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서울 올림픽에 이어서 2002년 월드컵 개최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세계에 확실하게 전달한 의미있는 스포츠 행사이며 평창 동계올림픽, 대구육상경기 개최를 보태서 스포츠 세계대회 글랜드슬램을 달성한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한 이후 2002년 축구 월드컵,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그리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함으로써 세계 4대 대회를 개최하는 흔하지 않은 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이분야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던 것입니다. 1958년생으로 나이 30에 맞이한 88올림픽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88올림픽 이후 우리는 세계화와 함께 민주화를 통한 혁신적인 변혁을 겪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의 4강 진출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 사회 각 분야에서 변화를 넘어선 혁신이 번지기 시작하였고 2018년 현재의 예상못한 엄청난 변화와 혁신속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크고 작은 갈들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접하는 정치적 변화, 경제적 혁신과 어려움을 보면서 1988년 전후에는 생각에도 들지 않았던 일들이 현실에 보여지고 있음을 감지하고 있습니다. 경제개발과 국가발전이라는 스피드 정치,
어려서 회갑연에 가면 큰 상에 음식을 한가득 차려 놓고 아들딸 며느리 사위가 술잔을 올리고 절을 합니다. 주인공 노 부부가 올해 회갑, 환갑을 맞이하신 것입니다. 주름진 할아버지와 쪽을 지신 흰머리 할머니가 쪼그리고 앉아서 측은한 표정으로 술잔을 받아 한모금 마시고 다시 내려놓고 다시 두모금 후 술잔을 내려 놓으시기를 반복합니다. 사위는 이미 취해서 한복바지가 반쯤 흘러내리고 아들은 반취에 더이상 취하면 안된다는 사명감 가득한 손짓으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손자손녀들은 좋아라 하고 뛰어다니고 딸은 울며 웃으며 술잔을 드리고 며느리는 이 눈치 저 눈치 보면서 외국 대통령 그냥 지나가는 행사에 강제 동원된 중학생 태극기 흔들듯이 이리저리 밀려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네에서 술 한잔 하는 40대 아저씨는 괜시리 소리치며 술이 없네, 안주가 부족하네 하면서 분위기를 돋우고 있습니다. 이런 잔치가 좀 사는 집에서는 3일을 이어갑니다. 첫날은 일가친척과 동네사람, 둘째날은 근동 원동의 아는 선비들, 마지막 날에는 동네 사람 중 수고하신 분들을 초청합니다. 회갑잔치가 시작되면 아이들은 아예 빈 도시락을 들고 와서 아침상을 차려먹고 도시락에 밥과 반찬을 담아들고 학교
역사는 기록을 통해 이어진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록되지 않은 역사는 후대에 전해지지 않습니다. 기록이 없으니 전설이라고 합니다. 구전으로 전해온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입니까. 수천의 입으로 전해진 역사보다 그 근거가 되는 비석, 금석문, 묘지, 성곽이 얼마나 확실한 역사입니까. 인생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참으로 좋은 생각을 머리가득 담았다 해도 기록해 두지 않으면 상상과 생각은 잠시 머물뿐 남아있지 않으니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사그라지는 연기같은 것입니다. 기록하지 않은 생각은 혼자만의 상상의 그림이었던 것입니다. 남아있지 않으니 후대의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과학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두었을 것이고 그중에 아주 일부가 현실에 나타나고 인류를 위해 쓰이고 있습니다. 사람뿐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을 보존하고 보호하는 일에도 인간의 생각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생각을 즉시 바로 기록으로 남기고 전에 있었던 일들은 자료로 관리해서 후대에 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행위중 중요한 일이 책을 쓰는 일입니다. 과거에는 종이가 귀해서 한두권에 적어서 자자손손 전했지만 요즘에는 인쇄술이 발달하고 종이의 질이 좋아
