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무 이병진 예비후보 "국민의힘은 수원군공항 이전과 개발에는 뒷전"

민주당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발표 … 경부선 수원 전구간 포함...
“세류역부터 지상화” 발표한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 공약과 차별화

 

 

 

[뉴스폼]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전면에 나서 발표한 ‘경부선 지하화’의 경우 ‘성균관대역~수원역’까지구간만 지하화한다고 해 수원군공항 이전 및 해당 부지 개발은 뒷전인 국민의힘 입장을 알 수 있었다”.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발표한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공약과 관련해 수원군공항 이전 및 개발의 확장성을 위해선 세류역을 지나 병점역까지 지하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발표한 국민의힘의 수원역까지 지하화하겠다는 공약보다 1개역 더 늘린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공약을 소개했다. 이 중 경부선 구간에 대해 예비후보는 “수원군공항 부지의 개발 및 확정성을 위해서는 세류역 너머까지 지하화를 해 반도체 생산벨트와 경기국제공항 등 경기남부권역을 아우르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들의 시너지효과로 우리 지역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산업 거점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동훈 위원장이 전면에 나서 발표한 ‘경부선 지하화’의 경우 ‘성균관대역~수원역’까지구간만 지하화한다고 해 수원군공항 이전 및 해당 부지 개발은 뒷전인 국민의힘 입장을 알 수 있었다”며 “한동훈 위원장과 국민의힘 후보들은 수원에 대한 공부와 고민 없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달 31일 한동훈 위원장이 수원을 방문해 국민의힘 김현준(수원갑)‧방문규(수원병)‧이수정(수원정) 예비후보와 경부선 수원구간 중 ‘성균관대역~수원역’ 구간만 지하화하고 ‘수원역~세류역’ 구간 중간에 다시 지상화한다고 한 ‘경부선 지하화’ 공약에 대한 분석으로 풀이된다.

 

이어 “며칠 전 ‘성균관대~세류역’ 수원구간 전체를 지하화 공약을 지역주민들께 보고 드렸다. 치열하게 발로 뛰며 시민들과 소통해가며 공부해 왔다”면서도 “윤석열 정권은 ‘선거 이기면 하겠다 말고 지금 하라’는 이재명 대표의 말씀을 새겨 듣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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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편집기자 20년 / 경인일보 전 편집부장 / 한국편집상 2회 수상 / 이달의 편집상 6회 수상 / 대구신문 근무 / 대구일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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