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10일에 팔탄면사무소 공무원으로 복직되었습니다. 1980년 4월에 군에서 제대를 하여 집에서 복직을 기다리는데 조금 나은 곳으로 발령을 내기 위해 당시 집안 아저씨가 군청 행정계에 근무하면서 많이 챙기셨습니다. 하지만 행정계장님은 그냥 양감이나 팔탄에 발령을 내라 했답니다. 풍문에 듣기로는 비봉, 남양, 매송, 반월면 등은 이미 윗기관의 인사청탁이 와서 갈 사람이 정해졌다고도 했습니다. 1980년의 우리 사회는 2019년 오늘과는 많이 달랐으니까요. 그리하여 다시 군청 행정계 아저씨에게 전화를 해서 놀기도 힘들 정도이니 양감이든 팔탄이든 공무원을 하는 것이니 발령을 내달라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팔탄면으로 발령을 받고 총무계에서 회계담당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회계란 "회계주사"가 보는 일로서 주변의 식당이나 인쇄소, 이장님이나 면단위 기관에서도 조금 높게 보는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고참 공무원이 담당하는 업무인데 비봉면에서 일하다가 군대에 다녀온 젊은 신입 공무원에게 이 업무를 주었으니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임자의 서류를 보고 열심히 배워서 어느정도 일을 익히고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첫 월급날 수백만원을 들고 길을 건너면
어려서 공무원 9급때 만난 손재식 도지사님, 8급시절 만나게 되는 임사빈, 이재창, 윤세달 도지사님에 대한 기억이 가물거리는 것이 안타까워서 한 분씩 활자로 신문에 올리고 있습니다. 처음 공무원 초임, 9급 때인 1978년에 만난 손재식 도지사님에 대한 추억담은 경기일보 천자춘추라는 컬럼으로 나갔습니다. 두 번째 천자춘추 순서가 이해구 지사님인데 간단한 기억만 남아있고 에피소드가 부족하여 당시에 요직에서 일하시고 공직 평생을 중요한 자리를 이어오시고 퇴직 이후에도 새마을 중앙회, 새마을금고 중앙회에서 일하시고 각종 공직을 담당하신 후 지금은 경기도지방행정동우회 회장으로서 변화와 개혁을 도모하시는 권두현 전 부지사님을 만났습니다. 공직 마지막이 경기도 행정2부지사입니다. 9급으로 공무원을 시작하여 2급 부시장을 4곳인가 거치시고 경기도청 행정2부지사를 하실 때 이강석은 복지정책과장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권 지사님의 보직관리 차원의 배려로 어쩌면 운명에 없었던 감사담당관을 하였기에 이력서에서 과장 경력 중에 가장 내놓는 보직 자랑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지방행정동우회장이 되시면서 최연소 이사로 영입해 주셔서 행정사 명함에 자랑스럽게 적어 올렸습니다. 그리하여 권
유인원이 인류의 조상으로서 시간을 운영하기 시작하였을 것입니다. 구석기 시대 인류의 수명은 30년이었다면 15세에 성인이 되고 28세면 회갑, 칠순을 맞이했을 것입니다. 지금 인간의 주변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평균 수명을 보면 인류의 과거 역사를 반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여러 가지 생활상이 달랐을 것입니다. 이 시대에 와서 80세에 운전면허를 반납하라 합니다. 61세 회갑은 개인 생일날이고 70세 칠순잔치 모습은 우리의 삶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칠순 잔치에 가본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이제 88세에 돌아가시면 안타깝다 합니다. 세상은 그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행정사를 하면서 시행착오가 납니다. 혼자서 하는 일이니 누구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용이주도하게 따져보고 생각하고 법령을 공부하고 제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음주운전 구제에 대해 공부해 보니 면허취소를 면하면 성공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찰의 처분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이기는 길은 운전이 생업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음주운전 상황이 경미해야 합니다. 음주운전을 하게 된 이유, 혈중알콜농도, 그간의 성실한 운전경력, 그리고 직업상 운전이 필수적인 경우에 구제 가능
