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시나리오를 소개함

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안녕하십니까? 접수번호 1번 이강석입니다. 저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에 들어왔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였고 경기도청에서 과 서무, 세정, 공보, 예산부서에 근무하고 5급 사무관이 되어서 동장, 팀장으로 일했습니다.

5급 사무관으로 근무 중 공보실에서 7년간 근무하면서 전국체전, 2002년 월드컵 등 체육분야 홍보를 지원했습니다.

 

 

4급 과장으로 의회 공보담당관실에서 1년6개월간 근무하였고 이어서 체육진흥과에서 1년간 일하면서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생활체육회, 경기도장애인 체육회와 호흡을 맞추며 경기도 체육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체육과 근무 중인 2009년 12월에는 경기도 공무원 노조로부터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체육과장으로서 2010년 캐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현장에 가서 쇼트랙경기를 관람하고 피겨 김연아 선수 금메달 경기를 직관하였습니다. 경기장과 체육시설을 살펴보는 기회를 갖고 스포츠의 국제적 감각을 체감해 보았습니다.

 

이어서 경기도와 議會, 國會를 연결하는 대외협력담당관으로 일하였습니다. 행정은 늘 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발전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경기도 도정홍보를 총괄하는 언론담당관으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동장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동두천시 부시장, 수도권교통본부장, 오산시부시장으로 일했습니다.

경기도 북부지역 업무를 관리하는 균형발전기획실장으로 근무하고 다시, 남양주시 부시장으로 공직을 마감하고 경기도의 기업지원 공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에서 2년1개월간 근무하였습니다.

공기관과 기업, 도민과의 접점의 감각을 익히는 기회가 되었고, 공기관의 역할과 위상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공직생활 중 2번의 1년 장기교육을 받았는데 이 기간중 각각 10개월간의 명강사 강의내용을 받아적고 타자를 해서 資料集을 발간하여 동료 교육생과 다른 반 교육생에게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퇴직후에는 공직을 회고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집하는 책으로 ‘공무원의 길 차마고도’를 출간하였습니다.

발간한 책은 주무관으로, 사무관, 서기관으로 실장과 부시장으로 일하면서 마주한 다양한 행정경험과 사회적 소통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함을 바탕으로 경험과 실제의 상황을 정리해 본 것입니다.

금년 2020년에는 공무원 기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라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공무원은 물론 공기관, 기업의 홍보부서가 언론과 어떤 관계 설정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경험적 이야기를 주변에 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동료직원과의 식사자리는 사다리를 타서 정하는 등 수평적인 대인관계에 노력했습니다.

공직내 위원장으로서 의사봉은 직접 들고 다니는 적극성을 보였습니다. 이 같은 소통방식은 시청을 응원하시는 각종 위원회의 위원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저는 공직자로서 적극적인 자세로 일했습니다. 동두천시청에서는 열린 행정을, 오산시청에서는 적극행정을, 남양주시청에서는 소통행정을 실천하였습니다.

경기도북부청의 균형발전실장으로 일하면서 남북한 유소년 국제축구대회를 개최하여 평양의 5.1경기장 (능라도 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강원도와 함께 남북간 체육교류에 대한 논의를 한 바가 있습니다.

 

저는 경기체육이 인문학적 접근을 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흔히 문화·체육이라 말하지만 문화만큼이나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 체육분야에 대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각 분야의 가맹단체가 중심이 되고 경기도체육회는 단체를 응원하고 힘을 보태는 체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적 기능들이 잘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그런 역할은 체육인이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관, 단체, 행정업무를 경험한 사람도 잘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체육회에는 체육전문가가 많습니다. 선수 출신 감독, 감독출신 체육 CEO가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애쓰십니다.

 

이 같은 다양성을 융합하고 조화롭게 하는 인문학적 접근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해 볼 시기라 생각합니다.

도지사와 시장군수 기관장이 회장을 하시다가 민간에서 이끌게 된 체육회의 큰 변화를 긍정의 힘으로 끌고 가는 새로운 운영시스템을 위해서 노력하고자 합니다.

최근에 사회적 잇슈가 되고 있는 체육분야의 인권에 대한 준비와 실천이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피 눈물나게 운동을 해서 메달을 따오는 것으로 모든 것을 묻고 가는 상황이었다면 이제는 절차와 과정과 결과에 공명과 정의가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체육분야 전반의 동참을 이끄는 노력이 우리 체육회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행정안전부에 등록된 적극행정 강사입니다. 최근 시군에서 공무원들에게 적극행정, 공직경험을 강의하면서 큰 보람을 얻고 있습니다.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로서 활동을 준비 중입니다.

저는 일상에서 걷기를 좋아하고 자전거를 즐겨 타고 있습니다. 상대편의 이야기를 듣습니다만 분위기에 맞는 대화 소재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저의 42년 공직경험이 경기체육에 쓰이기를 원합니다. 저는 퇴직 후 공무원연금을 받습니다. 체육회 급여 비용 절감에도 작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위원님들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강석 (李岡錫)

출생 : 1958년 화성 비봉

경력 : 경기도청 홍보팀장, 경기도청 공보과장

         동두천·오산시 부시장 /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 /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직 :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저서 : '공무원의길 차마고도', '기자#공무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 등 수필집 집필중

 



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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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기자

공직 42년, 동두천, 오산, 남양주부시장, 경기도 실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역임// (현) 화성시시민옴부즈만, 행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