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에 가려했던 불가마 싸우나를 금요일 밤에 갔습니다. 목요일 저녁에 와인 한잔을 한 바 크게 취해서 운전도 못하고 싸우나 가는 것도 안 되겠다 싶어서 하루 연기하여 6월14일 금요일 저녁에 지하 4층에 주차하고 5층 싸우나에 가서 11시까지 쉬고 땀내고 뜨거운 물에 몸 담그고 편안하게 쉬다가 왔습니다. 저녁에는 팔목이 아파서 상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팔이 아픈 것은 일을 하기 때문이고 쉬어야 낫는다는 친절하신 의사 선생님 말씀입니다. 집안 일이라는 것이 해도 해도 끝이 없으니 팔 다리가 아프게 마련인가 봅니다. 그래서 오늘 할 일이 보여도 그대로 버리고 다음날 하는 것으로 미루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새벽예불 방송을 켜고 절을 합니다. 스님 수십명이 동시에 절을 하시는 화면을 보면서 따라서 절을 올립니다. 스님들은 매일 새벽에 일어나 새벽예불을 올리시고 사찰 내외를 청소하시고 아침 공양을 하실 것입니다. 주방장 스님은 더 일찍 일어나서 솥에 불을 피우고 음식을 준비하실 것입니다. 이 세상은 모두가 서로를 돕고 사는 곳입니다. 독불장군은 없습니다. 나 홀로 장군이라 해도 군사가 없으니 장군이 아닙니다. 그런데 개인 창업은 독불
스포츠는 늘 승패를 가르게 됩니다만 오늘 새벽에 3:1로 패한 결승전은 그 경기 자체로 아름다웠습니다. 어제저녁부터 결승전 경기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 가서 응원하면서 보자 했습니다만 아내가 잠시 참여 의사를 밝혔다가 밤이 깊어지나 포기하였고 현아는 밤늦게 참가 의사를 밝혀서 일찍 우선 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1시에 기상하여 방송을 켜니 이제 입장식을 하려 합니다. 평소 기상하는 것은 늘 자신감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에 현아도 일어나서 함께 관람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반전 시작 5분도 안 되어서 페널트킥을 얻어내어 1:0으로 앞서갑니다. 전반전을 보고 바로 월드컵 경기장으로 출발하면 후반전을 응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에 골을 내주고 리드를 당하고 결국 후반전까지 1:3으로 패하는 경기를 보면서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는 박수를 보냈지만 그동안의 결승진출 과정에서 의외의 상황들이 많았기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면 연장전으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보았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고 3시반경 잠자리에 들었다가 아침 5시20분에 평소처럼 기상하였습니다. 아침 108배를 올리면서 사람이
입주청소! 생소한 말이었습니다. 새로 마련한 아파트로 이사 준비를 하는데 업체를 불러서 입주 청소를 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업체에서 만든 용어일 것입니다. 새로 지은집이든 사서 들어가는 집이든, 전세로 가든 처음 입주를 하는 것이니 용역회사가 ‘입주청소를 하는 용역을 하겠다’하고 이를 집주인이 받아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 비용이 들어도 청소전담 용역회사에 청소를 의뢰하는 것이라 합니다. 실제로 입주 청소 과정을 보니 일응 공감이 가기는 합니다. 다만, 외국인들이 찬장과 베란다 등 아파트의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왜곡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일어났습니다. 차라리 이삿짐을 들인 후에 가족이 나서 청소를 하는 것이 좋았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실제로 이사하는 과정에서 이리저리 짐을 이동할 것이고 다시 청소를 해야 하고 다양한 짐이 들어왔으니 재배치 이후에 정리 정돈을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 전에 입주 청소라는 명목으로 청소를 한 것이 효과가 있는가는 의문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필자는 공직 생활을 하면서 20번 이상 사무실을 이동했습니다. 전임자가 쓰던 책상을 받으면 일단 비어 있으니 물걸레질을 하
