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착한 농부가 풍년을 맞아서 임금께 감사인사를 드리기 위해 수수엿을 준비하여 한양길에 올랐습니다. 며칠을 걸어서 도착한 궁궐에는 창과 칼을 든 병사들이 지키고 있었고 남루한 옷차림과 시골스러운 행색으로 인해 쉽게 궁궐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하루 이틀을 방황하던 농부는 성벽 한구석에 앉아서 슬피 울었습니다. 마침 이곳을 지나던 임금이 농민을 발견했습니다. 임금은 아마도 정조대왕으로 생각됩니다. 선비차림의 正祖(정조)는 농부에게 다가가 울고있는 사연을 물었습니다. "어찌하여 이곳에서 울고있나요?" "네, 저는 시골에서 농사짓는 농부인데요, 임금님 덕분에 농사가 잘 되어서 조금이라도 은혜를 갚기위해 수수엿을 준비해서 임금께 드리러 왔지만 만나 뵐 방도가 없어서 슬퍼하고 있습니다." 선비가 가까이 다다가서 말했습니다. "만약 임금께 이 엿을 드리면 상을 내리실 수도 있을 것인데, 고을의 원님 벼슬을 내리면 받으시겠습니까?" "예, 고을벼슬을 주시면 제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다음으로 관찰사 벼슬도 하겠습니까?" "제가 부족하지만, 觀察使(관찰사)도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평복 선비차림의 정조와 농부의 대화를 무르 익었고 참판을 지나 이조판서를 거쳐서
공감과 소통의 코칭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약점은 강점이 될 수 없으니 강점을 극대화하는 코칭이 필요합니다. 창의 개발, 민첩의 코칭이 필요합니다. 인간에게는 34가지의 재능이 있다고 합니다. 1995년부터 지구상 3천만명을 진단하여 강점을 코칭하는데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능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사장과 사원 모두가 실행력이 강한 단체에서는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다양성이 중요합니다. 협업이 중요합니다. 상호보완적인 작용이 오고 가도록 해야 합니다. 칭찬, 권위, 인정, 지위를 통해서 동기를 부여하여야 하고 젊은이들이 바라는 바를 잘 파악해서 반영해야 합니다. 재능 신장을 위해 투자하고 강점을 살려 나가며 젊은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인턴제도를 활용하고 업무 몰입도 향상을 통해서 효율성을 증진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약점은 상대방이 모릅니다. 상대의 강점에서 자신의 약점을 알게 됩니다. 개성, 특성을 살려 나가야 합니다. 개성과 특성을 살려주어야 합니다. 강점코칭을 진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강점을 파악하고 원활히 소통해야 합니다. 지시는 소통이 아닙니다. 아이디어에 신뢰를 보태야 합니다.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어야 합니다.
아마도 이솝우화이지요. 국민학생때 도덕시간에 공부한 내용으로 부자가 당나귀를 팔러가고 있습니다. 당나귀를 끌고 아버지와 아들이 걸어가고 있는데 주변사람들이 누군가 타고가면 편할 것인데 당나귀를 그냥 데리고 가는 것을 지적합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당나귀를 타고 마을을 지나가니 동네 아낙들이 걸어가는 아들이 불쌍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내리고 아들을 태워가는데 이번에는 노인정 앞의 노인들이 불효자라 비판을 합니다. 아버지를 태우고 가야지 아들이 당나귀를 타고 가는 것은 어른을 모시는 자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에 부자 두면이 당나귀에 등에 올랐습니다. 당나귀는 부자의 체중을 견디지 못해 흔들리는 모습을 본 청년들이 동물을 학대한다고 지적합니다. 결국 부자는 당나귀 네다리를 묶어서 장대에 메고 가다가 외나무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당나귀를 메고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본 아이들이 큰 소리를 치면서 흥미로워합니다. 아이들의 소란에 놀란 당나귀가 크게 몸부림을 치자 부자와 당나귀는 개울로 빠졌습니다. 옷이 흠뻑 젖었고 더이상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습을 이솝의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초등학생, 국민학생으로서는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로 기억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협회에 5시경 도착하여 한잔의 커피를 마신바 밤 12시까지 똘망똘망하여 잠이 오지 않아서 이런저런 일 정리하고 공부하고 살피다가 새벽 4시가 되어 어깨가 무거워서 잠시 한시간 잠을 청한 후 다시 기상하여 절하고 자리에 앉아서 지난날을 회상해 보았습니다. 