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아시는 글

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瓜田不納履(과전불납리) 李下不整冠(이하부정관) - 위나라 曺丕(조비) - 군자는 미연에 방지하고 혐의가 있는 곳에 머물지 않는다. 오이 밭에는 발을 들이지 않고 자두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바르게 하지 않는다.

 

君子不器(군자불기) : 공자 논어 위정편에서 군자를 정의함. 군자는 학식과 유연한 사고를 두루 갖추고 있으며 사회적 위상보다는 도덕적 품성이 높은 사람이다. 예기 학기에 대도불기 - 큰 도는 세상의 이치를 꿰뚫고 소소한 지식에 연연하지 않는 회통과 통섭의 사유이다. 이것이 군자의 앎이자 실천이다.

 

공자-周而不比(주이불비)-원만하지만 붕당을 이루지 않는다.

 

 

在所自處(재소자처) - 처세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 (진시황때 이사)

 

太山不讓土壤 河海不擇細流 - 태산은 흙을 사양하지 않고, 큰 강과 바다는 물줄기를 가리지 않는다.

 

[공자님] 나는 열다섯에 배움에 뜻을 두었고 서른이 되어서는 자립했으며 마흔이 되어서는 미혹되지 않았고 쉰이 되어서는 천명을 알게 되었으며 일흔이 되어서는 마음이 하고자하는 대로 따라도 법도를 넘지 않았다.

知彼知己(지피지기) 百戰不殆(백전불태)

 

信言不美 美言不信 善者不辨 辯者不善 - 노자 81장 - 믿음직스러운 말은 아름답지 않고 번지르르한 말은 믿음직스럽지 않다. 선한 사람은 말을 잘하지 못하고 말을 잘하는 사람은 선하지 않다.

 

[조조] 아들을 낳으면 마땅히 손중모(손권)같아야 한다. 지난날 행복한 유경승(유표의 아들 유종)은 개돼지에 지나지 않았다. 豚犬[십팔사략] 삼국지

 

蝸角之爭(와각지쟁) 장자-명분이 없는 부질없는 싸움이나 별 성과가 없는 전쟁을 비유한다.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운다는 말.

 

道高益安 勢高益危 - 도는 높을수록 더욱 편하지만 권세는 높을수록 위태롭다.

 

螳螂捕蟬(당랑포선) 黃雀延頭(황작연두) = 사마귀가 매매를 잡으려 하니 그 뒤에 참새가 길게 목을 늘어뜨리고 있었다.

 

目不見睫(목불견첩) - 한비자 - 눈은 눈썹을 보지 못한다.

 

鶴鳴九皐(학명구고) - 학은 깊숙한 물가에서 운다. 현명한 사람은 반드시 세상에 드러나게 되어 있다. [시경 : 소아학명편]

 

格物致知(격물치지) -대학 - 사물의 참된 모습을 밝혀야 명확한 지식이 얻어진다. 대학의 8조목 : 格物 致知 誠意 正心 修身 齊家 治國 平天下

 

國士無雙(국사무쌍) 나라에 둘도 없는 선비 [사기] 유방은 자신만이 사고에 같혀 한신이 이토록 대한단 존재임을 깨닫지 못했다. 이를 일깨워준 이가 소하였고, 유방은 소하의 조언을 받아들여 한신을 대장군에 임명했다. 자신의 탁월한 능력이 빛을 보지 못한다 해도 실망하지 말라. 늘 당신 곁에는 당시을 눈여겨보는 누군가가 있을 것이니 말이다.

 

[논어] 군자는 먹음에 배부름을 추구하지 않고 거처함에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으며 일을 처리하는데 신속하고 말하는데 신중하며 도가 있는 곳에 나아가 스스로 바로잡으며 배우기를 좋아한다. <학이편>

 

守株待兎(수주대토)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를 기다림 – 어느 날 그루터기에 토끼가 달려와 목이 부러지는 것을 보고 또 다른 토끼가 올 것을 기다림 = 刻舟求劒과 유사한 뜻이지만 조금 다른 의미가 있음.

 

山僧不解數甲子 一葉落知天下秋 - 스님은 甲子(갑자)를 헤아리지 않고 낙엽 하나로 가을이 왔음을 안다.

 

捲土重來(권토중래) - 두목의 시 - 이기고 지는 것은 전쟁에서 기약할 수 없는데 치욕을 안고 사는 것이 사나이다. 강동의 자제들 중에는 인재가 많으니 흙을 말아 올려 다시 돌아오는 날을 아직 알지 못한다. 당나라 시인 杜牧(두목) = 단 한 번의 패배에 목숨을 내던진 항우의 심약한 모습에 대한 감회를 적음.

 

사람은 높은 곳을 향하고 물은 낮을 곳을 향한다.-노자 8장

 

 

[약력]
-1958년 화성 비봉 출생
-경기도청 홍보팀장, 공보과장
-동두천·오산·남양주시 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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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기자

공직 42년, 동두천, 오산, 남양주부시장, 경기도 실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역임// (현) 화성시시민옴부즈만, 행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