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의 언론담당관, 그리고 남양주시청, 오산시청, 동두천시청에서 부시장으로 근무한 이강석 전 경기테크노파크원장이 언론 기고문 중 100개를 모아 편집한 본인의 세 번째 책 ‘보리차 냄새와 옥수수 향기’를 2020년 출간한 바 있다.
그는 경기도에서 42년간 재직한 공직자로 공보부서에서 11년 6개월간 근무하면서 언론과 인연을 맺었고 도청 균형발전기획실장, 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꾸준히 언론에 기고했다.
또한 경기도테크노파크 원장으로 공직을 마감하면서 ‘언론사의 도움을 받은 바 크다’면서 신문사에 퇴임 인사를 다녀간 친 언론공무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인사는 많이 오지만 퇴직자가 언론사를 방문한 예는 드물기 때문이다.
뉴스폼에 게재하는 '이강석의 세상만사'는 책 '보리차 냄새와 옥수수 향기'를 토대로 스마트 시대를 사는 요즘 사람들에게 스토리텔링을 통한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코너다.
백령도에서 하루 더 (이강석의 여행소감문) 백령도를 그냥 서해바다의 섬 하나로 생각한 것은 미안함을 지나 송구스러운 일이었다. 백령도가 대한민국의 국토인 것을 알려면 정말로 이 섬에 가보아야 하는 것이다. 해방 후 갈라진 3.8선으로 치면 백령도는 물론 개성과 해주도 걸리지 않던가. 다시 지도를 펴고 3.8선을 살펴보니 선 바로 밑에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가 보이고 3.8선 바로위에 해주가, 다시 3.8선 바로 아래에 개성시가 있다. 백령도는 황해남도 장산곶과는 지척간이다. 가이드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6.25당시 치열한 전쟁으로 지켜낸 우리의 국토인 것이다. 백령도는 최북단에 홀로 떠있는 바다의 종착역이다. 맑은 날이면 몽금포타령의 무대인 북녘 땅 장산곶이 먼발치로 보이는 섬. 더 이상 북상할 수 없는 군사분계선을 머리에 인 채 서해5도 중 최북단에 홀로 떠있는 섬, 백령도 이곳은 바다의 종착역이다. 수정같이 맑은 바닷물과 고운 모래, 형형색색의 자갈들로 펼쳐진 해안은 백령도의 자랑이다. 12월6일 오전8시, 일행은 1박2일의 여정으로 인천여객터미널에 모여 ‘가고오고호’에 올랐다. 아직까지 이번 여정이 2박3일로 길어질 것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고 있었다.
건강관리 비법 김상원 한국성교육학회 회장 성에는 남성과 여성이 있다. 인류는 남성, 여성으로 태어난다. 46억년전 태양, 달, 지구가 만들어 졌다. 조물주가 만들었다고도 하고 알라, 하나님이 만들었다고 한다. 40억년전 생물이 태어났다. happy하게 태어났다. 6천만년전에 남성을 만들었다. 하지만 happy하지 않았다. 새로운 지도자로 여성을 만들었다. 남성의 뼈중 좋은 것, 피, 살 중 좋은 것을 취해 여성을 만들었지만 또 happy하지 않았다. 조물주가 너희둘이 합해 행복을 창조하라고 지시했다. 남녀는 행복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여성에게 행복 창조의 공장을 만들고 여성을 도우미로 삼았으니 모계사회가 성립했다. 여성우위의 문화인 lady first. 이들 사회는 선진화 되었다. 여성을 비하한 lady last의 나라는 후진국으로 갈등과 고민 속에 살고 있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이 그렇지 않은가? 우리나라도 여성우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사모님이 행복하면 가정이 잘 돌아간다. 아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학대받는 가정은 아이들부터 빗나간다. 여러분부터 사모님을 존경해야 한다. 아내, 여성이 행복한 도시가 행복도시다. 사모님이 힘이 없으면 남편도 일이 잘 안
