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신정일 기자 |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신중년의 헤어케어 제품 이용 및 구매 트렌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임팩트피플스는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 에이풀(Aful)을 이용해 2022년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1조4991억원이었던 국내 헤어케어 시장의 규모는 2022년 1조5266억원으로 확대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에 맞춰 헤어케어 업계는 프리미엄과 기능성을 내세운 고급 제품군들의 시장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실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초고가 헤어 전문 브랜드 오리베는 샴푸 한 병당 가격이 21만원에 이르는 고가임에도 지난해 백화점 매출이 2021년 대비 99%나 신장된 바 있다.
4060 신중년의 헤어케어 제품 이용 및 구매 트렌드 조사 결과, 신중년이 '구매를 희망하는 헤어샴푸 브랜드' 1위는 'TS(18.1%)'가 차지했다. 2위는 '미쟝센(17.5%)'으로 1위와 단 0.6%의 차이를 나타냈다. 3위는 9.4%의 선택을 받은 '엘라스틴'이었다.
오늘 날 헤어케어 시장의 성장으로 소비자들은 샴푸를 비롯한 다양한 헤어케어 제품들에 높은 제품력과 기능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도 세부적인 특화 기능을 내세운 헤어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4060 세대들은 헤어샴푸 구매 시 어떤 점을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을까.
조사 결과, 신중년이 헤어샴푸 구매 시 '기능(54.2%)'을 고려한다는 응답(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요 성분(50.8%)', '가격(39.3%)'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신중년 '헤어샴푸 구매 시 고려하는 제품 특징(복수응답)' 중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것은 바로 '머릿결 개선(46.1%)'이었다. 뒤이어 '모발영양(45.8%)', '저자극(42.1%)'이 차례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조사대상 4060 신중년에게 선호하는 헤어샴푸 제품 타입(복수응답)을 묻자 가장 많이 지목된 항목은 '탈모샴푸'로 43.2%를 차지했다. 2위는 '일반샴푸(39%)', 3위는 17.3%의 응답률로 '천연샴푸'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비듬샴푸(13.6%)', '한방샴푸(9.9%)', '퍼퓸샴푸(7.1%)' 등 다양한 항목들이 언급됐다.
아울러 4060 신중년의 샴푸 구매처는 '온라인 쇼핑몰(47.4%)'과 '대형마트(40.1%)'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신중년이 구매하는 샴푸의 가격대는 '1만원~2만원(45%)'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