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재)시흥시청소년재단은 오는 9월 7일 오후 1시부터 시흥시 은행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제3회 시흥시청소년미디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미디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지역 청년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예정이다.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사전심사를 통해 엄선된 10개 청소년 영상제 입상작들의 상영회와 시상식이 열린다. 또한,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의 ‘영상이라는 길(진로)에 대해서’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이 예정돼 있어, 청소년들이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진로에 관한 생각의 폭을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 2부에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러 활동이 준비돼 있다. 흥텐 파티와 함께 이(E)-스포츠 체험, 카메라 전시 부스, 유튜버 특강, 시흥시청소년재단 소속 미디어동아리들의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시흥시 청년들이 청소년들의 미디어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한다. 또한, 패션 브랜드 ‘Hug Over Handshake’의 의상대여 부스, 예술팀
(뉴스폼)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9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웃음과 재미가 있는 현악 4중주 그룹 ‘파개그니니(PaGAGnini)’의 시즌2 프로그램인 ‘마에스트리시모(Maestrissimo)’를 개최한다. ‘파개그니니’는 스페인 공연전문 프로덕션 ‘일라나(YLLANA)’와 바이올리니스트 ‘아라 말리키안(Ara Malikian)’이 기획한 현악 4중주 퍼포먼스 그룹으로 개그(GAG)와 파가니니(PAGANINI)를 합쳐 만들어졌다. ‘클래식은 어렵고 진지하다’라는 틀을 깨고 재치 있는 유머와 감성을 자극하는 메들리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으며, 2013년에는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작 공연으로 초청되어 매진을 기록하였고, 그 열기에 힘입어 전국 각지에 연이어 초청되어 클래식 마니아는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특히 새로운 ‘파개그니니’의 시즌2 프로그램 ‘마에스트리시모’로 한국을 다시 찾는다. ‘마에스트리시모’는 실내악 콘서트이자 시대적 상황들을 재치 있게 보여주는 한편의 코믹한 음악극이다. 18세기 유럽의 궁정에서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을 음악극으로 재치 있게 표현하며 웃음과 재미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뉴스폼) 시흥시는 지난 28일 도창동 일대 논에서 올해 첫 조생종 벼 수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된 벼는 진옥 벼로, 시흥시에서 지난 5월 4일 처음으로 모내기한 후 116일 만에 수확된 벼다. 진옥 벼는 조기재배에 적합하며, 쌀알이 맑고 외관이 우수해 밥맛이 뛰어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시흥시 전체 벼 재배면적의 약 1.9%에 해당하는 14헥타르(ha)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번 첫 수확을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시흥 전역에서 본격적인 수확이 진행된다. 수확된 벼는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추석 차례상에 올릴 햅쌀로 제공된다. 벼 수확은 외관상 벼알이 90% 이상 익었을 때 진행되며, 벼의 종류에 따라 수확 시기가 결정된다. 조생종은 출수 후 45~50일, 중생종은 50~55일, 중만생종은 55~60일이 적기다. 엄계용 시흥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첫 수확을 시작으로 올 한 해 풍년 농사를 기원한다”라며 “친환경 유기 농업 자재를 사용한 공동방제를 잘 마무리하고 건강한 시흥 쌀 생산에 힘써주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벼 수확은 시흥시 농업인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이뤄진 성과