아마도 상가에서 느낀 바를 적은 글이 9번째쯤 되는 듯 해서 제목을 '상가에서 9'라고 적었습니다. 화요일 저녁 8시에 자택에서 영면하시어 산업도로변 병원 영안실에 모셨습니다. 어제 오후에 문자로 연락을 받고 버스타고 걸어서 도착하여 조문을 하였습니다. 천주교 집안이어서 절을 하지 않는가 봅니다. 상주 두 분이 공무원이어서 경기도청에서 조문객이 많이 옵니다. 가서 만난 비봉면에서 지도를 해주신 선배와 우리 집안의 어르신 등 몇명이 한시간을 보내고 자리가 꽉차서 옆자리 도청 과장들 자리에서 도청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복도에서 초등학교 동창 둘을 만났습니다. 수원에서 택시사업과 운수사업을 하는 친구와 국가공무원을 한 후 퇴직해서 안양에서 새로운 일을 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택시를 하던 그 동창은 매탄동 연금공단 아파트에 살 때 그 택시를 만났고 집으로 와서 늦은 점심을 함께한 기억이 있습니다. 평생을 운수업에 종사하는데 중학교때나 지금이나 그 몸매와 체중이 같다고 합니다. 건강체질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다른 집안내 동생은 화성지역의 여러 곳 개발지에 대해 설명하는데 많은 곳을 알고 있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자리를 지키는 집안의 어르신들을 보면서 50년 세
[보도자료] 홍보특강, 공격수와 수비수 이야기 공무원들이 시정 홍보에 신발 끈을 단단히 매기로 했다. 시는 언론대응, 위기관리, 보도자료 작성 등 공무원의 시정홍보와 관련하여 언론홍보 가이드라인 이해를 통한 공무원의 홍보마인드 향상을 위한 특강을 들었다. 수원시는 현직 중견 언론인의 언론의 입장과 행정기관의 언론관련 위기관리에 대한 강의를 들었고 공직 언론부서에 장기간 근속한 전직 공무원의 강의도 들었다. 이른바 창과 방패, 공격수와 수비수의 입장에 대한 마인드 향상의 기회를 가졌다. 공무원 출신으로 강의에 나선 이강석강사는 “공무원도 스스로 홍보를 기획하여야 하고 때로는 언론과 대립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언론과 행정은 같은 길을 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언론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행정홍보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면서 “언론인에게 ‘행간의 의미’를 공유하자고 해보라”고 권했다. 그는 이어서 “보도자료를 주라는 법도 주지 말라는 법도 없는 것이니 행정적으로 고민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하고 “결국 언론은 우리의 일을 도와주는 동반자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자신의 업무를 홍보자료로 기획하고 현장을 준비해서 능동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불교방송 새벽예불시간에 해동용궁사를 소개하는 자료화면이 나옵니다. 우리나라 유명사찰이 전국에 많이 있는데 1년 넘게 해동용궁사 자료화면을 내보내는 것은 이른바 방송인들이 자주 말씀하시는 전파낭비라 할 것입니다. 전국에 나가는 불교방송의 방송시간을 매일아침 한 두 사찰만을 내보내는 것은 비효율적이라 할 것입니다. 보다많은 신도에게, 시청자들에게 여러 사찰을 알리고 홍보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취재와 제작비용이 모자라는 상황일 수도 있겠지만 그러하더라도 정말로 방송을 기다리는 사찰이 찾아보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편안하게만 생각하면 발전이 없으니 말입니다. 아침 인터넷 기사를 보니 70을 넘어서는 전유성 게그맨이 평생동안 생각한 것은 노후에는 돈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고 지금 월세 50만원으로 살고 있다 했습니다. 2시간 전유성 콘스트에 본인은 20분 정도만 출연해도 진행이 되는 막강 인맥을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청도군의 철가방 모양의 공연장에서 수많은 후배 게그맨들이 공연을 해서 수십만 관객이 왔다고 합니다. 청도군민보다 더 많은 관객이 외지에서 찾아오는 그런 공연장이었는데 군 당국자들이 태만하게 관리하
헝가리 유람선을 타고 강가 야경을 관광하던 작은 배가 다리 인근에서 크게 회전하는 크루즈 선박의 추돌사로고 물속으로 침몰하였고 승객 7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실종되어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긴급 대응팀이 출국해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을 통해 현장에 투입되었고 외교부장관도 오늘아침에 현지에 가서 구조와 수색 등 총괄 지휘를 하게 됩니다. 신속한 정부의 대응이 엿보입니다. 세월호 사고 늑장대응이 정권을 교체하였고 수년간 국민적 아픔으로 남아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대통령과 정부가 신속한 대응에 니서고 있습니다. 사망자, 부상자, 실종자의 가족들도 현장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행중 큰 사고가 나면 여러가지 사연이 있습니다. 최연소 실종자, 최고령, 가족의 아픔이 전해집니다. 사고는 순간입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다뉴브강의 물이 폭우로 크게 불어나서 큰 배와 작은 배가 뱃길을 제대로 콘트롤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제 경남 산청 동의보감 마을에서 유근피를 구매했습니다. 오는 길에 천안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5,000원어치 받았습니다. 지방행정동우회에 가니 퇴직 4개월 차는 과서무도 안되는 급입니다. 90세에 이른 어르신, 80대는 주류
