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의 언론담당관, 그리고 남양주시청, 오산시청, 동두천시청에서 부시장으로 근무한 이강석 전 경기테크노파크원장이 언론 기고문 중 100개를 모아 편집한 본인의 세 번째 책 ‘보리차 냄새와 옥수수 향기’를 2020년 출간한 바 있다.
그는 경기도에서 42년간 재직한 공직자로 공보부서에서 11년 6개월간 근무하면서 언론과 인연을 맺었고 도청 균형발전기획실장, 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꾸준히 언론에 기고했다.
또한 경기도테크노파크 원장으로 공직을 마감하면서 ‘언론사의 도움을 받은 바 크다’면서 신문사에 퇴임 인사를 다녀간 친 언론공무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인사는 많이 오지만 퇴직자가 언론사를 방문한 예는 드물기 때문이다.
뉴스폼에 게재하는 '이강석의 세상만사'는 책 '보리차 냄새와 옥수수 향기'를 토대로 스마트 시대를 사는 요즘 사람들에게 스토리텔링을 통한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코너다.
9. 인공지능 이미 시작된 미래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해외에서 4차산업은 처음 듣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4차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1차 증기기관, 2차 전기와 대량생산, 3차 컴퓨터와 인터넷, 4차 산업은 AI와 빅데이터입니다. 러다이터 운동은 1811년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이 행한 機械(기계)파괴 운동이고, 1861년 영국의 赤旗(적기)조례는 자동차를 구매하면 사람을 한 명 더 고용해서 차 앞에서 붉은 깃발을 들고 걷도록 했습니다.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영국은 적기조례로 40년 동안 자동차산업 발전이 지체되었습니다. 2017년 호킹, 일론머스크- 인류가 다른 종족과 20만년을 살았지만 네안다르타인이 멸종했습니다. 호모사피엔스와의 먹이 경쟁에서 졌습니다. AI가 인간의 직업을 빼앗을 것이라는 진화론적인 경쟁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혁신은 낭비를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 옷이 13,000원인데 원가는 1,000원일까, 목화 원가는 얼마일까? 트랜지스터는 1,000,000매 늘었는데 지금 이 장치의 저장 기능은 100,000,000배 증가했습니다. 달나라에 위성을 보낸 컴퓨터 용량은 지금 스마트폰 한 개의 용량의 절
7. 사람과 지구를 살리는 생명공학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융합연구원 – 연구는 문제를 잘 선정해야 합니다. 인류가 처한 문제는 환경분야가 많습니다. UN에서 17가지, 기아 건강 평등 환경영향 줄이는 일등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건강 생산 농업 융합 바이오텍이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산하고 소비하는 분야를 보아야 합니다. 이산화탄소 온실가스 때문에 문제 입니다. 화석연료를 태우고 플라스틱을 소각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주범입니다. 초미세먼지도 많이 나옵니다.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 재생 가능한 연료를 사용하고 바이오 공장을 통해 연료를 만들고자 지난 20년간 연구해 왔습니다. 미생물은 김치에 들어있는데 미생물은 뇌가 없으니 마구 죽이고 먹어도 비판받지 않습니다. 미생물이 내놓는 것이 이산화탄소와 메탄인데 이를 잘 활용하여야 합니다. 미생물이 연료가 되기도 합니다. 나무에서 다당이 나와 연료가 됩니다. 미생물이 여기저기에 있는데 이를 활용하여 연료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경제성이 있어야 기술이 됩니다. 대사공학 – 세포의 대사 및 조절 네트워크를 공학적으로 조작하여 목적을 달성하는 기술입니다. 미생물의 경제성을 높이는 것이 기술입니
5. 뇌공학과 생명공학 김문수 주임교수 비잔틴 장군의 우화 - 검퓨터 공학자인 레슬리 램포트와 쇼스탁, 피스가 공저한 1982년 논문에서 처음 언급, 분산 컴퓨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뢰와 합의의 문제를 함축한 우화입니다. 사또시다까모토 비트코인 발표하면서 비잔틴 장군의 우화를 풀었다고 생각, 비가역성에 대한 생각, 중국이 알리바바 등 4강 IT 기업 – 흑돼지 10만 마리를 키우는 이유가 있습니다. IT 기업이 닭을 키우는 이유 – 어떤 사료를 먹고 얼마만큼 운동하였는가를 체크하여 블록체인에 기록해 두고 있습니다. 이 자료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면 신뢰가 높아집니다. 육류에 대한 불신이 많은데 이제는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록체인에 기록한 안심흑돼지 버거, 안심, 신뢰를 마키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고 비가역적인 분산된 원장이 블록페인의 원장의 개념입니다. 원본이 위조되면 금방 표시가 나기에 위조를 막을 수 있습니다. 서버를 대중이 나누어서 원본을 가지고 있으니 해킹을 막을 수 있습니다. 분산 元帳(원장)이 신뢰를 받으려면 비가역성이 필요한데 이는 위변조 방지, 데이터 정합성,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 암호화 함수를 끼워 넣으면
