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이 11일 시청에서 열린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에서 현안사업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준 기자]](http://www.newsform.net/data/photos/20250207/art_17392699399087_21f0ee.jpg)
[뉴스폼] 과천시가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으로 고교 교육환경 구조 개선, 송전탑 지중화,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 등을 발표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1일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를 갖고 고교 교육환경 구조 개선, 과천위례선 주암역‧과천지구역‧과천대로역(문원) 신설, 송전탑 지중화,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 등의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특히 신계용 과천시장은 “적정 규모의 학생 수 유지와 남녀 성비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고등학교 교육 환경 구조 개선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학부모와 관내 고등학교 교장 간 간담회를 주선, 공감대를 형성한 뒤 학생과 학부모, 학교 및 교육청 등과 함께 ‘교육구조 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이달 중 출범을 앞두고 있다.
시는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계속해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과천시는 원활한 노선 연계와 효율적인 버스 운행을 위해 자원정화센터 진입로 부지에 공영버스 주차장(가칭, 지식공원 나눔차 쉼터)을 지하화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1단계 16면 규모의 주차장을 올해 상반기까지 조성하고 2단계 30면 규모의 주차장을 지하화해 2026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철도 교통망 확충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신 시장은 지난 7일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을 통해 주암역‧과천지구역‧과천대로역(문원) 신설을 포함한 과천위례선 노선을 건의했다. 또한, 과천시는 현재 정부과천청사까지로 돼 있는 노선을 지식정보타운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자체 타당성 조사를 한 결과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경기도에 건의하는 등 지역 내 철도교통망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11일 시청에서 열린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에서 현안사업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준 기자]](http://www.newsform.net/data/photos/20250207/art_17392699430189_1a5983.jpg)
![신계용 과천시장이 11일 시청에서 열린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에서 현안사업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준 기자]](http://www.newsform.net/data/photos/20250207/art_17392699370436_bc2204.jpg)
25년 이상 가동된 노후 폐기물 처리시설인 자원정화센터는 1,09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현대화 사업을 통해 1일 처리 용량을 100톤으로 늘린다. 주요 폐기물 처리시설은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에는 풋살장, 테니스장, 수영장, 탁구장 등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26년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또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사업은 관계 기관과 사업비 분담을 협의하고 있으며 지식정보타운 송전탑은 올해 연말까지 철거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밖에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행보도 본격화한다.
시는 지난해 지역 내 13개 공공기관과 ‘일회용 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다회용 컵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다회용 컵 전용 건물 및 커피전문점 지정 등을 통해 다회용 컵 이용을 민간 분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과천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 구역에 들어서는 종합의료시설은 유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3월 중 재공모를 진행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11일 시청에서 열린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에서 현안사업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준 기자]](http://www.newsform.net/data/photos/20250207/art_17392699384627_ce3def.jpg)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육환경 개선, 대중교통 확충, 친환경 도시 조성을 통해 과천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그 밖의 지역 현안 사업도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4년 연속 살기 좋은 지역 1위’, ‘정주 환경 만족도 경기도 1위’를 달성했으며 ‘합계출산율 경기도 1위’, ‘수도권 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띵동지수) 1위’를 달성하는 등 시민의 체감이 높은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대내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과천시 내 신도시 중 하나인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주민들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 '10년 후에도 지정타에 계속 살고 싶다'는 응답율이 76.5%를 기록해 주민들이 주거 여건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