매일매일 내일의 희망을 보듯이 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쓰기가 어렵겠다는 걱정을 하였지만 막상 3년후의 미래를 생각해보니 오히려 더 많은 가능성이 다양한 경우의 수처럼 나타나기에 어느정도 미래이야기로 이 코너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의 상황을 벗어나 더 넓게 미래의 여러가지 가능성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2021년에 복권 1등에 당첨되어서 돈을 많이 받았을 경우를 가정해 보면 무한한 스토리의 전개가 가능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흔히 혁신을 말할때 현재 주어진 여건을 바탕으로 변화를 도모하기 보다는 더 획기적인 가능성을 기반으로 해서 출발하자는 것입니다. 지금 어려운 여건이 아니라 큰 변화를 겪은 이후의 나의 삶의 모습을 살펴보자는 것입니다. 물론 롯또 복권에 당첨되기 전에는 평범하게 살았던 사람들이 복권금 수령 이후에 가정이 망가지고 본인도 사업을 하다 실패하거나 사기를 당하고 오히려 복권 당첨 이전의 상황보다 더 험악한 생활로 매몰되었더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래서 차라리 복권에 맞지 않았다면, 복권을 사지 않았으면 참으로 더 좋았을 것이라는 가정을
요즘 저는 삼천갑자 동방삭 만큼이나 긴 세월을 살아갑니다. 아침에 1년을 살고 저녁에 12달을 보냅니다. 제가 시간과 세월이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정말로 이 코너에서는 하루에 1~2년이 지나갑니다. 오늘은 108배 2,024번째이니 서기 2024을 살고 있습니다. 새벽 108배는 기본이고 화운사나 봉녕사, 법륜사에 가면 대웅전이나 삼성각에서 절을 하기에 하루에 2년을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20년정도 살면 삼천갑자 동방삭의 후예라도 될 것 같습니다. 동방삭은 3년 고개에서 60,000번을 굴러서 18만년을 살았습니다. 저승사자가 수차례 동방삭을 데릴러 왔지만 찾아내지 못합니다. 그리하여 저승사자중 고참 선수가 특별명령을 받고 내려왔습니다. 흰 수염의 노인으로 변장한 저승사자는 남양주 탄천에서 검은 숯을 숯돌에 갈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그 연유를 물으니 흑탄을 물에 씻고 갈아내어 백탄, 흰 숯으로 만들고 있다는 답입니다. 주민들은 정신이상자일 것이라고 생각 했답니다. 이 소문이 널리 퍼져나갔고 동방삭의 귀에도 들어왔습니다. 이에 궁금증을 참지 못한 동방삭이 탄천에 찾아옵니다. 나이가 180,000세로 아는 것도 많고 자존심이 높아지신 동박삭은 노인에게 다
서기 2025년이면 67세에 이를 것인데 이 나이에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제 모임에서 도의원님 울릉도 독도 방문당시 표를 잘못 구매하여 금요일에 귀가하지 못하고 하루 더 머물면서 고생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잘못입니다'라고 인정한 것이 일생에서 5가지 잘한 일 중 하나라는 말로 매듭을 지었습니다. 정말로 대타로 갔다가 큰 착오에 의한 사건의 책임자가 되는 순간에 참으로 많은 생각이 오갔습니다. 그것을 주마등처럼 지나간다고도 합니다. 울릉도 독도 여행단은 금요일에 돌아가는 일정이었는데 울릉도 여행사가 토요일에 귀가하는 것으로 표를 준비하는 미스매칭 사건이 발생하였던 것입니다. 휴가중에 다음주 도의원님 울릉도 방문단을 안내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참여한 여행이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우선은 제가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점을 사과드리고 그 잘못에 대한 벌은 사무실에 돌아가서 받기로 하고 오늘은 일단 숙소를 잡고 하루 더 울릉도에 머무셔야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일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마주할수록 차가운 이성으로 판단하고 감성으로 말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무소득의 쓸곳없는 변명을 하기 보다는 현실을 차갑게 설명하고 따스
매일 매일 사람들은 일하고 만나고 계약을 하고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시각에 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호텔 포럼에 참석해서 분야별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아침을 먹고 9시에 다음 일정에 갑니다. 시내를 나가보면 참으로 많은 차량이 오갑니다. 가는 곳도 모르고 오는 길도 알지 못하지만 각자의 일정이 있어서 저렇게 바쁘게 운전을 합니다. 비가 내리는 어제 밤에도 수원~용인간 도로에 차량이 가득하여 네비게이션을 보고 우회하니 그곳도 러시아워처럼 차량이 빼곡합니다. 다시 돌아오는 길은 늘 다니는 국도인데 여기에서도 참으로 많은 차량을 만났습니다. 서로 알 수 없는 목적지를 향해가는 수많은 차량 행렬을 보면서 인간은 참으로 바쁘고 힘들게 사는구나 생각합니다. 아프리카 쎄렝게티 동물원의 동물들은 1,000마리든 10,000수 이든 가는 방향이 일정합니다. 물을 마시기 위해 강으로 오고 풀을 찾아서 악어가 우글대는 강을 건너다가 수십마리가 잡혀 먹히고 눌려서 부상을 입어 강 하류로 떠내려갑니다. 