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여울도서관장님 귀하

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저는 지난해부터 매여울도서관 회원으로 자주 방문하는 회원입니다. 그동안 수십권의 책을 대출받아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책의 중요 부분에 도서관 스티커와 매여울도서관의 책이라는 표식이 첨부된 것을 보게 되는데 가끔 자주 책의 중요 내용이 인쇄된 부분에 스티커를 첨부한 경우를 발견하게 됩니다.

 

책의 모든 것을 다 읽지는 못하지만 유독 스티커가 붙은 자리에는 이 책의 핵심내용이 나오는 것으로 느껴지므로 문득 마음이 아픔을 느끼곤 합니다.

 

아마도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생각없이 첨부한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더구나 어린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이 자체가 교육의 한 과정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번에 아르바이트를 指導(지도)하실 때 반드시 스티커는 책의 글씨가 없는 곳을 찾아서 바르고 예쁘게 첨부하도록 말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책 한 권, 글 한 줄이 어느 청소년의 인생을 바꾼다고 합니다. 소중한 도서관의 자료가 더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도록 차분히 배려해 주셨으면 하는 소망을 적어 보내드립니다. 2019년 3월 이강석 드림

 

 

[약력]
-1958년 화성 비봉 출생
-경기도청 홍보팀장, 공보과장
-동두천·오산·남양주시 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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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기자

공직 42년, 동두천, 오산, 남양주부시장, 경기도 실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역임// (현) 화성시시민옴부즈만, 행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