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5년 기후변화대응 벼(‘수찬미’) 재배기술 교육 실시

2025년 기후변화 대응 벼 재배기술 교육 성황리에 개최

 

(뉴스폼)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3월 11일 비봉관에서 ‘2025년 기후변화 대응 벼 재배기술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중부·동부·서부·남부 권역별 벼 재배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 방안과 안성 지역특화 품종인 ‘수찬미’의 재배기술을 익혔다.

 

‘수찬미’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중생종 품종으로, 찰진 밥맛과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기후변화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외래품종을 대체할 국내육성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친 ‘수찬미’는 안성지역 벼 재배 농가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기대하게 한다.

 

안성시는 현재 벼 재배면적의 61%를 차지하는 ‘고시히카리’, ‘추청’ 등 외래품종을 ‘수찬미’, ‘참드림’ 등의 국내육성 품종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국내육성 품종 비율을 70%로 확대해 기후변화에 적응력이 높은 벼 품종을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안성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4월과 5월에도 ‘수찬미’ 등 지역특화 품종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시기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적합한 모내기 적정 시기(5월 15일~5월 25일)를 적극 홍보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재배기술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재배법을 익히고, 안성시의 특화 품종을 활용한 고품질 쌀 생산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이를 통해 안성지역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해 벼 농업인들은 등숙기 고온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안성시는 앞으로도 지역특화 품종과 맞춤형 재배기술 교육을 확대해 기후변화에 강한 벼농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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