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광명시는 5일 평생학습원 전시실에서 열린 ‘광명의 페이지를 잇다’ 광명시도서관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광명시도서관이 추진해 온 출판 사업을 시민과 공유하는 마지막 일정으로 도서관 발간물 저자와 관계자 등 약 65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축하공연, 관계자 인사말, 기념 촬영, 작품 낭독 등 도서관의 출판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에 앞서 2월 3일부터 5일까지 광명시평생학습원 전시실에서는 도서관에서 발간한 도서 및 원화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는 시민들의 창작활동을 지역사회에 공유하고 독립출판 인식을 높여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도서관에서 전시된 발간물은 총 67종이다. 도서관정책과의 ‘독립출판 지원 사업’으로 출간된 43종의 발간물을 포함해 하안도서관 빛누리독서회 창립 30주년 기념 문집, 소하도서관 책사이독서회 문집 '생각 못한 선물', 1인 1책 사업 발간물 18종, 광명도서관 시민작가 양성 프로젝트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에서 선보인 시, 에세이, 자서전 발간물 3종, 철산도서관의 시니어 수필 쓰기 문집과 동아리 문집 '서풍 부는 날' 등이다.
원화 전시도 함께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독립출판 공모 작가 이혜정의 산문집 '사마귀 천국' 원화 10점과 소하도서관 ‘1인 1책-어린이 작가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원화 99점이 전시되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내 작품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돼 사람들에게 읽힌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광명시 출판 사업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대여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출판문화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창작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역 출판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