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오신 100만화성 시의원님

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인생목표 60권중 55권 수필집 출간


수필집 60권을 목표로 꾸준히 글을 쓰고 편집해온 이강석(66) (전)남양주부시장이 55번째 수필집 ‘뒤늦게 오신 100만화성 시의원님’이라는 제목의 수필집을 출간했다.

 

이 씨는 공직 42년 퇴직 후 첫 번째 수필집으로 공직생활과 젊은 날을 회고하는 ‘공무원의 길 차마고도’를 출간한 바 있고 이후 경기도청 공보실에서의 경험을 모은 책 ‘기자 공무원 밀고 당기는 홍보이야기’를 출간했으며 이후 수필, 신문기고문, 시, 기행문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모아 편집하고 이를 인터넷으로 출간하기 시작했다. 이씨는 인터넷 출간사인 BOOKK.co.kr을 통해 출간하고 그 파일을 지인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뒤늦게 오신 100만화성 시의원님’은 시의원이 늦게온 것이 아니라 바쁜 일정으로 행사중에 도착한 시의원을 소개하는 사회자의 멘트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데 이와함께 공직이나 단체등에서 미스하기 쉬운 의전상의 문제를 경험적 바탕으로 상술하고 있다. 

 

사회자는 행사에 참석한 손님을 최대한 예우하여 소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간에 참석자를 소개하는 경우에도 “바쁜 일정중에 행사에 참석해 주신 홍길동 의원님을 소개합니다”로 원고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절대로 뒤늦게 오신 손님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동시에 의원소개순서는 의회사무처에 미리 확인하여 순서대로 소개해야 한다는 점도 알려준다.

 

이씨는 이 수필집에서 손님 배웅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부시장 재직중에 사무실에 오신 손님을 연속으로 만나는 경우 방금 오신분보다 만나고 사무실을 나가시는 손님에게 더욱더 신경을 쓴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후배는 사무실 문앞에서 인사하고 동년배는 현관까지 내려가서 인사하며 5년 정도 선배의 경우에는 승용차를 타는 곳까지 가서 인사를 드린다는 기본방침을 정하고 생활했다고 소개했다. 현실적으로는 지키기 어려운 자신과의 약속이지만 기본정신만큼은 그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기관장의 연설문을 수행원이 단상에 올려주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하였고, 시민 표창, 공무원 인사발령장을 관련 공무원이 기관장에게 서빙하는 것보다는 테이블에 진열된 상장과 임용장을 기관장이 한장 한장 집어들어 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무원의 훈장은 택배가 아니라 경배스럽게 전해야 하는 소중한 의미를 지닌 것임을 후배 공직자들에게 강조하면서 공직의 의미와 봉사정신을 강조했다.  
 

 

 

 

이강석 (李岡錫)

출생 : 1958년 화성 비봉

경력 : 경기도청 홍보팀장, 경기도청 공보과장

         동두천·오산시 부시장 /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 /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직 :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저서 : '공무원의길 차마고도', '기자#공무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 등 수필집 53권 발간

 



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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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기자

공직 42년, 동두천, 오산, 남양주부시장, 경기도 실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역임// (현) 화성시시민옴부즈만, 행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