어제저녁에 TV를 보다가 새벽 1시까지 계속 한자리를 지키면서 이곳 저곳 방송사를 돌아다녔습니다. 밤 12시 새벽으로 갈 수록 방송내용이 전문화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케이블에서 조병천 서울대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교수님은 지구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DNA를 가진 인간이 그동안 지구의 자연을 파괴하고 자신만을 위해 이용하여 왔으니 이제는 자연을 지키는데 관심을 가지고 더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거 어느 할머니가 대장인 가정이 동굴에서 살았습니다. 새벽에 손녀가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동굴 안쪽으로 들어가자 밖으로 나가서 용변을 보라 했습니다. 한밤중에 밖으로 나간 어린 손자손녀들이 맹수에게 잡혀 먹혔습니다. 그래서 이 할머니 가족은 멸종되었습니다. 건너편 마을에 할아버지가 주인인 가족이 살았습니다. 대충 놀고 배고프면 먹고 주변을 지저분하게 쓰다가 다른 곳으로 훌쩍 이사를 하였습니다. 새로운 공간에 가서 자연을 이용하면서 살고 오염시키고 다시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훗날 할머니 스타일의 종족은 사라지고 할아버지 후손은 지구상에 살아남았습니다. 지금 우리는 이처럼 이기적인, 자신만을 생각하는 인자를 가진 살아남은 자들입니
4차산업 혁명에 대한 환경재단의 원우회 모임에 왔습니다. 장소는 81층입니다. 롯데타워 시그니엘서울 82층 Stay입니다. 전에 한번 롯데타워에 올라온 일이 있지만 대략 6층인가였고 잠시 구경하고 화장실이 멋지구나 하는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일찍 도착해서 100층까지 올라갈 수 있겠구나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입구에서 에스컬레이터만이 움직이므로 다시 밖으로 나와보니 조금전에 돌아다닌 건물은 메인 옆의 부속건물이었습니다. 비행기타고 김포공항, 인천공항 가는 길에 저기가 잠실이구나 알려주는 그 타워는 저만치 옆에 있었습니다. 천안 간다고 네비켜고 달려서 천안시 근처까지 왔는데 정작 천안시는 보이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등잔밑처럼 타워 아래에서 타워를 찾고 있습니다. 돌고 돌아서 타워 1층 현관에 들어서니 엘리베이터가 있기는 한데, 북한 금강산 안내하듯이 2명의 남녀가 문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건물 올라가는 사람들을 체크하는 것 같습니다. 100층 어디에 간다고 해야 하거나 신분증이나 패스를 보여야 하는가요? 그래서 100층 가는 것은 포기하고 목적지 81층 가는 길을 물으니 바로 옆 코너로 돌아가라 합니다. 그래서 가보니 여기에도 또한 남녀가 문
4부부 8명이 남양주 별내휴게소에서 합류하였습니다. 안성에서, 용인에서, 수원에서 출발한 일행은 각자 다른 경로를 거쳐서 휴게소 커피숍 벤취에서 만났습니다. 1960년대에는 길옆 느티나무 그늘에 모이면 다시 버스타고 출발했는데 2019년에는 집에서 승용차로 나서서 중간중간에 어느팀은 어디쯤 오고있는가 파악하면서 적정한 만남의 장소를 정합니다. 핸드폰은 손에 쥐고 있으니 손전화이고 카톡과 문자는 사회적 연결망입니다. SNS. Social Network Service의 줄임말로, 온라인 상에서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모바일을 손에 들고 코 앞에 들이 댄 후 횡단보도를 지나고 백화점 매장을 눈감고 돌아다닙니다. 현실과 사이버 공간을 넘나드는 중이라고 합니다. 전철안 50명중 49명이 이어폰+모바일입니다. 이건 좀 개선해야 할 일이라 합니다. 심한 경우 목뒷편의 뼈가 자란다고 합니다. 고개를 숙여 모바일을 보고 있으므로 무게중심을 맞추기 위해 목뒷편으로 뼈를 생성한다는 연구결과가 방송에 나왔습니다. 여하튼 문명의 이기, 문명기기는 인간을 편리하게 하면서 운동을 줄이고 그래서 다양한 결과가 나타납니다. 오늘 포천행 여행도
경기도 안성군은 이름 그대로 安城(안성)입니다. 편안한 성곽안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안성군이 안성시가 되고나서도 경기도와 충청을 연결하는 좋은 길목에 있지만 발전이 더딘 이유를 대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안성은 시가 되기 전부터 안성읍의 리를 동으로 불렀습니다. 그런데 경부선 철도길을 건설할 당시에 기차가 지나가면 지역이 외부의 이런저런 것이 들어와 동네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일제 강점기임에도 이를 반대하여 경부선 철도길이 평택쪽으로 지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안성농업전문대학교가 역사가 있음에도 일반대학으로 발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합니다. 여기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만 정확하지 않으므로 글로 적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사연이 그럴싸한 바이기는 합니다. 말할 수 없는 입장도 있음을 여기에 적어 둡니다. 세번째는 현재 용인시에 크게 자리잡은 에버랜드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주말농장이라 해서 100평, 30평 짜리 작은 농지에 고구마, 배추, 시금치를 심는 곳을 주말농장이라 하는데 그 방식으로 에버랜드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삼성그룹의 중요한 株主(주주) 역할을 한다고 하는 에버랜드의 초창기 입지 검토지역은
