침이다. 시군 집합건물 관리 부서에서 집합건물 입주민 등의 구분소유자 5분의 1의 동의(집회 개최의 법적 최소 요건)를 얻을 수 있는 집합건물을 1차 평가 후 신청하면 도가 2차평가를 실시해 고득점 집합건물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변호사, 주택관리사 등이 직접 현장에 나가 관리인 선임 집회가 개최될 때까지 입주민 등에게 ▲집회소집 방법 ▲우선 상정 안건 ▲위임장 관리 및 서면결의 방법 ▲회의진행 절차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관리단 집회를 통해 관리인이 선임되면 관리인이 분양(시행)사의 관리 권한을 인수받아 ▲총회 결의 사항 집행 ▲공용부분 관리 ▲관리비 부과․징수․사용 ▲하자보수 요구 ▲소음․진동․악취 등 생활 분쟁 조치 등을 통해 입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입주민의 자치 관리를 실현할 수 있다. 도는 시범사업에 대한 집합건물 입주자 등의 호응과 시범사업의 효과 등을 분석해 확대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박종근 경기도 건축정책과장은 “집합건물에서 관리단 집회는 입주민들의 권리와 의무를 결정하는 중요한 절차임에도 구분소유자들의 무관심과 전문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시범사업이 관리인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합건물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폼] 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실효성 있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 규모와 수요에 맞는 인력 배치 기준의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자형 의원은 9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1차 교육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늘봄학교 행정실무자 인력과부하 문제와 공간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늘봄학교는 공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이지만 현재의 실무자 1명이 수백 명의 학생을 감당하는 구조로는 지속 가능한 운영이 사실상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정부에서 도입한 대면 인계 지침과 관련 “일부 학교에서는 실무사 1명이 전체 학생을 보호자에게 직접 인계하고 있어 하교 시간 혼란과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며 “학생 보호 및 안전을 위해 교육청 차원의 체계적인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과밀학급이 많은 경기도에서는 늘봄전담실이나 아동친화교실, 교사 연구실 등의 구축 자체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학교가 많다”며 “특히 광주시 등 교내 유휴 공간이 부족한 지역의 현실을 반영한 행정·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에 참석한 김금숙 지역교육국장은 “과밀학교의 경우 늘봄 거점센터를 마련하고 지역 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했으며 이에 이 의원은 “지역 간 교육 인프라 편차가 큰 만큼, 실효성 있는 거점센터의 구축과 함께 학생들의 거점지 이동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늘봄학교가 교육 현장에 안착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인력과 공간이라는 핵심 기반이 우선적으로 조성돼야 하고 이에 대한 교육당국의 세심한 관리와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1999년생으로 민주당내 젊은 기수로 꼽히는 이자형 의원은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와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제11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대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