[뉴스폼] 사단법인 대한재활승마협회(회장 정태운·이하 협회)는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세미나실에서 지난 8월 31일 2024 재활승마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일 협회에 따르면 용인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와 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세계 각국의 재활승마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특히 미국 현직 재활승마지도사 Kim Berggren은 직접 한국에 방문해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스라엘의 말조련사 겸 재활승마지도사인 Anat Shalev는 영상으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재활승마 패러다임(인식의 체계)의 변화’를 주제로 실시한 국제학술대회의 시작은 현재 국내 말산업 현황(2024년도 기준)에 대해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서명천 연구원이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재활승마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상호의존성에 관한 소고’에서는 강남대학교 복지공감연구소 선임연구원과 다양성공감교육센터 대표를 맡고 있는 이진영 박사가 자신이 직접 체험한 재활승마에 대해 행복한 마음과 애정을 전하면서도 여전히 재활승마가 대중들이 접하기 어려운 부분(정보, 물리적, 기승장비 등)이 존재하여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코융합심리치유연구소 소장인 박숙경교수는 말에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심으로 시작하라 하는데 그리하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절을 하면서 하심을 키우고 잘났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낮추려는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그냥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 좋은데 다른 이의 이야기속에 자신이 들어가고자 합니다.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방의 말을 끊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TV방송에서 토론을 한다면 상대편의 공격이나 자신의 생각과 다른 주장을 치고 들어가는 토론의 묘미가 있고 진행자도 어느 정도 싸움닭으로 판을 키워내려는 저의가 내재해 있겠습니다만 일반의 대화에서조차 치열하게 싸우듯 논쟁을 벌리는 것이 바람직한 일 인가도 생각해 볼 일입니다. 그러니 평온하게 세상사 이야기하면서 식사를 하고 술한잔 하면서 하루의 피로를 풀고 일주일간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짧은 토론, 간단한 대화속에서도 치열한 단언, 말을 끊고 들어가는 경우가 있고 자신의 짧은 지식을 뽐내려 하는 과시욕이 판을 치게 됩니다. 단상을 두드리고 식탁을 치면서 신명나게 이야기하는 취객들의 이야기를 속기사가 적어두지 않는 것도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밤 12시가
28번째 수필집을 12월25일 크리스마스 새벽에 일어나 정리하였습니다. 나름 인생의 출간 목표가 있습니다. 차분히 꾸준히 글쓰기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글쓰기는 독자를 생각하고 쓰기는 하겠지만 그냥 나홀로의 명상이라 생각합니다. 지난번 27번째 수필집에서 걸림이 많습니다. 원고를 보내면 페이지 설정이 틀리다 하고 다시 수정하여 보내면 편집 크기가 맞지 않는다면서 반송을 합니다. 메일로 보내준 서식에 맞춰서 편집을 수정하여 보냈지만 다시 돌아옵니다. 말을 하지 않고 파일로만 대화하는 비대면 시대이기는 합니다만 많이 답답합니다. 그래서 오늘 새벽에 다시 편집 조정하여 발송하였습니다. 그동안 수정 불가한 파일로 보내다가 오늘은 상대방에서 수정이 가능한 파일을 첨부하였습니다. 계속해서 같은 담당자라면 스스로 수정해서 편집을 완성해 줄 것이라는 생각에서 받은 사람이 수정해서 사용 가능한 파일로 보낸 것은 잘한 일 같습니다. 물론 실력자들은 수정금지로 작성해 보내도 이를 수정가능하게 풀어가는 숙련된 기술이 있습니다. 보통의 인터넷 자료중에는 대부분 복사가 되는데 더러는 복사금지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자료도 그 위에 날아다니는 전문가는 금지를 허용으로 풀어낼
어린 시절에는 큰 꿈을 가졌습니다. 매일 저녁 매일 새벽에 상상속 동화의 나라를 다녔습니다. 넓은 벌판을 달리고 바다위를 떠돌면서도 무섭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상상 무대는 고향마을이었습니다. 고향의 낮은 컬러 이고 꿈속은 온통 흑백이었습니다. 불이 난 꿈을 되돌아 생각해 보아도 흑백으로 기억될 정도로 어둠속에서 만나는 꿈의 영상은 늘 검은색이었습니다. 솔직히 어젯밤 꿈이 다 기억나지도 않는데 컬러인가 흑백인가는 더더욱 모를 일이었습니다. 초등(국민)학교 4학년이던 1968년에 처음으로 마이크로버스를 타고 시골 고향에서 수원시에 올라와 팔달문과 장안문을 만났습니다. 삼광영화사의 가설극장에 가서 전기불을 처음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1970) 겨울방학에 부러진 이를 채워넣기 위해 서울 성동구 금호동 소재 시민치과에 갔습니다. 한성만 이모님의 손을 잡고 이모부 치과에서 치아 틈새를 채웠습니다. 꿈 많은 시절, 아마도 乳齒(유치)가 빠지고 새로 돋아난 영구치가 양생되기도 전에 부러진 채 수년을 보냈습니다. 어려서 채운 고모부님의 치과진료 무료봉사 유효기간은 중고, 9급 공무원, 방위복무까지였습니다. 이모부님 치아로 대략 1970~1978년까지 동행하였고 197
