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의 언론담당관, 그리고 남양주시청, 오산시청, 동두천시청에서 부시장으로 근무한 이강석 전 경기테크노파크원장이 언론 기고문 중 100개를 모아 편집한 본인의 세 번째 책 ‘보리차 냄새와 옥수수 향기’를 2020년 출간한 바 있다.
그는 경기도에서 42년간 재직한 공직자로 공보부서에서 11년 6개월간 근무하면서 언론과 인연을 맺었고 도청 균형발전기획실장, 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꾸준히 언론에 기고했다.
또한 경기도테크노파크 원장으로 공직을 마감하면서 ‘언론사의 도움을 받은 바 크다’면서 신문사에 퇴임 인사를 다녀간 친 언론공무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인사는 많이 오지만 퇴직자가 언론사를 방문한 예는 드물기 때문이다.
뉴스폼에 게재하는 '이강석의 세상만사'는 책 '보리차 냄새와 옥수수 향기'를 토대로 스마트 시대를 사는 요즘 사람들에게 스토리텔링을 통한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코너다.
2020년 10월 9일 한글날 휴무날을 맞이하여 영월 여행을 갑니다. 법흥사, 청령포, 한반도 지형, 장릉(단종)을 방문했습니다. 수원에서 7시반에 출발하여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달려 원주 전에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국도로 나가서 법흥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같이 영동고속도로 용인, 이천, 여주구간은 늘 교통량이 많은 곳이므로 속도가 느려서 용인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탕과 국물을 드시는데 비해 나는 돈까스를 먹었습니다. 어린 입맛이지만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른 일행도 국물맛에 깊이가 있다면서 칭찬을 합니다. 아마도 서울의 큰 호텔 주방장이 메인쉐프를 하는가 생각한다 했습니다. 하지만 휴게소는 각각의 업소마다 주방장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압니다. 다시 차를 달려 도착한 법흥사에서 곧바로 적멸보궁으로 올라갔습니다. 적멸보궁이란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신 법당을 가리킨다.”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적멸보궁] 법당 내에 부처의 불상을 모시는 대신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법당으로 바깥이나 뒷쪽에는 사리탑을 봉안하고 있거나 계단을 설치하고 있다. 보궁의 기원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후 최초의 적멸도량회(寂滅道場會)를
2022. 11. 8~11. 10 o 출발준비 부부는 1985년 11월 9일(토) 13:30분에 결혼했습니다. 당시 공무원은 토요일 오후 1시까지 근무했습니다. 오전에 사무실에서 서무담당자 임무를 다하고 12시에 이발소에 가서 '오늘 결혼합니다'하니 처음으로 머리에 뽀마드를 발라서 살짝 넘겨줍니다. 그리고는 더 이상 결혼식 진행에 바쁘다 보니 머리에 손을 대지 않아서 머리카락이 앞으로 늘어진 채 시골 아재처럼 결혼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예쁘고 화장을 하고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신부를 맞이한 신랑은 행복합니다. 그래서 결혼은 신부의 축제이고 신랑은 조금 거드는 '들러리'인가 생각합니다. 이날 결혼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을 다녀와 도청 인근에서 신혼집을 차렸고 서둔동의 아파트를 거쳐서 1988년에는 인계주공아파트를 매입하여 집주인이 되었습니다. 1996년부터 아파트에 살면서 쌍둥이 남매를 키우고 학교 보내고 직장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2년 10월 중순에 11월9일 전후를 잡아서 결혼기념 제주 부부여행을 준비하였습니다.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숙소를 정하고 랜터카를 알아보았습니다. 비용이 들어도 조
▨ 서유 홍수자 서화전 ▨ 序侑(서유) 홍수자 서화전 개막식 사회자 이강석의 기록 지금부터 서유 홍수자 작가님의 서화전 개막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작가님의 號(호) 서유는 펼서에 너그러울 유 – 넓게 펼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님은 화성 비봉에서 출생하시어 화성시청, 수원시청, 경기도청에서 공직자로 38년간 일하시고 정년퇴직하셨습니다. 퇴직이후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시면서 서화에 정진하셨고 오늘 풍성한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를 열게 되었습니다. 저의 짐작으로 작가님의 글씨작품과 그림의 획과 그간의 연습량을 다 합하면 수원~부산을 왕복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사회자 이강석은 홍수자 작가님의 고향, 화성의 후배이고 공직 후배입니다. 경기도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고 남양주시청에서 근무한 후 퇴직했습니다. 이처럼 큰 행사 사회자가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홍수자 작가님의 서화전을 빛내기 위해 참석하신 내빈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사회자가 소개하고 작가님께서 소개하시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여성단체 이금자 회장님,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신현태 원장님, 서예가 정영철 선생님, 김화양 경인일보 부회장님,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님,
