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도지사 특강

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선배공무원과의 대화

이원종 지사님

 

대한민국은 5급, 4급 공무원의 생각으로 끌고 나간다. 역사는 공무원이 만든다. 우리는 역사를 암기과목으로 배웠다. 이는 문제다. 역사의 시대상황, 과거라는 거울에 오늘을 투영해 미래와 대화하는 일이다. 지방도 꿈 있는 소수에 의해 지방의 역사가 결정되고 국가의 역사가 이룩되는 것이다.

 

1. 시대정신

원인이 되는 시대정신이 있다. 지도층이 이끌면 국민이 따르고 부흥한다. 말기 로마는 시대정신이 부패했다. 로마인들은 거위깃털로 맛있게 먹은 음식을 토하고 다시 먹을 정도로 방탕했다. 그래서 망했다.

o 영국

영국도 16세기 식량이 부족한 섬나라였다. 하지만 16세기 종교개혁이후 성공회 - 프로테스탄티즘 정신 - 영국은 종교개혁을 받아들여 부흥했고 프랑스는 종교개혁을 박해했다. 당시 바다는 스페인이 장악했지만 도버해협에서 영국-스페인간 전투에서 영국이 선진기술로 스페인을 괴멸시켰다. 빅토리아여왕은 지금도 영국민의 존경을 받는데 이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을 만들어냈다.

o 미국

영국에서 메이풀라워호를 타고 2개월의 항해 끝에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 아메리카를 발견한다. 그리고 언덕위에 도시를 만들었다. 프론티어 정신으로 세계 최강국이 되었다.

o 한국

새마을 운동,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세. 월남전 달라벌이, 중동열사 오일달러, 독일 광부, 간호사의 외화를 바탕으로 발전했다. 독일 교민들이 이제는 살만하다고 하는데 이분들이 당시의 간호사, 광부들이다.

이들은 당시 독일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의 연설에 감명을 받는다. 박 대통령 : 지금 조국을 위해 가난을 벗어나는 역사적 사명에 동참해 달라. 이제 독일 교민들은 부러울 것이 없다고 한다. 다만 독일 아이들과 자식들이 데이트를 하면 가슴이 내려앉는다. 자녀들이 한국인과 결혼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 시대에 돌파력을 주는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선국국은 경쟁은 하되 대결은 하지 않는다. 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면 승자도 다친다. 톱 가수가 늙어서 잘사는 이가 별로 없는데 비해 합창단은 95% 이상이 행복하게 산다.

게이요대 총장 특강 : 한국 등 선진사회 교육의 실패요인은 젊은이에게 삶의 의미를 가르쳐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국가와 그 시대를 짊어지고 나갈 사명감을 주지 못했다. 기술, 남과 싸우는 기술만 가르치고 호연지기, 국가관, 사명감을 가르치지 못했다. 고 지적.

옛날에는 선비정신을 가르쳤는데 최근의 교육은 부모시대의 고난을 가르치지 못했다. 요즘 젊은이들은 쉽게 살아가고 있다. 어려움을 돌파하는 능력이 없어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에 이르기도 한다.

o 제프리존스 :

1. 배고픈 것은 참는데 배 아픈 것은 못 참는다. 제일 비겁한 자가 投書하는 자이다.

2. 내 실패는 참아도 남의 성공은 못 참는다.

<이스라엘의 이야기> 심술쟁이와 욕심쟁이에게 소원을 들어주되 나중사람에게는 먼저 소원을 말한 사람의 2배의 소원을 들어준다. 심술쟁이는 한쪽 눈이 애꾸가 되게 해주세요. 그래서 다음번 욕심쟁이는 두 눈을 멀고 말았다.

 

2. 지도자

지도자는 자기의 생각을 가지고 타인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면 그만큼의 지도자이다.

나폴레옹 : 세인트헬리나섬에서 혼자 세상을 떠남

히틀러 : 600만 유태인을 학살하고 ‘45년4월말 에바브라운과 자살

김정일 : 많은 이들을 굶기면서 핵개발, 세게 각국을 불편하게 함

좋은 지도자가 많아야 한다. 남도 행복해 하고 자신도 행복해야 한다. 노블리스오블리제.

노블리스 오블리제란 지배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프랑스 격언이다. 사회 지도층의 책임의식 즉 사회적인 지위가 있는 사람들은 그만큼 사회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뜻이다. 정당하게 대접받기 위해서는 `명예(노블리스)` 만큼 의무(오블리제)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임. 이튼스쿨(영국)에서 지도자의 20%가 나오는데 그 학교에 5,000기의 무덤이 있다. 조국을 위해 죽은 이들의 무덤이다. 우리나라 대학에는 무덤이 없다. 설립자 무덤은 있을 수 있겠지만.

<이튼스쿨의 지침>

1) 페어풀레이 2) 남의 약점을 들추지 말라 3) 배신하지 말라 4) 약한 자를 돌보라.

우리도 국가를 위해 일한 인사를 대우해야 한다. 지도층이 있고 믿고 따르는 국민이 있어야 발전한다.

바람직한 지도자가 되려면 목표를 분명히 하라 - 시계를 보지 말고 나침반을 보라

3. 날로 새롭게

늘 공부해야 한다. 청국은 영국에 대응하지 못하고 망해버렸다. 동국군은 우금치 전투에서 몰사했다. 21세기 지식산업이 몰려들고 있다. 최근 통계에 지식산업은 40%대로 과거 10%를 크게 앞질러 가고 있다. 과거 원가시대→ 마케팅전략 →지식시대

4. 사람

꿈과 향기와 색깔이 있어야 한다. 지도자는 깨끗해야 한다. 생각이 깨끗해야 한다. 인사가 깨끗해야 한다.

YS : 인사는 만사다

민선이후 사고치는 단체장들이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 나를 따르는 이들에게 자신만만해야 한다.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자기 일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권위가 있어야 한다. 지혜가 강하던지, 주먹이 강하던지 술이 강하던지 해야 한다.

5. 말 - 인격은 인간

진실, 책임, 사랑이 없는 말이 난무하고 있다. 피풀!!! 그게 말인가? 공직자는 자신의 말에 100% 책임을 져야 한다. 공직자가 한말은 책임져도 이 나라를 튼튼할 것이다. 네 말로 네 목을 치지마라. 그 말이 옳은가 필터링하고 한말에 책임져라.

6. 소명의식

공직자의 직업은 콜링(하느님이 불러주신 소명이다) 결론은 사람이다. 일본소설 불씨를 보면 마음속의 희망과 꿈이 살아났다. 17세 지도자의 유연하면서도 강인한 지도력, 끝까지 멈추지 않는 지도력을 볼 수 있고 훌륭한 참모를 볼 수 있다.

 

<3가지 제언>

1. 앞을 보라 - 미래 앞날을 보고 큰 그림이 무엇인가 생각하라

2. 옆을 보라 - 지구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를 살피라

3. 위를 보라 - 하느님은 어떤 소명을 주셨다.

@ 아낌없이 주는 나무 결론은 = The tree is happy!

 

 

이강석 (李岡錫)

출생 : 1958년 화성 비봉

경력 : 경기도청 홍보팀장, 경기도청 공보과장

         동두천·오산시 부시장 /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 /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직 :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저서 : '공무원의길 차마고도', '기자#공무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 등 수필집 집필중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이강석 기자

공직 42년, 동두천, 오산, 남양주부시장, 경기도 실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역임// (현) 화성시시민옴부즈만, 행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