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핸드폰(스마트폰) 활용 및 관리지침 (이강석) 제1조(목적) 본 지침은 전 국민이 소지하고 있는 개인전화 (핸드폰Cell Phone)를 적절히 관리하고 그 운영과 관리에 대한 에티켓을 정하며 이를 공감하도록 하기 위함에 목적이 있다. 제2조(현황) 돌잡이 아이조차 그림책을 손가락으로 문지르고 있으며 젊은이들은 횡단보도를 건너면서도, 자장면을 먹으면서도, 운전 중에도 전화기를 손에 잡고 있고, 마트에서 물건을 담는데도 왼손만으로 작업하는 등 온 국민이 눈을 떼지 못하는 실정이고 나아가서 온 나라 젊은이들의 걸음걸이를 갈지자로 바꾸고 있는 실정이다. 제3조(전화 에티켓) ① 핸드폰을 즉시 받지 않은 것은 절대로 결례가 아니다. ② 핸드폰 벨은 진동을 우선으로 한다. ③ 회의 참석 시에는 핸드폰을 사무실에 둔다. ④ 타 기관을 방문하여 회의에 참석하는 경우에는 회의진행 관계자에게 전화기를 보관한다. ⑤ 벨이 울리면 즉시 받은 후 꺼줌으로써 벨소리 울림을 2회 이내로 마친다. 회의 중에 누구의 전화인지 발신자를 확인하는 것은 큰 결례이다. 제4조(개인 전화기의 의미) ① 전화기는 개인 소유이며 타인의 전화를 받기 위하여 구입한 것이 아니고 자신이 남에게 걸기 위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안쪽에 있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났습니다. 나부터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라는 의미인듯 이해합니다. 우리는 늘 다른 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자신이 스스로 문을 열고 주변의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받아들이려는 노력에 게으른 것입니다. 우리사회에서 서로 화합하기 위해서는 소통을 해야하고 통하려면 문을 열어야 합니다. 벽을 허물려 하기 전에 문을 여는 것만으로도 소통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벽을 허물려 하지 말고 마음속의 안쪽에 잠긴 빗장을 풀고 나와서 넓은 광장에서 내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 헐어버릴 벽조차 없는 소통의 광장에 우리 모두가 함께할 것입니다. 벽을 헐어내는데 쓸 힘을 마음의 빗장을 열고 공통의 광장에 나가서 함께 호흡하는 더 빠른 지름길이 있고 에너지를 최소로 소비하면서 가장 큰 성과를 내는 지름길이 바로 옆에 있음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지금 방안에서 작은 창문으로 밖을 보면서 다른이들이 소통하지 않는다고 비판한 일은 없는가 반성해야 합니다. 혹시 우리는 자신의 문은 닫고 상대에게만 빗장을 풀라고 하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상대방이 문을 닫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자신은 이중 삼중의 철벽을 치고 있
1966년이면 수십년 봄과 가을이 여름과 겨울속에 흐트러져 세월이 흐른 바이지만 당시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역시나 어제 먹은 점심메뉴를 다시 생각해 내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려도 50년 세월을 견뎌온 유년의 기억은 참으로 생생하여 방금 마시는 '세븐업'사이다와 같습니다. 어쩜 그리도 기억이 생생할까요? 일단 당시에 소를 잡는 것은 '密屠殺(밀도살)'이라 해서 함부로 못하고 추석과 설날을 3-4일 앞두고 한밤중에 산기슭, 인적이 드믄 곳으로 소 한마리를 몰고 가서는 은밀하게 '거사'를 마무리합니다. 그리고는 자루와 포대에 고기와 뼈를 담아 家家戶戶(가가호호) 돌려 명절을 지낸 후에 대금을 거출하였던 것입니다. 배추장수 문서처럼 집집마다 배달한 3근, 5근, 앞다리, 뒷다리 값을 수금하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소의 머리는 작업에 참여한 젊은이들에게 무료로 배분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또한 4등분, 8등분하여 가마솥에 고아서 국물 먹고 도토리나 청포로 만든 묵처름 흐믈거리는 고기는 베보자기에 둥굴게 말아 어처구니 없는 맷돌로 눌러서 물기를 뺀 후에 얇게 저며서 반찬으로 먹었습니다. 婚事(혼사)나 喪事(상사)시에는 키우던 돼지를 잡아 식재료로 쓰고 賀客(하객)과
