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의 언론담당관, 그리고 남양주시청, 오산시청, 동두천시청에서 부시장으로 근무한 이강석 전 경기테크노파크원장이 언론 기고문 중 100개를 모아 편집한 본인의 세 번째 책 ‘보리차 냄새와 옥수수 향기’를 2020년 출간한 바 있다.
그는 경기도에서 42년간 재직한 공직자로 공보부서에서 11년 6개월간 근무하면서 언론과 인연을 맺었고 도청 균형발전기획실장, 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꾸준히 언론에 기고했다.
또한 경기도테크노파크 원장으로 공직을 마감하면서 ‘언론사의 도움을 받은 바 크다’면서 신문사에 퇴임 인사를 다녀간 친 언론공무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인사는 많이 오지만 퇴직자가 언론사를 방문한 예는 드물기 때문이다.
뉴스폼에 게재하는 '이강석의 세상만사'는 책 '보리차 냄새와 옥수수 향기'를 토대로 스마트 시대를 사는 요즘 사람들에게 스토리텔링을 통한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코너다.
살면서 무슨 일이든 도전을 하라는 말을 하고자 합니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에 도전한 것도 잘한 일이지만 복지사 실습을 하면서 요양원 원장님께 자칭 자문행정사를 하겠다 자청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문안까지 작성하는 열의로 받아든 위촉장을 페이스북에 올려 자랑하여 지인 홍석준 부사장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첨단장비 회시 디지윌 부사장이고 형님이 사장이신데 이름은 홍석환입니다. 이분 홍석준 부사장의 징검다리로 청계사 주지스님을 접견했습니다. 부부가 올라가 108배를 올리고 내려오는 길에 전화가 와서 다시 종무부장님을 만났고 부장님은 그냥 따라오라 하시므로 종종걸음으로 올라가지 주지스님 방이 나왔고 손님 오셨다 안내하고 내려가십니다. 얼결에 주지스님 앞에 당도하여 두손을 모으고 인사드리니 앉으라하시고 찾아온 연유를 물으십니다. 그래서 지인께서 소개로 이렇게 주지스님을 뵙게되어 영광이라 고하니 인자하게 웃으시면서 차를 내오라 하십니다. 급하게 진행되는 상황이라 미각과 후각이 마비될 지경이지만 전에 들은 바 있어 차가 참으로 향이 좋다고 말하고 높으신 주지스님을 뵙게되어 영광이라 말씀드린 후 아마도 오산 세마대 보적사에 업무차 가서 주지스님을 만난 이외에 이렇게 사
▤ 서산 대황리 ▤ 부부는 금요일부터 충남 서산시 팔봉면 대황2길 92번지에 귀농하신 지인 신석철·배원흠 부부의 새로 지은 집을 방문하기 위해 이런저런 준비를 하였습니다. 마트에 가서 시장을 보는데 농산물에는 전혀 눈길을 주지 않고 오로지 공산품중에 농촌 생활에 필요한 것을 찾아내었습니다. 몇가지 물건을 사서 차에 싣고 1박2일 여정을 위해 우선은 아이들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쉽게 열을 가해 먹을 수 있는 카레라이스, 김밥, 국, 반찬 등 몇가지를 준비하여 냉장하고 아침 일찍 부부는 식사를 마치고 수원시청역 전철역 농협방면 출구에 딸을 내려주고 곧바로 서해안고속도로를 향했습니다. 10여년 전에는 서산이나 당진을 가면 무조건 국도 타고 지방도 지나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서 다시 가고자 하는 길로 나갔지만 요즘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수원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가는 길목에 새로운 고속도로가 이러저리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남쪽으로 가는듯 하다가 동으로 가서 짧은 구간이지만 다시 수원쪽으로 달려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잠시 다른 차량 전용도로를 거쳐서 지방도에 진입합니다. 도착 10분 전쯤에서 벚꽃 터널을 만났습니다. 코로나19가 온 나라 온 국민을 힘
▤ 충남 예산 수덕사 ▨ 새벽에 일어나 밥을 준비하고 짐을 챙겨서 6시30분에 출발하여 충남 예산 수덕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당진 평택대교 휴게소에서 아침으로 갈비탕을 먹었습니다. 아침이 맛있습니다. 다시 달리고 달려서 충남 예산의 수덕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수덕사는 평온한 산자락을 둥글게 모아놓은 중앙에 살포시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료] 예산 수덕사 대웅전 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수덕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건물. 국보 제49호/ 지정일 1962년 12월 20일/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정면 3칸(5.454m), 측면 4칸(7.272m)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49호로 지정되었다. 정면 3칸, 측면 4칸의 단층 맞배지붕 주심포(柱心包)집이다. 가구수법(架構手法)이 부석사 무량수전과 흡사하며 세부양식 역시 비슷한 점이 많지만 중요한 차이점은 그 구조·장식·양식·규모·형태 등에서 발견되었다. 외관은 각 부재(部材)가 크고 굵기 때문에 안정감이 있어 보이고 측면은 특히 아름답다. 약간 배흘림기둥을 연결하는 경쾌한 인방(引枋), 고주(高柱)와 평주(平柱)를 잇는 퇴보, 고주간을 맞잡는 대들보 등의 직선재(直線材)와 이들을 지탱하