1970년대 지방행정은 산업행정이었다. 농사를 짓는 일이 참으로 중요했으므로 행정력은 농사짓기에 몰리게 되는 것이다. 우선 연초일정부터 이야기하면 겨울철 영농교육이 진행된다. 지난해 초겨울에 파종한 논보리, 밭보리가 파릇하게 자라고 눈 밑에서도 그 푸름을 자랑하고 있는 계절이다. 잠시 옆길로 나가면 겨울철 절개지(도로공사 등을 위해 산 일부를 깎아낸 자리)가 미관을 해친다 하여 높은 분 행사때 임시방편으로 보리싹을 옮겨 심었다는 일화가 있다. 그다음 일은 볍씨 파종이다. 1년 논농사의 시작이며 당시에는 미질보다 생산량이 많은 ‘통일벼’재배를 위해 농림부에서부터 맹활약을 하던 터라 읍면동사무소 직원들은 가가호호 방문하여 볍씨 담그기부터 챙기게 된다. 볍씨 소독약이 들어가기에 가축사료로 전용할 수도 없는 일이다. 이어서 볍씨를 파종한다. 당시 일반벼를 파종한 모자리를 공무원들이 발로 밟는 아픈 사건도 발생했다. 일단 모내기가 끝나면 몇 가지 일이 더 있다. 술독이라고도 하는데 벼 보식을 하기 위해 손에 들고 있던 어린묘 다발을 논가에 두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벼병충해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이를 공무원들이 다니면서 농민들을 계도하거나 주요 도로변 논의 경우에는
서울 숙대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좌측 골목에 유명 식당 남영돈이라는 고기집에 도착했습니다. 지난해까지 회의에 참석했던 분들의 모임입니다. 퇴직, 이직, 전출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으로 맛집입니다. 저녁 6시까지 예약을 받는다 했습니다. 7시로 예약을 하면 영업시간에 손해를 본다는 논리인듯 보이는데 정말로 손님이 많습니다. 수원 매탄권선역에서 탑승하여 수원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여 금정역에서 갈아타고 사당을 지나 서울역 직전의 숙명여자대학교 역에서 하차하여 6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그 길가에 구둣방이 있으므로 불쑥 들어가서 구두를 닦았습니다. 구둣방 사장님이 구두수선을 탓하기 시작합니다. ‘뒷축을 성의없이 붙였다, 바닥 본드칠이 미진하다’고 지적하십니다. 전문가들은 같은 계열의 전문가를 비판하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나라면 이렇게 하지는 않았다고 말합니다. 축구 해설을 들어보면 자신이 감독이고 선수이면 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선수교체에 잘못이 있다고 지적하고 선발 출전에도 문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교체선수가 들어가서 패스를 잘해 골을 넣으면 크게 칭찬하지 않습니다. 교체된 선수가 잘한 것인지 기존의 선수가 셋트풀레이를 잘한
인생사 세상일 모든 것들이 지나고 나면 윤회의 한 틀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만 지금 당장 자신이 겪고 있는 이 사건, 이 일이 힘이 듭니다. 인생사 일장춘몽, 남가일몽이라 했습니다. 봄날에 잠깐 졸아서 하늘 나라가서 신명나게 잘 살고 돌아와보니 잠깐의 졸음속 순간이었다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그렇게 휙 하고 바람처럼 보이지도 않는 것이 어느 공간을 지나간다는 말입니다. 아마도 삼라만상이 생겨난 후 인간을 비롯하여 수많은 동물 생물이 이 세상에 나타났다가 다시 무기물로 사라지고 다시 유기물이 되어 생명체라 뽐내다가 어느 세월이 지나서는 사라지고 다시 그 자신으로 이어가기를 수억 수십억년을 지나고 있습니다. 수많은 인류중에 인간이 기억하는 인물은 예수, 석가, 모하메드, 공자, 맹자, 단군 등 몇분이 있습니다. 나머지 훌륭한 학자, 정치인, 교육자가 있었지만 모두 기억하지 못합니다. 음악으로 베토벤, 모짜르트, 그림은 피카고, 종합적인 미켈란젤로 등 중세와 그 이전에는 한사람이 그의 신격화되어 못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과거시험으로 글한수 잘 지어내면 장원, 차상 차하 참방을 받고 이호예형병공 여러 부서에 배치되었던 것입니다.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