3. 불록체인과 암호 경제학 김문수 주임교수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23세에 창업한 18년차 기업인입니다. 26세에 정진학원을 인수하였고 역사 강의로 유명해진 설민석 강사를 발굴하였습니다. 오늘은 4차산업에 대한 관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 환경에 대한 기대충족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블록체인은 암호화폐를 통해 전통적인 주식회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강의의 요약입니다. 1. 블록체인은 암호화폐를 통해 전통적인 주식회사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2. 고객은 기업이 발행한 토큰을 소유하여 소비-생산을 함께 하는 조합원의 역할을 할 수 있다. 3. 기업은 고객의 능동적인 조합원 참여 플랫폼을 설계하여 주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4. 기업은 열정적인 고객의 참여를 가속화하여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다. 5. 기업이 보유하는 토큰은 재무제표에 반영할 수 있다. 6. 기업의 토큰 발행이 점점 쉬워진다. 7. 발행한 토큰의 유동화(상장)역시 쉬워진다. 8. 신규 창업자의 ICO보다 기존 기업의 Reverse ICO가 더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암호경제의 현상들에 대한 기사내용 발췌입니다. 전세계 10억명의
2.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을 찾아서 모네상스 강신장 대표 기술과 인문학이 만나야 합니다. 르네상스는 부활과 재생입니다. 2500년 전에 부활과 재생이 있었습니다. 46개의 기둥으로 구성된 파르테논 신전은 기둥 중간이 조금 볼록하게 만들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중간이 좁아 보인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기둥들은 지상 2.4km지점에서 만납니다. 안으로 쏠려있습니다. 2500년 전에 건물이 왜곡되어 보이지 않고 똑바로 보이게 하기 위해 건물을 비뚤어지게 건설했습니다. 다른 이의 시선을 이처럼 중요하게 생각한 태도를 보인 시대는 다시 없습니다. 이런 태도 속에서 4차 산업이 출발합니다. 내 기준이 아니라 철저히 상대방의 눈높이에서 그 사람의 마음을 보는 지점이 중요합니다. 내 기준이 아니라 철저히 다른 사람의 눈높이에서 나를 보고, 내가 하는 일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 지하철 당산역 환승역은 48m의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승객들이 들어오는 기차를 타려고 달리다가 사고가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포스터를 설치했습니다. “지금 들어오는 저 열차!! 여기서 뛰어도 못 탑니다. 제가 해봤어요.” 이후에는 사고가 줄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전략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ioT+빅데이터+바이오텍과 같은 첨단 기술의 융합? 4차산업을 디지털 트랜스폼인가? 4차 산업혁명은 한국민이 주로 사용하는가? 초연결, 초지능의 4차 산업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 속도, 범위, 그리고 강도를 고려할 때 과거 인류가 겪었던 그 무엇과도 다릅니다. (클라우드 슈밥) 4차 산업 혁명은 인류이 종말로 완성될 것이다. (유발 하리라) 4차 산업 혁명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 3차 산업혁명의 연장일 뿐이다. (제리 메리프킨) 산업은 생산+소비가 순환해야 합니다. 기술과 욕망의 공진화가 산업혁명입니다. 생산이 주된 것이 아닙니다. 1700년대 1차 산업혁명은 기계혁명으로서 생존욕구를 충족합니다. 이때에는 인구 증가율과 GDP증가율이 일치하였습니다. 1900년대 2차 산업혁명은 전기혁명으로서 안정욕구를 충족하였고 GDP 증가율이 인구증가율보다 높았습니다. 그리고 1964년경 시작된 3차 산업혁명은 정보혁명으로서 사회 연결욕구를 충족하게 되었으며 인구증가율이 감소하고 GDP는 증가하였습니다. 4차 산업은 인간의 요구가 자기표현과 자아실현으로 갑니다. 허기를 메우는 식당에서