▤ 봉선사/비둘기낭/출렁다리/고석정 ▤ 2020년6월6일/ 깔끔하게 세차를 하고 방석을 깔고 물을 비치하는 등 나름 의전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동탄으로 출발했습니다. 이제 한여름 날씨입니다. 아침에 태극기를 달았습니다. 6월6일 현충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봉선사를 방문합니다. 봉선사는 남양주시, 포천시, 의정부시 행정구역이 만나는 삼각점에 위치한 광릉줄기 중 아주 완만한 산기슭에 자리했습니다. 한글로 “큰법당”이라 쓴 서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사찰입니다. 광릉은 세조의 릉이고 봉선사는 광릉과 연결성이 있습니다. 화성의 융건릉과 용주사, 여주 영릉과 신륵사처럼 왕릉에는 명찰이 함께하는 법이지요. 그래서 오늘 우리는 경기도 북부지역을 총괄하는 봉선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코로나19가 소강상태랄까 토요일이어서일까 나들이객이 많습니다. 불교신자도 있을 것이고 시간을 내서 산과 자연, 사찰을 거닐면서 마음의 여유, 이른바 힐링의 시간을 갖고자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차분하게 사찰을 돌고 큰법당의 행사를 보고 옆의 방에서도 많은 분들이 스님의 지도로 불가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봉선사입구를 장식한 호수에는 아름다운 연꽃잎이 수면위를 베개삼아 누워서 하늘의
2020년 6월18~19일 / 병우회 올멤버 정기행사를 용인 자연휴양림에서 1박2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6인의 부부 12명이 삼삼오오 승용차를 타고 집결하여 점심을 먹고 이리저리 좋은 용인의 자연속에서 이틀을 보내게 된 것입니다. 엄마 최경화는 다른 부부의 차를 타고 먼저 도착하여 일행과 일정을 소화하고 아빠는 집에서 최초의 인터넷을 통한 화상강의를 듣고 6시에 출발하여 저녁 시간부터 합류합니다. 안내문을 보니 용인 자연휴양림은 자연의 향기와 자연의 멋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체험골 8실, 숲속의 집 14동이 있습니다. 목조체험주택이라고 한옥, 핀란드, 몽골형 3채가 있습니다. 야영장 형태의 인디언 텐트 4동, 캐빈하우스 1동, 야영데크 25면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풍성한 자연이 즐거운 곳입니다. 편안한 산책길이 멋지고 여유롭게 돌아가는 테크길도 행복합니다.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로 220번지의 162ha에 2009년 개장하였습니다. 일행은 가마골4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차를 몰고 달려서 저녁 7시경 도착하니 삽겹살에 저녁식사가 진행중입니다. 여러 가지 지난날 이야기를 하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역시 숯불에 굽는 삼겹살이
▤ 강원도 가족여행 ▤ -삼척솔비치, 촛대바위, 환선굴, 정선하이원리조트, 한반도지형, 법흥사, 단종역사관, 청령포(잠시 배를타고)- 2020. 7. 16~ 7. 18 2020년 7월16일 아침에 출발을 준비합니다. 우리의 차는 물과 음식과 옷과 개인용품을 가득 싣고 기우뚱 거리면서 오랜만에 동수원 IC를 올라서서 강원도길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참으로 시원스럽게 내달리고 달려가서 삼척 솔비치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리바리 준비한 짐을 들고 끌고 숙소에 들어가 각자 자리를 잡았습니다. 무한 리필 횟집에 갔습니다. 2시간 무한이라 합니다만 매운탕이 없어서 우리는 C-1코스를 선택했습니다. 평소 식사량이 많은 편이 아니기에 양보다는 맛으로 정했습니다. 처음에 회가 나오는데 그냥 막회입니다. 물회에 넣기 직전의 회처럼 싱싱한 회를 그냥 접시에 올려다 주었습니다. 주방장님이 꾸밈보다는 신선과 신속인 듯 보입니다. 빨리 나오고 싱싱합니다. 처음에는 양이 적다는 생각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스 전체를 돌고나면 회는 적정량이었습니다. 그 다음에 다양한 바다 잔치가 이어지고 매운탕으로 마무리하니까요. 중간에 조개구이 타임이 가장 맛나고 재미있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러