생활속의 광기술 한국광기술원 수석연구원 한택상 박사 빛이 참 중요하다. 자연적인 태양, 달, 번개, 인공의 빛, LED, LD, 전기, 석유램프 등이 있다. 태양 빛은 완벽한 빛이고 에너지의 근원이다. 태양광은 자외선(파랑부분)-가시광-적외선(빨강부분)-원적외선이 있다. 따스한 빛은 적외선이고 피부가 타는 것은 자외선 때문이다. 태양의 지름은 지구의 100배이고 체적은 128만배이다. 태양은 타는 것이 아니고 수소폭탄과 같은 것이다. 수소가 헬륨으로 바뀌는데 1초에 7억톤이 반응하여 헬륨으로 바뀐다. 태양의 중심온도는 1,500만도, 우리가 느끼는 온도는 2,000도이다. 지구까지 태양빛이 오는데 8분이 걸린다. 과학은 자연이 만든 법칙을 인간이 발견하고 이용하는 것이다. 즉 물이 얼면 부피가 늘어나 물에 뜬다. 얼음이 가라앉는다면 물고기가 못살 것이다. 빛은 초구조파 성분의 전자기파이며 동시에 입자성을 갖는다. 굴절, 외절, 간섭, 분산의 성질을 갖는다. 뉴톤은 입자성을, 호이겐스는 파동성을 주장했다. 인터넷은 광섬유로 통한다. 국제전화도 광통신으로 연결되어 요금이 저렴해졌다. 전화를 통화하는 것은 목소리가 빛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광산업은 정보통신, 디지
천년 궁궐을 짓다 신응수 대목장, 건축가 경기도 수원의 장안문, 창용문, 포루 복원공사를 1975-79년까지 참여했다. 장안문은 6.25때 무너졌는데 차량통행을 위해 나머지 부분을 크레인으로 당겨서 허물었다고 하는 안타까운 말을 들었다. 1975년 도편수로 장안문 공사에 참여했다. 대림산업이 화성 복원공사를 했는데 울진에서 목재를 가져왔다. 현장에 가보니 공비가 나타난 여운이 생생했다. 지역에서는 그 지역의 나무를 쓰는데 참나무를 사찰이나 향교에 쓰기도 했다. 지역의 건물을 뜯어보면 그 지역의 수종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궁궐에는 소나무만 사용했다. 소나무 관도 많다. 건축을 해보면 소나무만한 재목이 없다. 각 지역의 사찰을 크게 지어서 나무가 부족하여 캐나다에서 수입해 오는데 소나무와는 목질이 다르다. 강한 나무는 결이 짝 갈라져 쓰기가 어렵다. 가끔 미루나무를 쓰기도 하는데 새마을사업 때 뜯어보면 좀이 먹어 있다. 이제는 소나무에도 파고드는 외래종 좀 벌레가 나타나 신경을 쓰고 있다. 궁궐은 어떻게 지어졌나? 전국에 영을 내려 장인을 차출하고 자재도 영을 내려 전국에서 가져왔다. 5대궁이 있다.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경희궁 등이다. 정국은 경복궁으
섬기는 리더쉽과 동기부여 중앙대학교 이규환 교수 친정에 오는 기분이다. 가장 젊은 시절에 이곳 개발원에서 일했고 그래서 여러 차례 교육과정에서 만난 공무원들이 있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와 진수가 쓴 삼국지가 있다. 삼국지에서 조조는 A학점, 손권은 B학점, 유비는 C학점이다. 김부식의 삼국사기는 1145년 고려 인종때 나왔고 일연의 삼국유사는 충열왕때인 1281-1284년에 나왔다. 삼국사기는 단군에서 출발한다. 신화적이다. 그리고 중국 사마천의 사기를 참고하였다. 사기는 BC110-90년 사이에 중국 사마천이 옥중에서 쓴 역사서 130권이다. 춘추시대는 78개국이 있었으며 전국시대는 7개국이 있었다. 진시황은 49세에 사망했다. 그는 분서갱유, 아방궁의 주인공이지만 중국을 통일한지 15년만에 망하고 만다. BC 207년의 일이다. 한나라 유방은 항우와 싸워 이겨 한나라를 세웠는데 항우장사는 칼 한방에 20명이 쓰러지고 10里 밖의 사람 귀청이 떨어지는 큰 목소리를 가졌다. 우리가 임기응변이라는 말을 쓰는데 제나라의 어진 정승 안자가 세상을 보니 대변혁이 올 것 같은데 제나라가 제일 어려우니 합종연횡, 군사동맹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힘이 센 초나라에 군사동맹
