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수상한 그녀’의 진영이 정지소와 역대급 시너지를 발휘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 스튜디오브이플러스, 아이디어팩토리, 하이그라운드, 예인플러스)에서 대니얼 한(진영 분)은 젊어진 말순(정지소 분)이 사라진 연습생 에밀리(정지소 분)라고 확신했다.
동명의 영화 ‘수상한 그녀’에 출연했던 진영은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천재 프로듀서 대니얼 한으로 등장해 첫 방송부터 흥미를 유발했다. 첫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은 10년 전 손자 반지하 역을 맡았던 그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을 쏟아낸바.
1, 2회를 본 시청자들은 “영화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네”, “대니얼 굉장히 눈길이 간다. 진영이 연기해서 그런가”, “여전히 잘생겼다”, “정지소랑 얽히기 시작 두 사람 케미 장난 아니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하여 2회까지 방송된 진영의 활약상을 되짚어봤다.
#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에서의 마지막 과업
걸그룹 엘리먼트를 데뷔시킨 후 유니스 엔터를 떠날 계획을 세운 대니얼은 데뷔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그룹의 센터 에밀리가 사라지자 난감해했다. 대니얼은 사라진 에밀리에 대한 걱정과 동시에 그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 이에 대니얼과 에밀리 사이에 얽힌 비밀이 무엇인지에 대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감정적으로 동요한 대니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진영은 불안감 속에서도 센터 연습생 에밀리를 무조건 찾겠다는 비장한 의지와 함께 다양한 감정 변주를 선보였다. 그가 에밀리를 찾아 헤매는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높인 것은 물론 향후 젊은 말순을 만난 후 벌어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 진영과 정지소의 남다른 티키타카
드디어 사라진 연습생 에밀리를 찾은 대니얼은 그녀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황당해했다. 젊어진 말순은 자신을 에밀리라고 부르는 대니얼을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했고, 대니얼은 그녀를 회사로 다시 데리고 가기 위해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보이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처럼 정지소와 진영의 빛나는 호흡이 극을 한층 더 유연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유니스 엔터로 들어간 말순과 그녀를 아이돌로 데뷔시키기 위해 고군분투를 예고한 대니얼의 시너지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연 앞으로 진영이 어떤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궁금해진다.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3회는 오는 25일(수)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