화성시 박경아 옴부즈만, 김동연 도지사상 수상 위원장,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워크숍 개최 경기도의회 위원장 축사 – 공정성, 투명성 강조 옴부즈만, 공무원 등 3명 김동연 도지사 표창 교수, 옴부즈만 발전방안에 대해 특강 우수사례 발표- 화성시, 부천시, 안양시 [박경아 옴부즈만 도지사상 수상] 화성시시민옴부즈만으로 활동하는 박경아 옴부즈만이 19일 경기도권익위원회가 주관한 합동 워크숍에서 김동연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박경아 옴부즈만은 화성시 제8대 시의원으로 운영위원장, 예결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시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힘써왔으며 지난해부터 화성시 시민옴부즈만으로 위촉되어 시민들의 민원을 상담하고 화성시 부서와 적극적으로 민원 해결책을 논의하는 실적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은 것이다. 박경아 옴부즈만은 “도지사 표창을 받은 것은 개인의 영광이고 화성시 옴부즈만과 공무원의 노력에 의해 받은 값진 결과”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어려운 일, 복잡한 민원을 적극적인 자세로 해결하는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옴부즈만,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관계자와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전달되었다.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장진수] 도
하루 7시간 이상 잠을 자야 한다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커피, 녹차 등 음료를 마신 날에는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가 다음날 오후에 그 여파가 몰려옵니다. 그러니까 바다는 늘 그만큼의 파도를 쳐야 바닷물의 부드러움을 유지하는 법이니 낮에 평온한 날에는 밤 파도가 거세지는 것이라 봅니다. 이른바 총량제 하루치 파도침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강사님들 말씀에서 많이 듣는 이야기는 남성과 여성의 대화 단어 하루 총량이 크게 다르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여성이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 대화나 통화를 들어보면 여성들은 상황의 표현에서 좀 더 구체적이고 반복적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남성들의 경우 저녁 약속을 잡을 때 오늘 시간이 되는가, 아 되겠네 하면 끝입니다. 그날 저녁에 식당에서 만나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면서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 앞으로 살아갈 스토리를 가끔 몇 마디 주고 받고 술에 취하면 툭 털고 일어나서 악수하고 집으로 각자 가면 되는 것이지요. 반면에 여성들은 며칠전에 저녁 약속을 잡으면서도 곧바로 저녁을 먹는 듯이 메뉴 걱정을 합니다. 그리고 입고 갈 옷을 꺼내보고 코디를 맞춰보고 다른 옷을 더 살
인류가 탄생하고 부처님이 득도를 하시고 예수가 부활하고 단군 할아버지가 터전을 잡으시고 그리스#로마신화가 책으로 쓰여지고 성경, 불경이 간행되면서 인류는 태어나고 죽고 태어나면서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이전의 무생물 시대를 더 길게 보냈다고 합니다. 인류역사는 우주역사속에서 보면 연말 12월31일 11:59분 50초쯤(미확인, 표현을 리얼하게 하기위한 것임)에 시작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전의 긴 세월은 우주가 생성되고 폭발하고 합해지고 나눠지기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양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행성을 모아서 태양계라 하는데 누가 보아도 태양에서 분파되어 밖으로 떨어져 나갔지만 인력의 법칙에 의해 더 멀리 가지 못하고 아주 긴 세월동안 태양을 중심에 두고 공전을 하고 그 에너지가 넘처나서 스스로 자전을 한다고 배웠습니다. 이 거대한 태양계는 우주 전체에서 보면 작은 점이라고 하던데, 그러하다면 우주 전체는 얼마나 넓은 것일까 인간의 머리로는 상상해 내지 못하겠습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하는 태양계를 농구공만하게 생각하도록 포용하는 더 큰 우주가 있기에 하는 말입니다. 인간들은 그래서 우주와 또다른 우주와의 거리를 광년이라고 정했습니다. 태양에서 지구까지
