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13일 경기도의회 제375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소방공무원의 위상정립 및 처우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윤충식 의원은 “재난 현장에서는 영웅으로 불리고 있지만, 평상시에는 영웅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 소방공무원의 현실이 아타깝다”고 말한 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위상정립과 처우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윤 의원은 제복공무원을 지칭하는 대표적 용어가 ‘군·경’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군·경·소방’으로 사용할 것을 주장하며, '국가유공자법' 제4조에서 순직군경, 공상군경이라 표기 됐지만 내용은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으로 되어 있기에 ‘군·경’이란 표현을 ‘군·경·소방’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영웅이라는 호징 뒤에 인식되는 불쌍하고 안쓰러운 이미지,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직업이지만 저평가된 직업이 소방공무원이다” 라고 말한 후 “동정보다는 존경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홍보를 통해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덧붙여 윤 의원은 일반직공무원은 6~7급의 비율이 50%이상인데, 소방공무원은 85%가 7급 이하라고 하며 일반직공무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직급별 정원정책의 개선이 처우개선의 시작이며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충식 의원은 도지사와 관계 공무원에게 “정확한 용어사용과 처우개선, 가족지원 확대에 대해 경기도가 앞장서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대책을 세워달라”고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