솔직히 말해서 모기장안에 사람이 들어가는 것은 모양 빠지는 일입니다. 그러니 집안과 주변의 모기를 모두 잡아서 모기장에 가두어 두고 사람은 밖에 나와서 잠을 자는 것이 이치에 맞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집을 보면 사람이 침대와 방안 한구석에 갇혀서 살고 있습니다. 온 집안 공간을 강아지 운동장으로 내주고 사람이 스스로 ‘슬기로운’ 收監(수감)생활을 합니다. 교도관도 마찬가지 입니다. 출퇴근은 자유롭다 하지만 근무하는 시간에는 감옥안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늘 밖에서 잠긴 사무실 안에서 죄수들과 함께 생활합니다. 이는 마치 수능 출제위원들을 방안에 가두고 밖으로 잠그는 것과 같으며 冬安居(동안거)와 夏安居(하안거)에 90일간 수련을 하시는 스님들의 생활과도 같습니다. 스님들을 안에 들어가라 하고 밖에서 잠근 후에 하루 1식만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수련에 참여하시는 스님은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도가 트신’ 분들이라 들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 자신을 마음속에 가두고 있는 요소들이 더러 많이 자주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 것도 규정이고 틀이지만 저녁에 퇴근하는 시간이 정해진 것도 형식과 격식입니다. 공직에서 오찬시간 준수, 출퇴근 준수는 불요합니다
엄청난 돈벌이 도둑질 이야기입니다. 즉 영화의 한 장면 같이 돈벌이를 하는 그림을 그려 보았습니다. 일단 고속도로를 달리는 하이패스의 IT머니를 모으는 방법입니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제는 구름다리처럼 만들어 3-4개 차선을 동시에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기계를 만들어서 차량에 장착하고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반대편 차선을 운행하는 하이패스 장착한 차량에서 1대당 1,000원씩 빼내는 기술을 제안합니다. 기술이 늘면 우리차를 추월하며 지나가는 차량에서 1,990원을 빼낼 수도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이것은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이 기계가 경부고속도로를 6시간 달리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430km 정도를 달리는 것입니다. 430km이면 430,000m이고 차량을 100m마다 5대를 만난다고 계산하면 21,500대를 만난다고 봅니다. 1,000원씩 계산하면 2천1백오십만원입니다. 하지만 도둑차량이 내려가는 속도가 시속 100km, 올라오는 차량 평균속도가 시속 100km이면 마주하는 속도는 200km 이므로 4배정도 배팅이 올라갑니다. 즉, 경부고속도로를 한번 내려가면 1억원, 올라오면 1억원으로 합 2억원이 됩니다. 다시 중부고속도로를 왕복 다
모기도 작은데 그 눈을 모으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모기의 눈을 모으려면 박쥐 동굴 바닥에서 박쥐의 배설물을 모은다고 합니다. 박쥐는 동굴에서나 풀섶에서 모기를 잡아먹게 되는데 이때 모기의 눈이 박쥐의 몸속에서 소화되지 않고 배설되니 이것을 모아 물에 불리고 선별하여 식재료인 모기 눈알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닷가의 제비집은 해산물의 寶庫(보고)입니다. 진귀한 식재료가 된다고 합니다. 제비들이 바다에 나가 해초와 진흙을 물어와 집을 짓고 알을 낳아 새끼를 번식합니다. 해초와 진흙을 물어 제비의 침으로 반죽하여 집을 짓는 과정에서 어떤 화학적 변화가 긍정적으로 일어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는 일반 삼의 씨앗을 꿩 등 새가 먹고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 조류의 배설물이 산속에 떨어져 30년 이상 긴 세월 동안 성장하면 효과가 일반인삼보다 수백배 높은 山蔘(산삼)이 된다고 합니다. 원숭이가 따먹은 커피콩이 반 정도 소화된 후 배설하면 이를 모아서 만든 커피가 세계 최고급이라는 말에도 공감을 하게 됩니다. 아마도 숙성과 화학전 변화의 과정에서 새로운 물질이 생성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대규모 농장에서 한가득 열매가 맺히면 주변
