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30일 파주상담소에서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경기도에서 운행하는 학생통학 순환버스의 명칭은 ‘파프리카(Far Free Car)’로 통일하여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통학차량 이름짓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파프리카(Far Free Car :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버스)’도 공모를 통해 선정됐고, 한정면허제도를 활용한 동일 사업임에도 명칭을 다르게 하는 것은 정책의 안정화와 활성화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이어 조성환 의원은 경기도 전역에서 학생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것이 아님에도 운행 대상 지역에서만 공모를 진행하지 않고 경기도 전체가 운행 대상인 것처럼 사업 홍보를 진행한 점도 함께 지적하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잘 정착하고 있는 사업을 더욱 개선하고 보완해 가야 할 시기에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행정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요조사를 통해 이용 가능한 잔여 좌석이 있을 경우 노선 이용이 가능한 교사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좀 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적인 보완을 당부했다.
조성환 의원의 공약 정책이었던 학생통학 순환버스(파프리카)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지속적인 논의와 예산확보 등 치열한 과정을 거쳐 추진된 것으로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파주시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과밀지역 학생들과 대중교통 이용 조건이 취약한 지역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을 위해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을 적용하고 환승 체계를 도입하는 등 통학환경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올해 1분기 행정안전부 ‘적극 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해소 사례 평가’에서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카카오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를 시행하여 실시간으로 버스의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해 가고 있다.
한편 조성환 의원은 지난 2월 경기도의회 제3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통학 순환버스(파프리카)를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