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시대의 국가전략

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전략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ioT+빅데이터+바이오텍과 같은 첨단 기술의 융합? 4차산업을 디지털 트랜스폼인가? 4차 산업혁명은 한국민이 주로 사용하는가?

 

초연결, 초지능의 4차 산업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 속도, 범위, 그리고 강도를 고려할 때 과거 인류가 겪었던 그 무엇과도 다릅니다. (클라우드 슈밥)

4차 산업 혁명은 인류이 종말로 완성될 것이다. (유발 하리라)

4차 산업 혁명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 3차 산업혁명의 연장일 뿐이다. (제리 메리프킨)

 

산업은 생산+소비가 순환해야 합니다. 기술과 욕망의 공진화가 산업혁명입니다. 생산이 주된 것이 아닙니다. 1700년대 1차 산업혁명은 기계혁명으로서 생존욕구를 충족합니다.

 

이때에는 인구 증가율과 GDP증가율이 일치하였습니다. 1900년대 2차 산업혁명은 전기혁명으로서 안정욕구를 충족하였고 GDP 증가율이 인구증가율보다 높았습니다.

 

그리고 1964년경 시작된 3차 산업혁명은 정보혁명으로서 사회 연결욕구를 충족하게 되었으며 인구증가율이 감소하고 GDP는 증가하였습니다. 4차 산업은 인간의 요구가 자기표현과 자아실현으로 갑니다.

 

허기를 메우는 식당에서 깔끔한 식당으로, 그리고 대화의 장소로, 더 나가서는 식당에서 식사하며 대화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면 사진에 찍힌 신상 핸드백이 멋지다고 칭찬하는 시대입니다.

 

4차 산업은 지능혁명입니다. 기술이 일자리를 없애는 시대입니다. 기술+욕망의 융합에서 4차 산업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정리하면, 1,2차 산업은 생존과 안정의 욕구를 달성하였고 디지털화 되면서 3차 산업혁명으로 나갑니다.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 혁명이며 연결의 욕구를 충족합니다. 그리고 4차 혁명은 현실(1,2차)과 가상(3차)의 융합입니다.

 

TV 본방 사수를 하려 하지 않습니다. 온라인 시대이므로 any time, any place에서 편리하게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을 위한 현실과 가상의 융합입니다. 사람과 사회를 위한 현실과 가상의 융합입니다. 건강관리, 에너지, 보안, 재해복구, 기후와 환경, 집과 건물, 제조, 교통 등 현실과 가상을 연결합니다.

 

현실과 가상을 융합해서 사회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4차 산업에 대한 브랜드 수준이 낮은 것이 걱정입니다.

 

초생명사회는 기술혁명, 경제혁명, 인문혁명의 사회입니다. 과학기술 + 경제사회 + 인문이 초융합으로 자기 조직화하는 초생명 사회입니다. 그리고 기술초융합(2025) 공유경제(2035), 호모모빌리언스(2045)의 시대가 올 것입니다.

 

4차산업 혁명의 1단계는 O2O(Online to Offline)의 융합 입니다. Off-Line/ 물질(원자)의 소유와 On-Line, 정보(비트)의 공유간 융합의 갈등속에서, 혼돈에서 생명이 상호작용을 합니다. 디지털화 기술은 3차 혁명이고 아나로그화 기술은 4차 혁명입니다.

 

국가는 성장과 분배를 담당합니다. 기술혁명, 경제혁명, 인문혁명이 일어납니다. 가상의 동물 유니콘처럼 대형 유니콘 기업이 분기에 하나, 월에 하나, 주에 하나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포춘 500대 기업은 20년, 유니콘은 4.4년에 기업가치 1조를 돌파합니다.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 중에 네비게이션은 도착 예상시간을 알려줍니다.

 

이는 정적 데이터인 지도에서 동적 데이터인 트래픽으로 발전하여 예측과 맞춤 서비스를 가능하게 합니다. O2O 융합 확산으로 수집비용이 감소하고 저장비용이 감소하며 처리 비용이 감소합니다. 뇌는 가상입니다. 아름다운 배우 얼굴을 생각하는 것은 가상입니다.

 

6대 아날로그 트랜스폼은 CPS디자인(인간을 위한 서비스 제공), 3D 프린터/로봇(가상정보를 물질화), 증강 가상 현실(가상정보를 현실 경험화), 블록체인 핀테크(분산화된 신뢰와 거래), 게임화(O2O의 동기부여), 플랫폼(반복되는 공통역량의 공유)입니다.

 

데이터가 모아지면 인공지능이 처리합니다. 2012년부터 인공지능이 개와 고양이를 구분합니다. 현실과 가상을 융합한 욕망이 3D프린트, 로봇, 증강현실로 충족시킨 후 신뢰와 거래(브록체인 핀테크)를 이끌고 동기를 부여합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을 위한 현실과 가상의 4단계, 12기술의 융합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융합의 바리케이트 규제를 개혁해야 합니다. 산업화의 대동맥이 경부고속로라면 4차 산업혁명의 대동맥은 ‘클라우드 고속도로’입니다. 서버 시대에서 클라우드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벤처의 인터넷 코리아, 세계 최고 인터넷 보급의 IT강국 코리아이지만, 동시에 우리는 OECD 최악 데이터 규제, OECD최저 클라우드 활용으로 4차 혁명에서 뒤처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4차 산업혁명을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는 소멸하면서 창조가 이룩됩니다. 일자리는 진화합니다. 현재 직업의 63%가 사라질 것이고 700만개 일자리가 감소하며(다보스 포럼), 1,800만 일자리가 감소(고용정보원)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즉, 기술혁신은 일자리를 없애지만 동시에 일자리는 진화합니다.

