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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李岡錫)

출생 : 1958년 화성 비봉

경력 : 경기도청 홍보팀장, 경기도청 공보과장

           동두천·오산시 부시장 /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 /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직 :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저서 : '공무원의길 차마고도', '기자#공무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 등 수필집 집필중


노벨문학상의 영향력

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감히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일상과 노벨위원회 발표이후 적막스러운 여유에 깊은 공감과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여야가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후보가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마주하는 바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면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건강을 걱정하게 될 거입니다. 하지만 한강작가의 무게감있는 여유로움에 대해서는 누구도 반론이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작가의 작품에 경의를 표하게 되고 수상작가의 작품을 다 읽지못한데 대한 송구한 마음마져 드는 바입니다. 오히려 주변의 평론가나 언론에서 전해주는 작가의 삶이나 작품, 노벨문학상을 받는데 주인공이 될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경외심과 함께 그런 방식의 문학활동을 전개해야 하겠다는 포부를 꿈꾸게도 됩니다. 평소에는 글로 표현하지 못하였고 듣지못했던 작가의 세밀한 표현을 보면서 크게 공감하고 동경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간에 스스로 써온 글에 대한 반성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작은 글 하나를 쓰는 과정에서 좀더 고민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 글을 쓴 후에도 돌아와서 다시 살피고 문맥을 조정하고 단어를 고민하는 새로운 글쓰기의 자세를 정립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