행복한 제주도 <2007. 11. 12- 11. 14> 삼다도 제주에는 돌과 바람과 여자가 많다고 했는데 바람은 심했고 돌은 많았다. 여자는 많이 보이지 않는다. 산은 원만한 곡선을 그리는 것이 여성스럽고 들은 11월인지라 억새풀이 무성하다. 갈대와 다른 억새풀의 흰 꽃이 때마침 풍부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만나 평화스럽게 일렁이고 있다. 말은 제주로 보내라 했지만, 뉴질랜드 양처럼 제주도 말이 흔하게 보이지는 않고 한번 차창으로 몇 마리의 방목된 말을 보았을 뿐이다. 경마장도 있다하고 승마시설도 보인다. 길가에 검은색 돌로 쌓인 성곽안의 감귤이 풍성하다. 감귤의 계절은 모르되 수확이 안 되는 것인지. 듣기로는 감귤이 과잉 생산되어 수확하는 인건비도 건지지 못할 상황이라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인지. 그래도 길가를 장식한 풍성한 결실이 보기에 좋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고 우리도 교육의 마무리를 위해 제주도에 온 것 아닌가. 제주시 연동의 황가네 뚝배기(064-713-8887)의 오븐자기뚝배기는 풍성한 주방장의 정성이 가득담긴 별미였다. 뜨거운 국물이 시원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패류의 맛을 즐겼다. 성게알을 뜨거운 밥안에 어린시절 계란 비벼먹듯이
대구광역시 행정혁신 대구광역시 김범일 시장 <국제대회 유치> 여러분은 각 개인이 1억원 짜리 교육을 받고 있다. 저도 1993년 국방대학원에서 1년 교육을 받았는데 엄청난 혜택이라고 생각한다. 민간에는 이런 교육이 없을 것이다. 동료애 입장에서 상사의 입장에서 본인을 부른 것으로 생각하는데 대한민국에서 좋은 이야기는 저명강사를 통해 다 들었을 것이므로 저는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우선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어렵게 유치했는데 평창의 예에서 보듯이 참 어려웠다. 대구는 바로셀로나, 모스크바, 브리스베이와 경합했다. 대구는 국제사회에 알려지지 않은 곳이고 정부가 평창에 관심을 갖느라 신경을 쓰지 못했다. 반면 모스크바는 푸틴대통령이 앞장서서 뛰었다. 세계 행사 유치경쟁은 치열해졌다. 장사가 되기 때문이다. 흑자가 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도시 브랜드 마케팅에 수십억원 효과가 있다. 2012년 하계올림픽 경쟁도 치열했는데 런던으로 결정되었다. 모스크바, 뉴욕, 파리, 런던, 마드리드가 경쟁했는데 런던이 2표차로 결정되었다. 시락크 프랑스 대통령이 목에 힘주고 ‘런던이 필란드 다음으로 음식 맛이 없다’는 실언으로 아마도 필란드 2표를
협상을 통한 갈등해결 전략 순천향대학교 서창수 교수 강의를 듣는 것 참 힘들다. 그리고 교수가 (여러분을 향한 강의에서) 교수처럼 강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 심장, 자살, 교통사고 순이라고 하는데 자살이 50-60대 남자가 가장 높으며 그 원인은 상실과 고독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은 아프리카나 서구보다 살기에 고단한 나라인 것 같다. 