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경기도의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이 12일 건설교통위원회 '2024년 철도항만물류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인 지역 철도인프라 부재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경강선 추진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김영민 의원은 “용인을 비롯한 경기 남부지역은 대규모 택지개발, 산단 개발 등 각종 대규모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교통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간 이용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용인과 화성, 성남, 수원을 연결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경강선 삼동역에서 용인을 거쳐 안성을 연결하는 경강선 연장사업 또한 필수적으로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용인지역은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철도 인프라가 전무해 광역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경기도가 관심을 가지고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을 위해 지난 2023년 2월 경기도와 용인·수원·성남·화성시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도에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노선을 건의하면서 광역철도 후보노선으로 건의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4 경기도-시군 정책간담회에서’ 용인시는 경기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안 노선 중 해당 노선을 2그룹(후순위)로 배치했다며 도의 GTX플러스 사업노선과 비교할 수 있도록 용역 결과를 정확히 공개하라며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다.
경강선 삼동과 안성을 연결하는 경강선 연장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추가검토 사업에 반영됐으며, 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일반철도에 해당 노선을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