▤ 화성 평택 당진 사찰#성당 이야기 ▤ 2020년 7월25일 토요일. 오늘은 강원도 영월에 두집 부부가 가기로 한 날이지만 영동지역에 200미리 폭우가 내린다는 예보를 보고 다음으로 연기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왕에 날을 잡았으니 화성시소재 신흥사에 가보자는 의견이 있으시므로 일단 10:30에 만나서 봉담, 매송, 비봉, 남양, 송산 등 고향마을을 달려서 사찰에 도착하였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아주 평온하게 자리한 사찰이 있었습니다. 지나는 길에 남양 봉림사를 지나가면서 초등학교 봄가을 소풍으로 4번 온 기억이 났습니다. 부부가 가보니 당시에 운영중이던 미군부대 레이다기지도 사라지고 그냥 평범한 사찰 하나가 산 중턱에 자리하고 스님 한분만이 수도하신다 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사찰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찰에서 108배를 열심히 올리고 점심시간에 맞춰서 문어집을 찾아갔습니다. 허름한 식당을 운영하였다고 하는데 오늘 간 식당은 밭 가운데 홀로 자리잡은 신식 건축물입니다. 그동안 낙지를 얼마나 팔았으면 이렇게 멋진 건물을 짓고 종업원도 여러명의 식당을 하시게 되었을까요. 그런데 그 비법은 신용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낙지볶음을 주문
[설명자료] 큰 절에 들어설 때마다 처음 만나는 것이 일주문이다. 절의 어귀에 서있는 제일문으로서 절의 위용을 한눈에 느끼게 해 주는 일주문은, 곧 모든 중생이 성불의 세계로 나아가는 길의 첫 관문을 상징하니 초발심을 나타낸다고 하겠다. 일주문은 기둥이 양쪽에 하나씩 세워져 문을 지탱하고 있는 건축구조에서 그 이름이 비롯되었다. 해인사의 일주문은 홍하문이라고도 하며, 그 소박한 아름다움과 주위 경치와의 어우러짐이 일품인 까닭에 일주문 가운데에서도 가장 이름이 나 있다. 신라시대에 절을 처음 세울 때부터 일주문은 지금의 자리에 있었겠지만, 조선시대 세조3년 봄에 중수하여 그 뒤로 지금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중수하였다는 기록만이 전해 오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 건축 양식은 조선시대 초기의 양식인 듯하다.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해인사는 신라 의상대사의 법손인 순응(順應), 이정(利貞) 두 스님이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802) 10월16일 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창건 되었다. 해인사에 관한 종합적인 문헌으로 「가야산 해인사고적(伽倻山海印寺古籍)」이 있는데, 이는 해인사의 연기(緣起), 실화(失火)와 중창의 역사, 대장경의 인경(印經)에 관한 여러
퇴직 기념으로 네 식구가 군산에 왔습니다. 출발 할 때는 섬으로 가려 했는데 가족모두 사전 준비가 부족 하다는데 공감하고 군산으로 목적지를 변경 하였습니다. 200km를 달려와 유명한 자장면-짬뽕집에 줄을 서고 호떡집에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 07:00에 아들 직장에가 픽업하여 준비한 김밥과 과일을 차안에서 먹으며 달려왔습니다. 매콤하다는 자장면과 짬뽕 대기표 76번을 받고 50분 기다려 정오 1200시에 젓가락을 잡고 15분 만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젊은이들이 줄서는 이유는 맛, 멋, 많은 양, 저렴한 가격, 그리고 희소성이라 생각했습니다. 호떡도 맛있습니다. 7명이 계속 반죽을 밀어서 호떡을 구워내는데 맛있습니다. 재료가 좋은 것 이라 소개하는 안내문도 마음에 와 닿습니다. 추억의 철길은 아마도 1930년대 것으로 보이는데 그 양쪽에 늘어선 집을 가게로 삼아 소품을 팔고 교복을 빌려줍니다. 큰돈은 아니겠으나 직업현장이고 경제의 일부로 보입니다. 예산을 들이면 조금더 깔끔하게 꾸밀 수 있을 것이지만 보조조건을 맞추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점주들의 재정부담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게스트룸은 가옥을 개조한 것인데 2층 침대 3개가
2020년 8월14일 월요일이 샌드위치 휴일이므로 오래전에 휴가를 하기로 마음 먹었지요. 4인가족으로 예약을 하였다가 3인으로 갔다가 다시 2인으로 축소되면서 부부가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과일과 물을 가득 싣고 출발하여 달리다가 고속도로상에서 정말로 졸음이 掩襲(엄습)하므로 이래서는 안 되겠다 하고 그냥 고속도로를 벗어나니 속리산 법주사가 나옵니다. 법주사에 들어가 미륵불을 만났습니다. 금색으로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미륵불이 서 계신 단 아래에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그 안에 수많은 부처님 상으로 장식하였고 살아계신 분의 좋은 일을 축원하는 일, 그리고 저승길에 이르신 분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살아있는 이들의 지극정성이 보입니다. 들어갈 때 못본 세조의 正二品(정이품)송이 나올 때 보이므로 차를 세우고 몇 장 사진을 찍었습니다. 평소 자신의 사진찍기를 피하는 바이지만 그 자리에서는 셀카를 찍어보았습니다. 정2품송과 함께하는 셀카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길을 달리고 달리니 경부고속도로를 다시 만나고 드디어 대구에 들어섰습니다. 대구는 참으로 넓은 도시이고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입니다. 그리고 저녁에 도착하니 크게 돌아다니기도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