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폼] “말을 타고 속보할 때와 말과 교감할 때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사랑의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자폐스펙트럼 장애인이 7년 정도 말을 탄 뒤 변화된 결과에 놀라워 직접 미국에서 재활승마지도자 교육을 받았다는 정태운 사단법인 대한재활승마협회장이 지난 10월 이천에서 열린 '치유 승마 전문가 연수'에서 밝힌 말이다.
사단법인 대한재활승마협회는 다가오는 11월 28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누구나 즐기는 2024 치유의 마(馬)음길’이라는 주제로 ‘치유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행사로서 ‘치유승마’를 주제로 진행되는 국내 첫 대회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는 경기도민 모두가 쉽게 참여해 말과의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의 치유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로 ▲치유승마용 말 품평회 ▲ 재활용품을 이용한 말(馬) 코스프레 만들기 ▲ 치유승마 참여 수기대회 ▲ 치유승마 경진대회(재활승마 및 치유승마 시범) ▲ 올해 재활승마지도사 선발 ▲ 말(馬)멍대회 ▲ 말 모양 피자 만들기 ▲ 페이스페인팅 ▲ 나무 마패 만들기 ▲ 종이 스탠딩 원형 액자 말 그리기 ▲ 말 그림 에코백 만들기 ▲ 목마그림 있는 바람개비 만들기 ▲ 말과 사진 찍기 ▲ 기사 체험(기계말 타고 활쏘기) ▲ 말 끌고 장애물 통과하기 ▲ 비기승 장애물 비월 경기 등이 운영된다. 그 외에 학술적 의미를 담기 위해 치유 승마 관련 연구계획서 발표 행사와 말 생산 농가 및 사업체의 홍보를 위한 별도의 홍보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정태운 회장은 “이번 ‘치유승마대회’를 통해 경기도민들이 일상의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말과의 교감을 통해 즐거운 치유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치유승마대회의 전국적 확장을 통해 경기도가 치유승마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 신청은 다음 링크(https://forms.gle/kkraUgEXt18cC6M69)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