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고구려사

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고구려사, 동북공정(1)

한밭대 공석구 교수

 

 

일본의 교과서 왜곡, 독도문제, 일본총리가 독도를 일본영토로 주장, 중국이 고구려 역사를 왜곡(동북공정), 이어도 문제 등 요즘 상황이 우리나라 100년 전 상황과 같아 보인다. 구미열강의 철도부설, 산림채굴, 이권, 지금의 현실도 강대국의 팽창주의다.

중국의 동북공정의 배경과 의미는? 최근 고구려가 갑자기 유명해졌다. 주몽, 대조영, 연개소문, 광개토대왕, 태왕사신기.

 

그래서 중국이 외교적 크레임을 걸어왔으며 우리나라는 우연한 일이라고 답했단다.

여하튼 우리가 역사시간에 잠깐 배운 고구려가 드라마로 나왔다.

2003년 10월 중국이 고구려사를 왜곡하고 있으며 이는 학문적 소신이 아니라 사회과학원이 주도하는 것으로 동북(요녕, 길림, 흑룡강성) 공정(project)이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중국에도 있고 북한에도 있다. 사회주의 국가의 통치이념을 연구하는 기관인데 북한의 사회과학원이 김일성대학보다 높다. 중국 사회과학원장이 당서열 6,7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3성의 부성장을 실무책임자로 하여 3조원이 투입되는 중국의 project인 것이다.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국의 국사로 취급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있어 미국보다 더 긴밀한 외교대상국인 중국이 동북공정을 추진하자 우리정부와 학계가 당황했다.

 

대책회의 - 통상에 문제가 있음을 걱정하는 자(통상부처), 안된다고 주장하는 자(교육부)-왜? 교과서를 전부 바꿔야 하니까?

그래서 중국사로 주장하는 근거를 확인하자고 해 고구려 연구학자를 조사하니 7-8명 수준이었고. 이는 정치적인 것인데 사회과학원이 개임된 프로젝트이니 우리도 대응기관이 필요할 것이고 다음으로는 남북공조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이즈음 북한의 고구려 문화유산 등록을 중국학자가 캔슬시켰고(유네스코에 가서) 나중에는 중국과 북한이 동시에 신청했었다.

 

→ 세계문화유산⒳이 아니고. 세계유산ⓞ이 맞다.

통일은 = 공통의 언어, 동일한 영토, 동일한 역사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역사협의체를 만들자

 

<그런데> 동북공정은 중국의 국내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었는데 국제정세와 맞물려 있다.

20세기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대립에서 소련과 중국은 통독이후 충격을 받았다.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 이후 먹는 것만 걱정하다가 "흑묘백묘(黑猫白猫)"를 등소평이 주장하면서 사회주의 속에 자본주의를 끌어들였다. 경제특구 등이 그 예이다.

 

흑묘백묘 :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뜻으로, 1970년대 말부터 덩샤오핑[鄧小平]이 취한 중국의 경제정책. 실용주의를 비유한 표현으로 중국을 발전시키는 데는 자본주의나 공산주의나 무관다고 주장한 그는 이 이론을 내세우며 실용주의적 노선을 제시했다.

 

자본주의가 발전하면서 소득격차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 와중이 독일이 통일되었고 1991년 소비에트가 해체되었다. 고르바쵸프의 페이스트로카, 옐친이 하다가 결국 14개국으로 UN체 가입했다. 엄청난 충격이 왔다. 소련이 민족별, 종교별로 갈라졌다.

 

중국은 56개 소수민족이 사는 곳이다. 민족관, 국가관, 역사관이 다르다. 청나라 영토에서 출발한 중국이, 티베트를 점령하였고 13억 인구, 56개 종족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족은 영토의 중앙에 있고 소수민족이 20개 국가와 접한 국경 부근에 살고 있다. 10%의 소수민족이 중국영토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1991년 중국 사회과학원은 비상이 걸렸다. 중국의 대책은? 정치적 갈등, 중국도 소련판이 될 것이라는 걱정이다. 달라이야마의 독립운동과 조선족의 한국 진출이 그것이다.

 

1992년 남한-중국간 대사급 외교관계속에서 한국인들이 만주에 갔는데 개인 연구를 찾아가 보았더니 한국신문, 한국학교, 한국어 라디오, 한국어TV가 운영 중이다. 하지만 못살고 있었다. 200만 조선족이 한국에 가서 돈벌이를 하기 시작했다.

