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사계 봄꽃축제... 김동연 지사 일일 DJ로 변신

6일 오후 김 지사 부부 행사장 찾아 도민들과 인사 나누고 체험행사 등 즐기며 도민과 호흡

 

 

 

 

[뉴스폼] 경기도 대표 문화축제인 ‘2024 경기도 문화사계 봄꽃축제(이하 봄꽃축제)’가 옛 경기도청 일원에서 지난 5일 막을 올려 7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행사 이틀째인 6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 부부가 행사장을 찾아 도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부스 곳곳을 직접 방문해 체험행사를 즐기는 등 도민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팔달산 자락의 옛 경기도청사 주변은 1967년 청사 건립 당시 왕벚나무 200여 그루를 심은 탓에 벚꽃 명소로 유명하며 도는 1987년부터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의 ‘봄꽃축제’는 매년 20만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 대표 벚꽃축제 중 하나로 올해부터는 ‘경기도 문화사계’ 행사를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층 다양해졌다.

 

주요 행사는 매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밴드, 퓨전국악, 합창 공연, 뮤지컬,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또 오후 10시까지 야간조명 벚꽃 산책길을 운영한다.

 

특히 전문 DJ의 ‘보이는 라디오’를 행사 기간 중 수시로 진행해 방문객의 생일 축하, 사연 소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김동연 지사가 라디오 부스를 깜짝 방문했다.

 

이날 DJ는 김 지사에게 실시간 온-오프라인에서 접수된 사연 소개를 부탁, 김 지사는 축하메시지와 사연, 문화사계 사행시를 소개 직접 소개했다.

 

 

 

 

김 지사는 먼저 최 모양의 생일을 축하한다면서 “우리 세 딸과 남편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대신 낭독한 뒤 도민들과 함께 축하를 전하면서 신청곡 ‘해피 버스데이 투유’를 소개해 일일 라디오DJ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어 도민들에게 함께 온 아내를 직접 소개하는가 하면 뒤늦게 자리한 사연자와 인사를 나누는 등 도민들과 ‘보이는 라디오’ 부스를 통해 ‘봄 햇살’ 같은 추억을 나눴다.

 

이뿐만 아니라 김 지사는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공익 홍보 및 체험 부스, 사회적기업과 자활기업의 전시 부스 등을 직접 방문하고 소방안전체험관 등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먼저 인사를 나누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

 

한편 옛 경기도청사 주변은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사람들과 차량으로 붐볐지만 ‘봄꽃축제’로 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기도민 문화향유 기회 제공 등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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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편집기자 20년 / 경인일보 전 편집부장 / 한국편집상 2회 수상 / 이달의 편집상 6회 수상 / 대구신문 근무 / 대구일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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