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폼] "이민위천, 무신불립의 정신으로 모든 일에 잘 듣고 잘 섬기며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
제9대 경기도의원 출신이자 경기도 아너소사이어티 공직자 1호 등의 수식어를 갖고 있는 박재순 국민의힘 수원무 당협위원장이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수원시 학원연합회의 박재순 후보 지지와 함께 학원연합회원 300여명이 국민의힘 입당식을 가지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새로운 길을 걸어가려고 한다. 수원에 터전을 잡고 30여년간 지역민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봉사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겸비했다”며 “생활정치인으로서 성실하고 묵묵히 기반을 다져온 제가 시민들과 함께 수원시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 불이었던 4년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패했지만 김진표라는 4선 의원을 상대로 40% 가까운 득표율을 얻은 바 있다며 와신상담의 정신으로 4년을 준비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수원은 지난 10여년 동안 보수의 무덤, 기울어진 운동장, 온갖 공약만이 난무한 희망고문의 세월을 보냈다”며 “그 결과 지역의 발전은 낙후되고 정체됐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측을 향해 견제구도 날렸다. 그는 "지역 발전 정체의 책임 당사자들이 이번에도 출사표를 던졌다고 한다"며 "반드시 투표로 그 책임을 묻고 심판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우리 시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진정성이 확고한 사람, 참신하고 깨끗한 사람, 지역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 온 지역의 참일꾼이 필요한 시기"

박 위원장은 지역구인 "영통구와 권선구 나눔과 사랑이 넘치고 나날이 발전하는 희망의 도시,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 한뒤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체육문화복지센터 건립 ▲영통소각장 이전 ▲수원비행장 이전 등 수십년간 해묵은 과제에 대한 공약을 밝혔다.
그는 특히 수원비행장 이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수원비행장 이전은 수십년간 해왔던 방법으로는 해결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만의 비법이 있다. 이것은 집권여당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바뀌면 세상이 바뀌고 희망의 꿈이 펼쳐진다고 강조한 박 위원장은 "우리 시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진정성이 확고한 사람, 참신하고 깨끗한 사람, 지역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 온 지역의 참일꾼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민위천, 무신불립의 정신으로 모든 일에 잘 듣고 잘 섬기며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상대 진영에서 어떤 후보가 나왔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저보다 이 지역을 많이 다녔거나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상대 진영에서) 누가와도 자신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