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선생님의 편지

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 감동스런 선생님의 글

 

강의 요청!!! 선생님의 감동적인 글입니다.

 

[메시지1] 2014년 4월 4일 14:55

 

시련 없는 결실이 어디 있으랴! 시샘하는 추위가 있기에 봄날이 더욱 아름다운지도 모르겠습니다. 목련의 화사한 자태는 봄비에 자태를 잃었고, 벚꽃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보다 새싹의 파란 울림이 오히려 춘심을 자극합니다.

 

그동안 평안하신지요.

 

직업전문가 초청강연을 금년에도 실시하는 데,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후학들의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신 강사님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다망하시겠습니다만, 올해도 도움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일시: 5.29(목) 14:00~ 번거롭겠지만 답장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청명고 김화진 올림.

 

 

[메시지2] 2014년 5월 14일 13:16

 

작설 같은 연둣빛 잎사귀가 신록으로 접어드는 바야흐로 계절의 여왕 5월이 깊어갑니다. 금년에는 유난히도

잔인한 봄날을 보내며 가슴으로 눈물 쏟는 세월입니다.

 

꽃다운 제자들을 가슴에 묻었지만, 한편으로 남은 제자들을 위한 교육활동에 손을 놓을 수도 없는 것이 선생의 직무이기도 하겠지요.

 

그간 별고 없으신지요.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도와주기 위한 직업전문가 초청특강일이 2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다망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허락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하옵고, 5.29(목) 2:30분에 뵙겠습니다. (특강 : 3:00~4:00)

 

늘 그래왔듯이 강의를 마치고 조촐한 식사를 준비하니 조금 더 시간을 내어주시면 좋은 분들과 함께 공감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청명고 김화진 올림

 

 

[약력]
-1958년 화성 비봉 출생
-경기도청 홍보팀장, 공보과장
-동두천·오산·남양주시 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이강석 기자

공직 42년, 동두천, 오산, 남양주부시장, 경기도 실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역임// (현) 화성시시민옴부즈만, 행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