하지만 이들은 많든적든 목표지점이 동일합니다. 같은 방향을 향해가는 코끼리들도 가는 길을 스캔하여 다 기억한 후 먹이를 구하거나 종족을 키운 후에는 다시 그 길을 따라 돌아온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아마도 이쯤에는 나이를 먹어서 자신들의 삶이 중요하고 내 나이가 60세 후반에 이름을 알고 지난날을 추억하면서 나이 70과 80세의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1960년대에 태어나 2030년대를 향해 간다는 점에 대해 큰 느낌과 돌아봄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리고 살아온 세월에 대한 반성과 아쉬움 한가득한 어느날 오후의 나른한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혹시나 세월이 더 흐르면 뇌가 약해지고 마음도 흐려져서 자신의 존재를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긴 세월이 그렇게 흐른 이후에는 차분히 가정으로, 집으로 돌아오고 자신이 태어난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문학적 소양이 깊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작가는 70세부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합니다. 30대 작가의 작품이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수상하였다면 뭐라할 수 없겠습니다만 실제로 70에 쓰신 작품이 큰 상을 받지는 못했어도 그 작품의 의미는 더 크다는 생각을 해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응용과학에서만 신경을 쓰다보니 과학분야 노벨상을 받은이가 없는데 기초과학에 장기간 큰 연구비를 지원한 일본에서는 수십명이 노벨상을 수상하고 있습니
얼마전에 20,000원 가까운 큰 돈을 주고 산 발판을 절하는 방석 대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Made in U.S.A. 미국에서 제작한 발판이어서인지 초콜릿색입니다. 다만 발판용이니 절하기에는 조금 짧습니다. 폭은 맞는데 길이가 짧으니 발을 맞추면 손이 나가고 손을 맞추면 발이 밖으로 탈락을 합니다. 그래서 아예 손을 짚는 머리부분을 밖으로 나가게 하고 발디딤과 무릎의 쿠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5배 정도 길었으면 합니다. 발도 자리를 잡고 이마와 손을 닿고 짚는 자리도 적당하게 기분좋은 이 큐션을 만나면 좋겠습니다. 방석이 좋은 것이어서 절하기에도 신이 납니다. 낮은 쿠션이 일어나고 내려갈때 힘을 실어준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골프채가 자꾸만 비싸집니다. 11년째 68만원짜리 성남에서 구매한 e2로 파도 몇번 했습니다. 버디를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언젠가는 파4홀에서 드리아버 한번, 세컨샷에 이은 어프로치, 퍼팅으로 홀컵에 뎅그렁 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말이 있습니다. 목수가 연장탓을 한다는 말 말입니다. 이 말은 참으로 부족한 말입니다. 목수의 역할은 굽은 나무를 펴서 쓰고 더 굽은 나무는 설계에 없는 부분에 활용하는 창의적 능력을
스티븐호킹 박사의 인생을 설명하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제목인데 본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를 사랑한 부인의 숭고한 정성이 크게 부각되는 영화입니다. 아마도 대학생 시절에는 걷기에 불편함이 있었고 박사학위가 통과될 즈음에는 목이 굽고 팔다리가 많이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3남매를 낳고 교수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친구들이 편하게 대화하고 맥주를 마시며 일상을 살고 있지만 영화의 1부 마지막 장면, 가족이 스티븐호킹 박사의 부모님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많이 힘들다 말하였고 2부는 다른 프로그램을 보느라 마져 시청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4보니 스티븐호킹은 1941년 1월8일 영국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대학교 대학원 물리학 박사가 되었고 1977년에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수학과 중력물리학 교수, 1979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루카스좌 석좌교수로 강의와 연구활동을 하였습니다. 1988년 울프상 물리학부문 수상을 하였고 2009년에 미국 대통령 훈장을 받았습니다. 요즘 노벨상 발표시기인데 아마도 스티븐호킹 박사에게는 주어지지 않았나 봅니다. 1965년 제인 와일드와 결혼하여 3자녀를 두었고 1991년에 이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