 

역사상 기술혁신이 일자리를 줄인 적이 없습니다. 일자리의 생성과 소멸이 이어지고 혁신의 본질은 창조적 파괴인 것입니다.

 

4차산업 혁명은 신기술 일자리를 만들고 노동시간을 줄이며 여가시간을 늘려줍니다. 노동에서 일로, 놀이로 진화합니다.

 

자아실현을 위한 창업 사례입니다. 본인이 하고있는 일을 진심으로 믿고 그 일이 중요하고 세상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Face book 창업자 주커버스)

 

생계가 아닌 삶을 위해 일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WeWork 공동창업자 매구엘 맥케비&아담 노이만)

나는 디자인이 형편없는 장난감을 기도했다. 그것을 다시 디자인하기 위해서다. (Airbnb 공동창업자 브라이언 체스키)

 

삶을 완벽하게 만들지 말고 재미있게 만들어라. (Drobox 공동창업자 드루 휴스턴)

 

일의 재정의는 노동+놀이에서 업+놀이가 되어야 합니다. AI/로봇은 반복노동을 담당하고 인간은 일과 놀이를 융합합니다. 미래에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협업하는 일자리가 나타납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을 활용합니다. 경쟁하지 않습니다. 전문직 일자리가 변합니다.

 

상생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혁신의 장벽 철폐, 노동의 유연성 확보, 경제가치와 사회가치의 순환, 사회안전망 증가, 조세와 기부의 확대입니다. 우리 사회 전체의 부는 증가했지만 분배 거버넌스에 문제점이 있습니다.

 

블록체인에 기반한 융합 민주주의가 발전합니다. 현재의 민주주의 제도는 국민 참여가 제한적(선거 시에만 참여), 직접 보통 비밀의 원칙을 지켜야 하고 선거비용이 많이 소요됩니다.

 

반면, 디지털 거버넌스 블록체인으로 가면 스마트폰으로 직접 비밀 투표가 가능하고 여론조사로 선 활용 할 수 있으며 실시간 투표가 가능해지고 무비용으로 투표를 마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신뢰기술로 디지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직접민주제와 대의민주제를 실현하며 국민의 의견을 실시간 반영할 수 있습니다. 거번테크로 국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융합 민주주의가 가능해 집니다.

 

Block Chain기술로 Digtalcracy가 가능해 집니다. 세계적 미래학자들이 말하는 정치의 미래입니다. 미래의 정당은 싱크탱크 같은 ‘창조적 정당’의 모습으로 나아갈 것(마이아스 호르크스).

경제적 실패가 결국 정치적 혁명을 가져올 것이고 20년 안에 폭발할 것(해리텐트).

인터넷이 국경없는 연결성을 제공하면서 국가의 시스템은 글로벌 시스템으로 이동 중(토머스 프레이).

빅데이터가 미래 대의민주주의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언 피어슨).

300년 전부터 이어져온 현재의 정부 형태는 정보화 사회에서는 무용지물(짐 데이토).

 

공유경제로 갈 것입니다. 과거 생산과 소비는 저효율과 미분리 상태였지만 소유경제에서는 생산과 소비가 분리되었고, 공유경제에서는 생산과 소비가 교차하며 앞으로는 생산과 소비의 고효율 재융합의 시대를 맞이할 것입니다.

 

사회는 커졌는데 인간관계는 멀어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관련 법을 지금 만드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공무원은 2년마다 업무를 바꾸는 비전문가입니다.

 

과거에는 경제 가치와 사회가치가 교환되었기 때문에 옆집을 도와주는 것이 당연하였습니다만 이제는 경제 가치와 사회가치의 교환체계가 붕괴되었으므로 옆 사람의 당장의 일도 모르는 거대도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회가 10,000배 커졌지만 인간은 소외되고 있습니다.

 

[추가질문] 블록체인 – 정보와 실물의 불일치입니다. 신뢰를 위해 한은과 시중은행이 돈을 관리합니다. 모두가 모두의 정보를 분산하는 블록체인으로 신뢰를 확보합니다.

 

기술로 가능합니다. 나의 비밀이 보장되면서 내가 직접 했다는 확인이 되는데 남들은 모르도록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세계는 쓰나미 입니다. 그만큼 변화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변화에 적응해야 합니다. 글로벌 시대의 변화가 빠릅니다.

 

데이터 쇄국주의가 한국을 몰락시키고 있습니다. 신기술에 대해 거품으로 보는 시각이 있고 미래의 씨앗으로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만 거품 속에 씨앗이 있습니다.

 

 

[약력]
-1958년 화성 비봉 출생
-경기도청 홍보팀장, 공보과장
-동두천·오산·남양주시 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이강석 기자

공직 42년, 동두천, 오산, 남양주부시장, 경기도 실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역임// (현) 화성시시민옴부즈만, 행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