중학교 2학년경에 한자공부 숙제를 하룻밤새 완성한 기억이 납니다. 펜촉에 잉크를 찍어서 한자를 쓰는데 나중에는 손가락으로 펜을 잡은 부분이 부어오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려서는 하룻밤 새우는 일이 어렵지 않았고 젊어서도 청춘의 힘으로 밤을 새웠으며 35세 1993년경에는 예산담당관실에서 6개월을 자정넘겨 일하고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잠을 평소만큼 채우지 못하면 아침이 무거워집니다. 그런데 오늘아침 5시에 절을 마치고 자리에 오니 평소의 상태인듯 눈이 편안하고 몸도 개운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커피 덕분은 아닐 것입니다. 커피는 잠을 오지않게 하는 카페인 기능을 다한 것이지 몸을 개운하게 하는 효능은 아닌줄 생각합니다. 그러니 아마도 몸을 바로한 명상에 이은 절하기의 효과로 지금 심신상태가 양호하여 집중이 되고 새로운 활기가 돌아오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봅니다. 그런 자세로 일취월장, 권토
하루 두시간 자고 피곤하니 다음날은 잠이 쏫아집니다. 잠잠잠입니다. 서울의 잠실은 누에를 많이 키워서 잠실이라 합니다만 누에는 평생 4번 잠을 자고는 고치를 만들어 비단을 선물합니다. 누에는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계속해서 뽕잎을 갉아서 먹습니다. 다른 것은 먹지 않고 오로지 뽕잎만을 먹고는 비단을 만들어 냅니다. 편식하는 누에는 비단을 만들어 인간을 이롭게 하는데 다양한 음식을 회자하는 인간은 다른 이에게 도움을 주기 보다는 그 먹은 음식의 힘과 에너지로 더 많은 재물을 모으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4잠을 자고 성장한 누에는 뼈도 없는 몸을 비틀어서 타원형의 고치를 만들어 냅니다. 그 길이가 800m라고 하던데 확인이 필요합니다. 확인되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1,500m라고 합니다. 다시 생각을 돌아보니 800m는 모나미볼펜의 글씨쓰기 길이인가 봅니다. 살면서 기억해야 할 숫자가 참으로 많습니다. 어려서 초등생시절에는 삼세번, 3요소를 많이 외운 기억이 납니다. 연극의 삼요소는 희곡, 배우, 관객이라 했습니다. 삼원색은 빨강, 노랑, 파랑인데 이를 다 섞으면 검정이 된다는 오묘한 진리를 배웠습니다. 가정의 삼요소는 아내, 남편, 아이들일까 생각해 봅니
▩ 역사 스토리텔링 단종은 조선 제6대 왕(재위 1452∼1455)이다. 문종의 아들로 어린 나이에 즉위하였지만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상왕이 되었고, 단종 복위운동을 하던 성삼문 등이 처형된 후 서인으로 강등되어 결국 죽음을 맞이하였다.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 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 같아야 울어 밤길 예놋다. 단종의 유배와 사형을 집행하러 온 금부도사 왕방연은 청령포를 마주 보는 강 언덕에서 비통한 자신의 심경을 읊었다. 1453년 단종을 보필하던 황보 인, 김종서 등이 숙부인 수양대군에 의해 제거당하였고 1455년 단종을 보필하는 중신을 제거하는 데 앞장섰던 한명회, 권람 등의 강요에 의하여 단종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 나이 어린 상왕이 된 것이다. 1456년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응부, 유성원 등이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가 발각되어 모두 처형된 후 1457년 상왕에서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영월(寧越)에 유배된 것이다. 중학생 때 박왕희 역사 선생님은 “성박이하유유”로 기억하라 했다. 단종은 세종 23년 1441년에 출생하여 바로 원손에 봉하였고 1448년 세손, 1450년
2023년 7월3일부터 화성시 시민옴부즈만이 되었습니다. 정명근 시장님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습니다. 위촉을 받고 마음에 큰 고민을 하기로 했습니다. 현직 공무원으로 일할 때 더 열심히 일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남의 바둑판을 보고 훈수하는 것이 쉽다는 말처럼 퇴직해서 보니 할 말이 많아졌습니다. 실천하지 못한 일들이 많습니다. 정부, 지자체의 행사에서 사회자는 국민의례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한 후에 ‘이하 의식은 생략한다’고 말합니다. 국민의례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에 대한 묵념 등이 있습니다만 길게 잡아도 10분 이내입니다.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중요한 내용이지만 사회자는 시간 관계상의 이유를 들어 국민으로서 당연한 의식을 건너뛰고 급한 듯 행사를 진행합니다만 이후 참석자 소개에서는 10~20분을 소비하게 됩니다. 그래서 몇 가지 제안을 해 봅니다. 먼저 ‘이하 의식은 생략한다’는 사회자의 멘트를 “생략”하자는 제안입니다. 송구한 마음으로 이하 중요한 국민으로서의 의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서의 의전을 갖추지 못함을 애