정년, 명퇴 전에 제 발로 공직, 기업에서 나간 이들의 이직사유는 70%가 상사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상사의 65%는 자신이 부하를 이직할 정도로 귀찮게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회사보고 왔다가 사람 때문에 떠나가는 것이다. 우리 조직에서 10명이 모이면 10이상 12,13의 생산성이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7,8정도이다. 혼자서는 잘하다가 2명이 되면 불편한 경쟁에 들어가게 된다. 요즘 갈등문제가 기업에서 뜨고 있다. 기업 내의 각종 갈등문제, 관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것이 갈등이 조직을 좀먹고 있다. 그리고 기관장과 주민사이에 끼어있는 공무원의 갈등관련 어려움은 어찌할 것인가. 우리의 스트레스원인을 물어보니 배우자, 상사, 동료, 초가, 정치인, 강남집값 등 가까운
가족대화법 방송인 오한숙희 교수 한국사회는 사람을 몰아친다. 바쁘게 만든다. 새로운 이야기, 아이디어, 정책을 내놓아야 하는데 이제 업무에 복귀하면 그런 걱정이 많을 것이다. 사실 정부미, 공무원이 융통성이 발휘되면 공직이 흔들릴 것이다. 하지만 융통성이 없음이 오히려 공무원으로서는 장점이 되는 것이고 때로는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어느 절에 부도전이라고 역대스님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엄숙한 곳이고 주지스님이나 조실스님이 기거하시는 곳인데 그 앞에서 확성기를 통해 이곳을 설명한 가이드가 있었다. 안에서 노스님이 나오시더니 참 많은 것을 잘 아시고 설명을 잘하시는 가이드이신데 목소리가 좋으시니 마이크 말고 육성으로 설명하시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 리더는 감동을 주어야 하고 갈등을 중재해야 한다. 황희 정승은 네 말도 맞고 네 말도 맞는다 하매 누구 말이 맞느냐? 는 옆 사람의 질문에 아 그것도 맞는다고 하신분이다. 사람들은 별것 아닌 것 가지고 자존심을 세운다. 따라서 상대방의 자존심을 세워주어야 한다. 또한 상대방의 상황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 가족 간의 대화, 특히 부부간의 대화에서 보면 남편이 말을 안 한다. 그리고 기억이 안 난
지방행정 홍보전략 김민기 숭실대 교수 민간 기업은 PR에 목숨을 건다. 민간기업은 1970년대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린다는 입장이었다. 당시에는 신문의 가판이 있어서 나쁜 기사를 빼고 헤드라인을 바꾸기도 했다. 그래서 윤전기를 세울 수 있는 이는 편집국장과 광고국장이었다. 전면광고 하나 준다고 하면 윤전기가 정지되었다. 1995년 인터넷이 나오면서 기사를 뺄 수가 없게 되었다. 흥미오운 기사를 포철에 서 톱으로 올리면 몇 백만건의 크릭이 들어온다. 청문회 기사는 몇 분을 공직에 취임하는 것을 막았다. 미국에서도 "나도 청문회 전에는 무죄였다"는 조크가 있단다. 인터넷 이후 개똥녀, 모 탤런트 등이 어려움을 겪었다. 현대 PR은 피 튀기게 알리는 것이다. 홍보는 웃도리이고 광고는 아랫도리이다. 여러분의 부하를 어떻게 리드할 것인가? 실무진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상사, 부하, 동료, 여러분의 가족, 부인, 아이들, 동료부하 직원의 가족 등이 모두 그 대상이다. 이직율을 낮추는 방법은 와이프가 가족에 대해 공장을 견학시키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케이크를 보내고 애정을 표시하면 부인이 남편의 이직을 막는다고 한다. 청와대에서 직원들에게 케익을 보낸 것은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