주광덕 시장님께 드립니다! 저는 2016#2017년에 남양주시청에서 이석우 시장님을 모시고 공무원으로 근무한 이강석입니다. 공무원으로 근무한 2016년에 영화 '덕혜옹주'가 개봉되었는데, 간부들과 영화를 관람하고 소감문을 모아서 영화사 허진호 감독 등 관계자, 출연배우 손예진님, 라미란님, 박해일님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당시 공보과 용석만 과장의 노력으로 감독과 영화투자자가 시청을 방문하여 이석우 시장님께 감사인사를 했습니다. 당시 560만 관객은 큰 성과이고 남양주시 공무원이 기여한 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청을 방문한 영화사 일행을 덕혜옹주 묘역으로 안내하여 인사를 드렸습니다. 영화사 관계자가 모역을 방문하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홍보효과가 있었으며 언론홍보를 통해 알려지면서 덕혜옹주 묘역 단체관람이 늘었습니다. 이에 구리시소재 왕릉관리사무소에서 27분 조선왕의 왕릉사진을 덕혜옹주 묘역 앞 산책로에 전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네스코유산 등록자료를 공개해주었습니다. 시민은 물론 인근의 학생들이 관람했습니다.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나비효과가 발생한 것입니다.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으로 남양주시의 홍유릉이 알려지고 덕혜옹
▣ 鰍魚湯(추어탕)과 川獵(철렵)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웅덩이가 있습니다. 논 한가운데 자리한 이 웅덩이는 어른키 하나 반정도의 깊이의 물이 한가득하여 얼지 않습니다. 오히려 흰 안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변의 논바닥은 온통 얼음판이어서 스케이드, 썰매를 탑니다. 물론 스케이트는 서울서 할아버지댁에 놀러온 아이들의 필수장비이고 시골 아이들은 철사줄로 미끄럼을 창조해낸 썰매를 탑니다. 어른들이 이 웅덩이 물을 퍼내고 그속 진흙에서 사는 미꾸라지(미꾸리)를 잡습니다. 타래박이라는 물통에 4줄을 매서 2줄씩 당기는 것인데 그 박자는 4/4박자입니다. 빨라도 느려도 안되는 물푸기 박자가 있습니다. 그만한 통속에 그만큼의 물이 들어차면 당기는 속도와 위로 던지는 힘에의해 마치 양동이 크기의 네모난 물덩어리를 옮기고 던지는 듯 보입니다. 즉 액체 중의 대표인 물이 한 방울 흐트러짐이 없이 이동되는 것입니다. 물바가지를 연결한 팽팽한 줄은 마치 줄이 아니라 막대인양 꼬임없이 내려가고 물을 담은 양동이 속의 물은 마치 어항속의 물인양 미동없이 올라옵니다. 서빙고 동빙고의 얼음 덩어리처럼 물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웅덩이 주변 얼음판위에 던져진 후에야 자신이 물임을 깨닫고
수십년 전에 공업용 '우지라면'사건이 크게 보도되어 온 국민이 관심을 가졌던 일이 있었습니다만 공업용 우지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 합니다. 屠畜(도축)과정에서 기름을 발라 낼때 공업용으로 쓸 요량으로 비위생적으로 관리하여서 문제가 된 것으로 압니다. 소를 도축하면 나오는 흰색 덩어리 기름은 식용이라기 보다는 공업용에 쓰이고 있다 합니다. 하지만 1970년대 우리의 시골 정육점(푸주간)에서 매주 강조하는 오늘의 표어는 "고기는 냉장고에 있습니다."라는 흰 바탕에 붉은색 아크릴 표찰입니다. 좋은 고기는 냉장을 해야 하니 쇼윈도우에 걸어두지 못합니다. 그러니 혹시 손님들이 고기가 떨어져서 없는 줄 생각하고 발길을 돌릴 수도 있으므로 고기가 많이 준비되어 있다는 의미의 아크릴 표찰을 내걸었던 것입니다. 증조할아버지 제사를 맞이하여 어머니께서는 초등생 아들에게 5km 걸어가서 다시 걸어오는 심부름을 보냅니다. 면사무소 인근 윤씨 정육점에 가서 소고기 반근(300g)을 사오라 하십니다. 말표 검정색 고무신을 신고 타박타박 걷고 걸어서 두고개를 넘어 면소재지 중심부에 자리한 정육점에 도착합니다. 소고기 반근을 주문하니 적꺼리냐 찌게꺼리냐를 물으십니다. 어머니 말씀대로
우리나라 역사 일부분을 차지하는 개화기는 개략적으로 서술한다면 그 시기는 1876년의 강화도 조약 이후를 시작으로 경술국치인 1910년을 끝으로 볼 수 있다. 즉 서양 문물의 영향으로 양반과 서얼 등 신분제도가 점차 붕괴됨으로써 기존의 사회 질서가 타파되고 근대적 사회로의 전환되는 시점으로 보는 개념이 우세하다. 대한지지(大韓地誌)는 조선 제26대 고종 때 발행한 개화기의 중학교 지리교과서이다. 소장하고 있는 책자를 보니 광무(光武)3년 12월25일 편집국장 이규환(李圭桓) 序(서)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1899년 12월 발행했음을 알 수 있다. 한문이 주 글자인 국한문 혼용체로써 2권2책으로 되어 있는 인쇄본이다. 조선 제9대 성종 때 노사신, 강희맹 등이 조선 각 도의 지리, 교육, 인물, 풍속 등을 적은 ‘동국여지승람’ 의 연혁을 참고로 역술한 개화기의 지리 교과서이며 문맥들로 보아 당시 학생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읽기 쉬운 문장으로 서술한 것이 특징이다. 당시 ‘동국여지승람’은 잘 정비 된 법전인 ‘경국대전(經國大典)’과 사서인 ‘동국통감(東國通鑑)’과 함께 조선 성종 때 이루어진 편찬 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로 볼 수 있다. 한편, 대한지지 5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