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로봇

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16.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세상, 네오토피아로 가는 길

노소영 아트센타 나비 관장

 

 

재미없는 강의를 하는 것 같아서 걱정합니다. 여러분이 4차산업 혁명에 대하여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객석 – 다른 사람이 안 하는 것을 하고자 하는 생각입니다. 4차 산업이 더 빠르게 달리는 것이라면 재앙이 올 수도 있다는 걱정이 되므로 어떻게 제어해 나갈 것인지, 그것이 가능한가에 대한 생각을 합니다.

객석 –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습니다. 큰 금융자본이 아니어도 자본의 흐름을 가능하게 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객석 – 기술 기계사용을 어려워합니다. 내가 블록체인, 4차산업 강의를 들어야 하는가. 모르면 어떤 손해를 입는가 생가해 봅니다.

실리콘밸리에 가서 한국청년을 만났습니다. 3명이 창업했는데, 한국에서 2년동안 펀딩을 하려했지만 기술을 알아주는 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왔습니다. 1년만에 1천만불(100억원)을 모았습니다. 돈과 기술만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비즈니스가 잘 되어야 합니다.

미국의 사례를 보니, 기술을 가졌으면 무조건 실리콘밸리로 가야 합니다. 그곳은 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실리콘밸리의 혁명을 전해들으면서 4차산업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중국은 4년전에 스타트업을 하는데 실리콘밸리와 연결해 놓았습니다. 투자자들과 바로 연결해서 화상으로 대화를 합니다.

4차 산업을 따라가려면 젊은이들을 실리콘밸리로 보내야 합니다. 나가서 무조건 굴러가서 무엇이라도 해라. 20대 젊은이들이 살아남도록 해야 합니다. 4차 산업 혁명이 위험한 것이라고 합니다.

객석 –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은 있을까? 로봇의 영역을 인정할 것인지, 단순 영역이라 보시는지?

로봇은 스스로 적응하고 배우는 과정을 말합니다. 기계가 그림을 그리고 음악도 만들고 영화도 만들고 있습니다. 이것은 AI를 창작한 사람의 창조물입니다. 유행하고 인기가 있는 내용을 스타디해서 창조합니다.

블록체인은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혁신에 대한 사회적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할 사람은 다음 세대입니다. 2030들이 할 일입니다. 문제는 젊은 사람들이 관심이 없습니다. 미디어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생각도 합니다.

영국에는 고독을 담당하는 장관(2018.1.17기사)이 있습니다. 인류를 힘들게 하는 질병은 고독입니다. 지금처럼 인류가 상호간 연결된 때가 없었는데도 고독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음악연주 로봇, 대화로봇, 먹을 수 있는 로봇, 쓰레기 로봇, 종이로 만든 로봇, 술 마시는 로봇, 폭탄주 로봇, 도망가는 의자로봇, 성희롱 로봇, 감정을 표현하는 로봇이 있습니다.

이 그림은 뇌파를 측정해서 추상적인 단어를 물리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뇌파로 모양을 만들어서 찍어내는 것입니다. 생각을 물질로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2016년에 시도한 것입니다. 적은 데이터로 가능하게 하는 분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인공지능은 논리, 이론이 없고 데이터와 프로세싱 파워를 가지고 맞추면 되는 것입니다.

법도 말이고 도덕도 말이었는데, 문명이었는데, 사람의 말이 인류 문명을 지탱해 왔는데, 이제는 말이 필요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력이 많이 들어갑니다. 점점 더 전력을 소비합니다.

이후 잉여인간의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현재는 알렉사에게 외국의 수도를 묻는 정도이지만, 앞으로는 3명 중 누구를 만나야 하는가를 판단해 주게 될 것입니다. 나의 결정을 기계에 맡기는 것이 편리하겠지만 결정과정을 모르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불투명해 집니다.

우리 같은 편견 덩어리에서 나온 데이터를 모아서 객관적 기준을 삼는 것이 맞는 것인가. 어떤 분의 식성 데이터를 모아보면 자장면, 짭뽕만 추천이 됩니다.

이분은 평소에 유산슬도 먹고 다른 요리도 먹는데 데이터는 객관화하게 됩니다. 보통의 평균치를 따라가게 됩니다.

완벽한 법이 없으니 삼심제도가 있습니다. 인간관계가 코딩화 됩니다. 인기가 높은 사람에게 발언권을 주자는 것도 점수화되니 참으로 삭막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점수를 매기면 사람들은 기분이 나빠집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것이 무엇을 추구하는가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객석] 왜 이런 것을 몰랐나?

[답변] 살기 좋은 도시 회복 가능한 도시,회복 탄력성, 도시는 사람이 모인 곳이고 다각적, 총체적인 것이니, 도시문제를 해결해 하는데, 종합적인 어프로치가 필요합니다.

문화, 경제, 기술이 중요합니다. 지금의 도시는 한쪽에 치우친 경향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혁명은 타도의 대상이 있는데 4차 산업은 무엇을 타도하고자 하는 것일까요?

 

 

[약력]
-1958년 화성 비봉 출생
-경기도청 홍보팀장, 공보과장
-동두천·오산·남양주시 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이강석 기자

공직 42년, 동두천, 오산, 남양주부시장, 경기도 실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역임// (현) 화성시시민옴부즈만, 행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