전에도 몇 번 ‘착한 어린이’가 되었습니다만 오늘 아침 이발소다녀 오는 길에 아스팔트 길을 횡단하는 지렁이를 발견하고 작은 풀잎으로 감싸서 물기가 있는 적정한 곳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지렁이에 영혼이 있다면 훗날 저승에가서 어떤 도인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저승길을 따라 가니 이승에서 해외여행 다닐 때 프론트에서 작성한 서류에 호실을 정한 종이 한 장과 카드키를 주는 것처럼 저승 방의 어떤 막대기를 하나 주기에 이를 들고 정해준 호실의 구멍에 넣으니 철커덕 방문이 열립니다. 안에 들어가니 잡동사니와 함께 참으로 신기한 물건들이 가득입니다. 어려서 친구들과 놀면서 주고 받은 딱지와 기억이 새록한 장난감이 가득한 것입니다. 그리고 쌀도 몇가마니 방한편에 들여놓았습니다. 어려서는 아마도 다른 사람에게 많은 것을 양보했나 봅니다. 저승 방에 앉아서 수년간 들여다 볼 자신의 이승 생활의 기록물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장난감 등 눈앞에 보이는 것들은 어려서 주고받은 것이고 다시 여러 개의 상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흥부·놀부의 박 타는 심정으로 하나 둘 열어갑니다. 아마도 10대에는 연필과 지우개를 친구들과 나눠서 쓴 것이 이곳까지 와있나봅니다. 그러니까 내 것을 다른 친
수원역 지하철은 수인·분당선의 30여개 역중에서 가장 친밀한 곳입니다. 매일 전철을 타지 않으면서 일부러 지하로 내려갔다가 다시 지상으로 올라옵니다. 지하에 내려가면 잠시 이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을 만나는 기분이 듭니다. 아마도 공상만화, 공상영화에서 꿈꾸는 지하세계는 이렇게 꾸며질 것 같습니다. 개미굴 같은 지하세계를 보면 여러 가지 상상의 날개가 펼쳐지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어린이에게 지하세계를 많이 경험하게 하면 더 큰 공상과 상상을 펼치게 될 것입니다. 지하철역으로 진입하면 우선 평생을 익숙하게 살아온 보도와 자동차 도로와는 많이 다른 공간을 만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도시는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와 인도를 붙여놓았습니다. 더러 캐나다와 같이 국토가 넓고 인구밀도가 낮은 경우에는 상행선과 하행선이 4km 떨어져있다고 합니다. 중앙선이 30cm정도인 우리와는 다른 것이지요. 그러하다면 중앙선이 중앙선인줄 모르겠습니다. 상대편 자동차의 불빛이 보이지 않을 것이고 교통사고가 나도 정면충돌사고는 없겠군요. 지하철은 기차와 사람의 동선을 분리하였습니다. 안전팬스가 설치되어서 문이 열리면 타고 내린 후 다시 닫혀야 열차가 출발합니다. 그 틈새에서 사망사고가 발생
▦ 미용협회 회원을 위한 강의 ▦ 여러분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시는 여러분은 아티스트, 예술가이십니다. 처음에 강의 요청을 하면서 위생법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 하십니다. 위생법은 법전에 나오고 시청과 구청의 위생과 공무원들이 수십년전부터 해온 관행적인 행정영역입니다. 저도 공무원을 했습니다만 위생과에 근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위생검열이지 환경이니 이런 분야의 업무에는 접하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저는 공무원 7급때 공보실에 근무했습니다. 기업에는 광고부가 있다면 도청과 시청, 군청에는 공보실이나 대변인실이 있습니다. 두 부서 모두가 조직을 국민에게, 소비자에게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기업은 광고를 하고 공기관은 공보, 홍보를 합니다. 공보는 어느 시청이다 이름을 걸고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고 홍보는 알릴 내용을 적어서 언론인, 즉 기자에게 전해서 신문, 잡지, 방송, 인터넷을 통해 전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홍보를 하기 위해 간판을 걸고 싸인볼을 돌립니다. 이발소 싸인볼은 빨강색, 파랑색, 흰색이 있습니다. 빨강은 동맥, 파랑은 정맥, 흰색은 붕대를 의미한다고 들었습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이발소에서 이발과 수술을 겸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