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김포시가 제안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 제고를 위한 김포시 공공도서관 독서진흥프로그램 구성 및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추진계획’이 2024년 하반기 경기도 시·군 정책연구 과제로 선정됐다.
경기도 시·군 정책연구 과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제안한 연구과제를 경기연구원에서 심사해 채택된 제안에 대해 조사·연구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및 시·군의 주요 현안 사항 등에 대한 연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1995년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정책 연구기관이다.
시는 공공도서관이 단순한 도서 열람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야 하는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이번 연구를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경기연구원과 협력해 ▲김포시 공공도서관 현황 분석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사례 연구 ▲독서진흥프로그램 구성 방안 제시 ▲프로그램 평가 및 피드백 체계 마련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정책연구를 통해 기존 독서문화진흥프로그램에 대해 효과성을 분석후 2025년부터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책제안을 기획한 장기도서관팀의 이아영 주무관은 “김포시 도서관의 경우 매년 300여 종의 독서문화진흥 프로그램에 30여만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은 없었다”며 “전문연구기관의 심층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보완해 복합문화기관으로서의 도서관 역할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연구원과 정책협의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부터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