 

1909년 단도협약은 잘못된 협약이라는 주장이 한국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중화인민공화국 역사관을 바꿔 영토 내 사건을 중국 역사로 정하는 동북공정이 나온 것이다.

북한은 1990년부터 미국등과 핵외교를 진행해 왔는데 회담능력이 대단하다.

 

6자회담 당사자들은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강택민은 한반도의 대치, 갈등을 원했다. 한반도 통일이후 미군이 압록강에서 중국, 러시아와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미국, 중국, 러시아가 원치 않는 일이다.

한반도 정세가 세계의 정세다. 김정일은 여러 나라에서 지원을 받는다. 중국이 구테타를 일으켜 친중 정권을 세울 수도 있다.

 

동일언어, 같은 민족, 같은 역사. 남한국민이 북에 대해 우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2002년 월드컵때 한반도의 민족주의를 세계인은 확인했다. 붉은 악마를 보고 나치즘이 생각나고 빨갱이 공포에서 벗어나 4강까지 갔다.

 

민족주의, 전체주의에 대한 매직, 마법, 주문을 외워서 대☆~한민국!!!!! ♬☜☜☜☜☜

외국인들은 대한민국을 주문인양 그대로 외치고 있다.

남한중심의 통일이후 중국의 빅딜 혜택을 주자는 설, 대만흡수통일 방법, 미국과 중국이 북한을 공동 관리하는 방법 등이.

 

고구려 - 한국의 주권문제이다. 역사주권은 다른 것이다. 고구려는 우리에게 있어 영광의 역사다. 고구려는 중국의 정치세력과 전쟁을 해서 지지 않는 나라이다. 옛날고구려는 엄청난 나라다.

우리의 지식인은 고구려를 교육했다. 신채호 선생이 고구려사를 국민에게 가르쳤고 여기에서 독립의 힘이 나왔고 애국의 원천이 되었다.

한반도가 세계적 위상을 차지한 기적은 50년 안에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는 그 역사 속에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50대 등잔불 세대이지만 몇백년 뒤 우리의 현재의 역사를 후손들은 크게 기록할 것이다.

르네상스 시대에 살았던 이들은 자신들이 르네상스시대에 살았음을 알지 못했고 후손들이 역사에서 기록한 것이다.

 

역사주권 - 고구려는 한국사임을 가르쳐야 한다. 통일이후 한반도의 국호는 Corea, 고려가 될 것이기에.

그리고 고구려 1300년전 모습을 보고 있다. 중국에서 고려사는 중국의 역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정부에서 후진타오가 상무위원으로서 결재하고 사회과학원장이 중심이 되어 3조원의 재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국내부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추진하고 있는 동북공정이다.

1992년 한-중 구쇼 - 200만 조선족이 조선말을 쓰고 조선문화 속에서 조선말 라디오, 조선글신문이 있는 등 한국처럼 살고 있다.

 

중국은 56개 민족이 모인 나라로서 소수민족의 역사를 무시해왔다. 그런데 백두산에 태극기를 올리고 중국 땅에서 한국인 후손들이 조상의 묘에 가서 퍼포먼스를 하는 등 상황이 어렵다.

거기다가 북한 주민이 중국에 들어왔다가 한국으로 망명하는 외교문제가 발생했다.

일제 36년이 굴욕의 역사라면 고구려는 영광의 역사다. 현재는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 정보화 사회로 가고 있으며 50년 만에 수백 배 잘살고 있다. 세상은 빨리 변한다. 서양의 르네상스에 해당하는 한국의 르네상스가 지금 진행 중이다.

 

중국은 벽돌, 한국은 돌, 일본은 나무의 문화를 특징으로 한다. 한국에는 산성이 많다. 안시성 싸움에서 잉어를 수초에 싸들고 백기를 들고 와서 막걸리를 바치자 중국 군대가 철수했다. 안시성에는 물이 많음을 암시한 것이다. 당태종은 고구려와 전쟁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동북공정에 대해 - 중국보다 약한 입장, 한반도 통일 이후 어떻게 갈 것인가에 대한 논리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동북공정 중국 예산은 3조원인데 우리나라는 예산이 400억 정도이다.

 

 

이강석 (李岡錫)

출생 : 1958년 화성 비봉

경력 : 경기도청 홍보팀장, 경기도청 공보과장

         동두천·오산시 부시장 /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 /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직 :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저서 : '공무원의길 차마고도', '기자#공무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 등 수필집 집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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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기자

공직 42년, 동두천, 오산, 남양주부시장, 경기도 실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역임// (현) 화성시시민옴부즈만, 행정사