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신정일 기자 | 2039 테니스 입문자들을 위한 테니스 대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 단 17초 만에 참가 신청이 마감됐다.
tvN SPORTS 개국 1주년을 맞아 개최 예정인 'tvN SPORTS X LACOSTE 비기너스 오픈'는 구력 4년 이하, 입상 경험이 없는 혼성 복식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마추어 신생 대회이다.
대회는 5월 10일(수)와 11일(목), 양일간 열린다. 평일에 개최되는 대회지만 참여 열기가 이토록 뜨거운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테니스 열기가 대회 참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테니스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스포츠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입문자들을 위한 보다 많은 참여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tvN SPORTS X LACOSTE 비기너스 오픈'만의 독특한 대회 진행 방식 역시 눈길을 끈다. 이번 '비기너스 오픈'은 'tvN SPORTS 리그'와 '라코스테 리그'로 나뉘어 진행되며, 결승전은 각 리그의 우승팀 간의 대결로 치러진다. tvN SPORTS 리그는 과감하게 플레이를 선호하는 적극적인 성향의 비기너들이 참가할 예정이고, 반면 라코스테 리그는 상대에 대한 배려와 페어플레이의 멋을 아는 비기너들이 나선다.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각 리그 우승조 간의 대결은, 이번 대회에서 '참가 이상의 관전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우승조에게 주어지는 특전도 주목 받는다. 바로, 그랜드슬램 대회인 롤랑가로스 8강전 직관 티켓.해당 경기는 메인 코트인 Philippe-Chatrier 코트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우승 조에 속한 2명의 선수에게는 프랑스 왕복 항공권까지 지급된다.
롤랑가로스 직관 기회를 놓고 겨루는 'tvN SPORTS X LACOSTE 비기너스 오픈' 결승전은 TV로도 만날 수 있다. 최강 비기너 복식조를 가릴 결승전은 5월 11일 목요일 tvN SPORTS를 통해 중계되며, tvN SPORTS 유튜브(www.youtube.com/@tvNSPORTS)를 통해 결승전 하이라이트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