살면서 늘 긍정의 표현을 해 봅니다. 비가와서 불편하다는 아내의 말에 그러게나요, 비가와서 우산을 들어야 하는군요. 하지만 비가 와서 옷이 젖고 우산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이겨낼 수 있는 낭만과 서정이 있다는 점을 생각합니다. 물 한잔을 마시려 해도 돈을 내는 세상인데 돈 100원도 안들이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추녀끝에 빗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해 할 수 있으니 이를 일러 꿩먹고 알먹고입니다. 얻으려면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비료를 살포해야 하는 법입니다. 자연은 물론 세상의 모든 이치가 주고받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공기는 그냥 얻지만 물은 이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시골에서 샘물을 그냥 먹었지만 이제는 생수병을 들고 다닙니다. 초등학생때 선생님이 훗날에는 물을 사 먹고 공기에 돈을 내야 할 것이라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이 물은 최근 10년전에 유료가 되었고 이제 맑은 산소를 마시는데 지갑을 열어야 하겠습니다. 하천길을 걸어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가에 무인까페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냥 현금이나 카드를 내면 커피나 녹차, 음료를 기계가 내주는가 봅니다. 얼마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카드를 들고 로봇에게 주문하여 커피를 맛나게 마신 기
갑자기 글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엄선포와 탄핵, 그리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정치상황을 보면서 무슨 말을 하고 어떤 글을 써야하는가 중심이 잡히지 않는다는 말만 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어떤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야하는가 고민을 하곤 합니다. 마치 꿈에서 깨어난 듯 몽롱한 가운데 주제가 떠올랐다 가라앉고 다시 생각을 집중해 보아도 가닥이 잡히지 않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이기를 바라는 마음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평소 마음먹고 키보드를 잡으면 원고지 11장 정도를 채우곤 하는, 치고나가는 글이었는데 최근 왜 이렇게도 글이 와닿지 못하는가 생각해보니 이번 정치적 상황을 마주한 이후 정치권과 주변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의 중첩으로 인해서 정치이든 행정이든 대놓고 할말을 잃어버렸거나 잊어버린 것인가 봅니다. 그러니까 이전까지는 정치세력간의 다수결에 의한 힘겨루기로 보았던 것 같은데 이제부터는 2과반수로 밀고 삼분의 일로 막다가 다시 삼분의 이로 밀리는 과정을 반복할 것 같습니다. 첫번에는 삼분의 이에 이르지 못하고 일주일인가 얼마후에 삼분의 이를 채웠습니다. 정치가 민주주의가 다수결의 아름다움인줄은 알았는데 이처럼 치열하게 갈라지는 의결정족수의 무서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침을 맞이하면 또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80년을 사신 분이나 8세의 아이도 모두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지 긴 세월을 일시에 살아내지는 못합니다. 신이 인간에게 준 시간은 그렇게 매일매일로 쓰도록 되어 있습니다. 3년을 묶어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6개월이나 1년만에 통과하는 제도가 있기는 합니다만 대부분은 3년간 중학생으로 다니고 3년을 고등학생이 되어 공부해서 대학으로 가거나 직장을 잡게 됩니다. 그런데 중고등학교 3년과 세해는 짧게 느껴지고 군대 2년은 길다고 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는 경우 5년은 후다닥 지나가서 어느새 30이 넘고 부모님으로부터 결혼하라는 주문을 받으며 스트레스로 술을 퍼마시고 밤길을 방황하는 젊은이도 있습니다. 혹시 세월을 壓縮(압축)할 수 있다면 40년만에 이룩한 회장님의 성과를 4년으로 含蓄(함축)하는 성과를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세월을 거스리지 못하고 미리 달려가지도 못합니다. 기본 40년을 살고나서야 살아온 과정에서 이룩한 몇가지 성과를 자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장년들의 입에서는 '라떼'라는 말이 나옵니다. 내가 직장에 다닐때에는 참으로 어려웠고 임금도 박했고 근무여건은
시나리오 2022. 11. 8(화) 10:00 비봉매송농협 2층 이강석은 비봉면 자안리에서 출생하여 청룡초등학교, 비봉중학교를 졸업하고 수원으로 고등학교 유학을 갔고, 1977년에 비봉면사무소, 1980년에 팔탄면사무소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습니다. 비봉면에 근무할 당시에 우리 노인대학 안희창 학장님은 직속 선배님이었고 지도편달을 받았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지요? 홍무표 면장님이 퇴임하시고 윤완의 면장님이 취임하신 날 저녁, 뒷풀이에서 당시 방위 선배와 국그릇으로 소주를 대작하다가 이기지 못하고 회의실 천정위로 올라갔습니다. 회계주사였던 안희창 학장님은 술을 전혀 안 드시고 행사를 진행하셨던 바 제가 술에 취해 천정으로 올라가는 것을 우연히 보셨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퇴근하지 않고 숙직실에서 지냈기에, 행사 후에 제가 보이지 않아 이리저리 찾다가 천정으로 올라간 것이 생각나서 올라가 보니 난리가 나 있었답니다. 숙직실 방으로 데려다 눕혀 재워주셨고 아침에는 라면을 끓여주셨습니다. 만취했던 입맛이니 라면을 먹지 못했습니다. 라면발을 입안에 넣으니 마치 한겨울 꽁꽁 얼어버린 놑쇠 젓가락을 혀에 대에 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후에도 꾸준히 안희창 국장님과 교류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