민간인 신분으로 시청에 근무하니 11:30분에 점심을 먹을 수 있습니다. 구내식당 배식시간은 2가지 시간이 있는데 한조는 11:30분에 급식을 시작하고 다른 조는 12가 되어야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11:25분에 사무실을 나서서 구내식당에 도착하니 이미 50명이 두줄로 서서 배식을 기다립니다. 이미 음식은 차려졌지만 11:30분 정각이 되어야 식기를 집어들 수 있는 오랜 관행과 전통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역시 줄을 서서 3분정도 기다리니 뒷편에 또다른 무리의 직원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습니다. 잠시후 배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저를 먼저 들도록 배치한 것은 처음으로 구내식당 식판과 장비를 만든 분의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수저를 먼저 들어야 배식이 시작되는 시스템에는 재고를 요청합니다. 마지막에 수저를 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저를 들고 트랙을 나가보니 현미밥과 도정미 밥이 있고 닭찜과 파랑나물, 콩나물, 그리고 김치가 셋팅되어 있습니다. 발그레한 김치가 잘 숙성되어 맛있습니다. 파랑나물도 살짝 간을 해서 짜지않고 좋습니다. 콩나물은 어느 반찬, 어느식사에서나 어울리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반찬입니다. 우선 식판 사진을 찍어서 아내에게 전송했습니다. 아내는
공직에서는 행사장에 참석하면 다음 날 아침 기사에 이름이라도 나오고 어느 행사는 사진까지 게시되니 그 존재감의 무게가 제법 나갈 수도 있습니다만 공직을 나오는 다음날부터는 아무런 일이 없습니다. 공식적인 직함이 없으니 마지막 직책으로 가지고 있던 명함도 하루아침에 폴란드 亡命(망명)정부의 지폐처럼 폐기됩니다. 그리고 깊어가는 가을날의 은행나무 잎새처럼 길바닥 보도와 아스팔트 길을 나뒹굴 뿐 어디에서도 내밀어 댈 종이쪽지가 아닙니다. 지방선거에 나가기 위해 공직을 6년 정도 미리 나간 어느 간부가 말했습니다. 공직을 나가니 명함을 만들 길이 없더라. 솔직히 공직자는 사무실에서 명함을 찍어줍니다만 별도의 멋진 명함을 자비로 인쇄해서 지니고 다니는 공무원도 만나게 됩니다. 풍족한 자부심이고 아름다운 공직자의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명함을 내 돈으로 만든다는 것이 공직에서는 멋진 일인데 밖으로 나와서는 힘든 일입니다. 그냥 이름 석자에 전화번호만 새기기도 쑥스러운 일반인으로서는 내 주머니 돈을 꺼내고 개인신용카드로 결재해도 좋으니 명함을 새길 일이 생겨나기를 간절히 바랄 것입니다. 그래서 내려놓기와 파고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내려놓음은 과거 공
인스탄트(instant) 식품이 대세인 요즘 우리는 집에서도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컵라면을 냄비에 물을 끓여서 조리하면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습니다. 컵라면은 원료를 제조할때 끓는 물이 아닌 끓인 물을 부어서 먹어도 되도록 만들어졌을 것입니다만, 면종류의 대부분은 팔팔 끓인후에 얼음이 들어간 찬물에 헹궈내서 조리하면 그 맛이 상승하는 줄 압니다. 그래서 냄비에 물을 끓인 후 컵라면을 넣고 스프를 가미하였더니 맛이좋고 설거지도 편리해졌습니다. 종이컵이 깔끔하므로 폐지로 재활용했습니다. 면발이 부드럽고 쫄깃해서 그동안 컵라면 용기에 물을 부어서 먹었을때보다 기분도 좋았습니다. 현직에서 민원을 처리할때 대부분 처리기한이 있습니다. 처리기한 일주일인 것은 늦어도 7일 이내에 처리하라는 기준이지 일주일을 기다려서 민원인에게 회신하라는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공무원이 근무하는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니 점심시간을 공제하면 1일근무시간은 8근무입니다. 그래서 4근무시간내에 처리하라는 말은 아침에 접수하면 점심전에 회신하고 점심에 받은 민원은 저녁 최근전에 마무리해서 통보해야 합니다. 일주일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