마늘을 사왔습니다. 마늘의 종류가 있답니다. 마늘장아찌용은 부드럽고 껍질이 두꺼운 것이고 양념용 마늘은 알이 단단하고 동그랗고 특히 보라색 껍질이 좋습니다. 그제, 어제 새벽에 일어나 마을을 깠습니다. 오늘은 어제저녁 일찍 잠자리에 들었으므로 새벽 2시에 일어났습니다. 꿈에 네비게이션에 ‘황’자를 입력하다가 잠에서 일어났습니다. [ㅎ.ㅡㅣ.ㅇ] 을 위딩하면 한글로 황자가 나옵니다. 이 자판을 좁은 스마트폰에 장착한 것이 [천지인]이라는 글자판입니다. 영어나 일본어나 중국어는 천지인이 되지 않습니다. 한글만이 가능한 자판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글이 과학적이고 세계적이며 특히 인터넷시대에 걸맞는 자판을 운용할 수 있어서 유리한 점이 많다고 합니다. 아마도 서로 중요정보를 실시간 주고받을 경우 우리 한글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의사전달이 가능할 것입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수 김종민이 얼결에 맞춘 에티오피아의 수도는 아디스아바바입니다. 어제 아디스아바바에서 아주대학교에 유학온 연구원 '아디스'씨를 만났습니다. 우리 부부는 집 근처 사거리에서 일을 보기위해 사무실에 들렀다가 내려왔습니다. 차 시동을 거는데 아내가 승차하지 않으므로 살펴보니 외국인과 대화를 하고 있
평안의집 후원회가 주최하는 ‘사랑이 머무는 곳에’ 제20회 자선음악회가 6월5일 저녁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습니다. 2,200석 멋진 공간을 가득하게 참여하신 가운데 제1부의 시작은 광명시립 합창단과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핀란디아, 하바네라로 시작되었습니다. 핀란디아는 조국 핀란드에 대한 시벨리우스의 열렬한 찬가로 그의 전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명곡입니다. 핀란드의 무수한 호수와 삼림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조국의 자연을 예찬한 교향시로 시벨리우스 특유의 민요조가 담겨있으며 핀란드 민중들의 투쟁정신을 고취하고 휘몰아치는 북유럽의 바람같은 음악입니다. 프로그램 목록의 설명문에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마네라는 비제의 작품으로서 오늘날 유일하게 상영되는 오페라 '카르멘'은 그의 최대 거작일 뿐 아니라, 모든 오페라에서도 가장 자주 연주 곡목에 오르는 작품중의 하나입니다. 풍부한 지방색과 정열적이며 이국적인 정서는 이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 곡은 담배공장의 자유분방한 집시출신의 여공인 카르멘이 담배공장 앞에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호세를 유혹하기 위해 부른 노래입니다. 이어서 바리톤 김동규의 투우
존경하는 공직 선배 홍승표 전 용인부시장 4형제가 공동으로 출간한 ‘넷이 따로 또 같이’라는 책(도서출판 위) 36쪽에 나오는 글입니다. 이강석의 고향 선배이신 조한유 전 광주군수(폴리택대학 학장)님을 존경하는 홍종명 국장님의 글을 여기에 소개합니다. 홍종명의 글 : 기획계장을 거쳐 행정계장으로 근무할 때 만난 조한유 군수도 본받을 만한 어른이시다. 요즘에도 가끔 연락 하는데, 내 머릿속에는 모범적인 공무원으로 각인되어 있다. 이분은 기업인이나 유지가 찾아와 돈 봉투를 놓고 가면 이를 방위성금, 불우이웃돕기, 체육 후원금 등으로 돌려 기탁하게 한 후 이들에게 영수증을 보내고 사본을 보관토록 하였다. 군수직을 마친 후에는 경기도, 정부 중앙부서, 청와대 근무를 거쳐 중앙인사위원회 위원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치셨는데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분이시다. 정년퇴직 후 최근에는 고향에 있는 폴리텍대학 학장으로 부임하여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계신다. 최근에 고향의 태행산을 함께 등산하고 점심을 하면서 회고담을 들었습니다. 당시의 영수증을 지금도 집에 보관하시고 이삿짐에서 중요한 목록으로 관리하신다고 합니다. 조한유 군수님 또한 존경받을 청백리, 조선시대 양주고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