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새로운 만남

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부서를 떠나는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다가 조직을 떠나는 주인공의 입장에서 다시 읽어보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과거의 일이니 안타까움이 큽니다.

하지만 지난날에 적어올린 글을 다시 꺼내어 읽을 수 있으니 행복이 배가됩니다. 아마도 꾸준히 글을 쓸 수 있게하는 에너지의 원천이 여기에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적어둔 들을 꺼내어 첨삭하고 수정하다보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기에 행복합니다. 작업의 시간동안은 시공을 초월하여 과거의 멋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기에 즐겁습니다. 글을 쓰는 즐거움, 자신의 글을 마음대로 수정하는 키보드 손맛이 있습니다.

나의 생각이 손가락과 연결된 키보드를 통해 화면에 글자로 나타나고 이를 마무리하면 활자가 종이에 찍혀 나올 것이라는 기분좋은 과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소중한 오전시간을 할애하여 글쓰기와 수정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성원해 주시는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1번째 책을 마무리하면서 사랑하는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2021년 9월 30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강석의 방에서

 

 

[약력]
-1958년 화성 비봉 출생
-경기도청 홍보팀장, 공보과장
-동두천·오산·남양주시 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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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기자

공직 42년, 동두천, 오산, 남양주부시장, 경기도 실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역임// (현) 화성시시민옴부즈만, 행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