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2월 3, 4일 양일간 강원도 태백시에서 ‘2024 경기도종목단체 역량강화 교육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내 70개 종목단체의 사무국장과 직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육 행정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응급처치 교육, 직무 교육, 신규사업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육 관련 행정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참가자들이 현장 실무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유용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 도내 체육 환경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첫째날 참가자들은 태백소방서의 이강훈, 이재순 소방장으로부터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다.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포함한 다양한 응급처치 기술을 배운 참가자들은 실습을 통해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심정지 환자에게 적절히 대응하는 방법과 출혈 제어, 화상 및 골절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이 실용적이고 유익했다는 평가다.
정용택 경기도테니스협회 사무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행사나 대회운영 시 다양한 응급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직무 교육에서는 e나라도움 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재정 관리와 보조금 집행에 대한 심도 깊은 교육이 진행됐다. 한국재정정보원의 이지현 강사를 통한 이번 교육은 종목단체들이 예산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재정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보조금 관리, 세금계산서 및 전자계산서 사용법을 배우며, 체육 행정의 재정적 측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행사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신규사업 토론에서는 유재구 교수(중앙대학교 체육대학)와 함께 체육예산 1,000억 시대를 향한 예산전략과 사업발굴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토론에서는 각종 체육 사업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향후 예산 운영에 대한 전략이 공유되었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도내 체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체육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논의하며, 체육계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도출해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종목단체가 배운 내용은 실제 업무에 적용될 것이며 이는 경기도 체육 환경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경기도체육회는 이를 통해 체육계의 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