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경로카드

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교통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대중교통 시내버스 교통카드는 승차시에 찍고 내릴 때 다시 체크를 하게 됩니다.

 

중고생과 청소년은 통 털어서 청소년이라 하고 카드 체크시에 "삐삐"두번 울립니다. 일반인은 한 번만 "삐"하고 체크를 마칩니다.

 

하차 할 때에도 카드를 단말기에 체크해야 합니다. 거리에 따라 추가요금을 내기 때문에 버스를 내릴 때에 한 번 더 카드를 단말기에 체크를 해야 하는데 이때에도 "삐"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가끔 버스를 내리면서 혹시나 해서 체크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한 번 더 카드를 접촉하면 "이미 처리되었습니다"라고 답을 합니다.

 

여러 사람이 내릴 때 "삐"하는 것은 일상의 음으로 청각에 부담이 없습니다만 "이미 처리되었다"는 멘트는 좀 거슬리는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운영상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버스를 내릴 때 한 번 더 카드 확인을 하더라도 일상의 하차할 때 확인 음인 "삐"하고 답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미 처리되었다’는 말이나 그냥 "삐"하고 순응하는 것이나 차이가 없다면 약간은 반발하는 듯이 말하는 '이미 처리 되었다'라는 멘트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닌 듯 생각합니다.

 

 

경로우대 교통카드를 받았습니다. 지패스, 경기도우대용교통카드입니다. 이 카드를 쓰면 삐삐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카드를 받아서 손자손녀에게 쓰도록 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리한 것이라 합니다만 현장에서 단속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른들이, 카드를 받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이 의미를 잘 새겨서 스셔야 합니다. 손자손녀 사랑카드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더러 어른 중에는 나이 든 것이 마음에 차지 않는다며 우대용교통카드를 아예 발급받지 않거나 있어도 쓰지 않으신다 합니다.

 

카드를 반드시 발급받으시고 활용하시기를 간곡히 청합니다. 국가가, 국민이, 자손들이 어르신들게 올리는 최소한의 인사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약력]
-1958년 화성 비봉 출생
-경기도청 홍보팀장, 공보과장
-동두천·오산·남양주시 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이강석 기자

공직 42년, 동두천, 오산, 남양주부시장, 경기도 실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역임// (현) 화성시시민옴부즈만, 행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