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성 회장 "태릉빙상장 대체시설은 태릉과 가까운 곳에 건립돼야"

지난 27일 화성서 경기도체육회 대의원총회 개최... 최근 유인촌 장관의 '강릉 적합' 발언에 반박

 

 

[뉴스폼] 경기도체육회의 근간이 되는 시군체육회와 회원종목 단체의 대의원을 모시고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총회가 열렸다.

 

도체육회는 지난 27일 화성 푸르미르 호텔 토파즈홀에서 근간이 되는 시군체육회와 회원종목 단체 대의원들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를 열고 2024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 임원(감사) 선임안,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선임안 등을 의결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전국체육대회 3연패와 전국동계체전에서 22연패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며 “올해 도체육회 예산을 100억원 가량 증액해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월 경기도 선수촌 건립 위치 발표를 계획 중이니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관리단체였던 도족구협회가 정회원 단체로 승인됐으며 행정감사에는 오명옥 도우슈협회장, 윤성현 남양주체육회장이 선출됐다.

 

 

기타토의에서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답보상태의 국제스케이트장 이전 사업의 도내 유치와 선수촌 건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며 대의원들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강릉 스케이트장을 국제경기장으로 쓰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불편함을 드러낸 뒤 “빙상종목 선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와 서울 선수들이 경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기존 태릉빙상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건립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지난 24일 도체육회 11차 이사회에서 통과한 경기도종목단체 등급 심의안도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됐다. 이로써 회원종목단체 중 유일한 관리단체였던 도족구협회가 정회원 단체 권리를 회복했다. 도체스연맹은 시·군 종목단체 5개 보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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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편집기자 20년 / 경인일보 전 편집부장 / 한국편집상 2회 수상 / 이달의 편집상 6회 수상 / 대구신문 근무 / 대구일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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