[297] 초보운전 승용차 운전은 나 홀로 출연하는 무대가 아니라 서로 일면식도 없는 수많은 배우의 틈새에서 각자의 역할을 공연하는 종합연극이다. NG나면 다시 촬영하는 영화가 아니고 실수하고 관객에게 사과하거나 재치있는 재롱으로 덮어갈 수 있는 연극도 아니다. 운전 중에 사고가 나면 양측이 수십만원, 100만원 이상의 수리비를 부담하게 되고 4주, 8주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중상의 경우도 있고 사망하는 운전자도 많다. 그래서 자동차보험은 필수인데 사고가 나면 보상을 하고 보험료를 할증한다. 사고를 대비하여 보험금을 낸 것인데 물어준 후에 할증보험료를 부과하므로 작은 사고는 자부담한다. 가입자도 보험사도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매한가지인데 사고 나지 않았다고 환급해 주지는 않는다. 스스로 사고를 줄이는 노력을 더 해야 한다. 우리는 운전을 하면서 양보하는 행복을 모른다. 차선을 바꾸겠다고 방향지시등을 켜면 천천히 운행하던 차가 속도를 낸다. 내 앞으로 끼어들지 말고 다음 차에게 양보를 받으라는 메시지다. 그러니 등을 켜지 않고 그냥 밀고 가면 갈 수 있다. 하지만 초보운전자에게는 여러운 용기다.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양보가 필수다. 앞
[293] 목걸이 신분증 시대 올림픽, 월드컵 등 국제경기장에서 각국의 선수와 임원들은 자랑스럽게 ID(identity card)카드를 체육관과 운동장, 숙소를 활보하는 참으로 부러운 모습을 보게 된다. 공직 초기에 동그랑 디지인의 공무원 뱃지를 달라 했다. 대부분의 젊은 직원들은 서랍 속에 간직했다. 군청에 회의 가는 날에는 공무원 내부의 암행어사인 행정계 직원들이 검문을 받게 되므로 뱃지를 빌려서 달고 출발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청사 내부에서, 또는 민원으로 출장갈 때 공무원임을 표시하기 위해 공무원증을 가슴에 달았다. 이제는 어느 회사에 다닌다고 자랑하기 보다는 신분증이 건물 출입가드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매점을 이용할 때 목에 건 사원증과 신용카드로 간단히 거래를 할 수 있으니 요즘 젊은이들은 스마트한 전화기와 5~6개의 신용카드, 신분등으로 무장한 IT 戰士(전사)라 할 것이다. 식당, 약국, 커피점, 옷가게 등 거래처마다 쓰는 카드가 다르다. 스마트폰에서 QR코드를 열어 출입관리 직원의 폰에 마주치면 내 인적사항이 전송된다. QR은 'Quick Response', 빠른 응답의 약자이다. 1994년에 일본기업
[288] 쓰레기 봉투 신문을 통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무게를 줄여서 배출하는 시민이나 이를 처리하는 용역업체 직원들에게 있어서 무게의 편리함을 주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런데 오늘은 그 봉투에 쓰레기가 담기고 묶여서 배출되는 과정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자 한다. 수원시청 홈피에 게시된 소각용 종량제 봉투가격(2017년 기준)은 5ℓ150원, 10ℓ300원, 20ℓ600원, 50ℓ1,500원, 100ℓ3,000원이다. ℓ당 30원이다. 통상 가정용 봉투는 5ℓ인데 생활쓰레기를 가득 채워 버리면서 150원을 내는 것이다. 하지만 시청이 용역계약을 한 업체가 수집해서 소각장이나 매립장으로 운송하여 처리하는 과정에 드는 비용에 비교한다면 지극히 저렴한 부담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시가 제시한 쓰레기봉투 묶음 부분을 지키는 분들이 적은 것 같다. 시내를 지나다 보면 가로수 뿌리 옆에 누워있는 종량제 봉투는 의도하는 크기의 1.5배, 누에고치 형상이다. 쓰레기를 매듭 이상으로 올리고 다른 비닐을 덮은 후에 누렁 테잎으로 둘둘 말아 붙인 영화의 한 장면을 자주 본다. 아마도 봉투에 가득 채워야 한다는 절약 정신이 만들어낸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작은 고민이 있다.
[284] 걸어서 100리 길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전국은 1일 생활권이 되었다. 과거에는 서울에서 부산이나 목포를 다녀오는 것은 1박2일 코스이고 장거리 구불구불 고개를 넘고 비포장 도로 먼지속을 달려야 하는 고행길이었다. 그래서 산촌 처녀들은 평생 동안 80리길, 32km를 벗어나지 못했다. 태어나 학교 다니고 성장하여 가사를 돕다가 3개월에 한번 지나간다는 보부상, 박물장수를 통해 세상 소식을 들었고, 이들이 중매하여 한 달 후에 신랑이 신부집에 와서 선을 보고 결혼해 평생을 살았다. 조선시대 27명의 왕릉이 모두 온전하게 이어오는 것은 세계사적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왕릉은 도읍지의 4대문 10~80리안에 위치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었다고 한다. 궁궐에서 출발한 임금의 참배 행렬이 하루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를 기준으로 삼았던 것이다. 오늘날 10리는 4km이지만 당시의 10리는 5.2km였다고 한다. 그래서 조선시대 왕릉은 한양 주변의 구리시, 남양주시, 서울시 등 수도권의 동남쪽, 서북쪽에 자리했다. 하지만 조선 제4대 세종대왕 영릉(英陵)과 제17대 효종의 영릉(寧陵)은 경기도 여주에, 6대왕 단종의 장릉은 강원도 영월에, 장조(사도세자)와 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